브렉시트 캠페인 오늘까지 중단…갈등 확산

입력 2016.06.18 (06:01) 수정 2016.06.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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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현직 의원이 피살되면서 영국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일단 브렉시트 찬반 양 진영은 현지시간으로 오늘까지 모든 캠페인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런던 연결합니다.

김덕원 특파원 영국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영국 곳곳에서는 살해된 조 콕스 의원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런던 국회의사당 앞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콕스 의원을 애도했습니다.

콕스 의원의 지역구이자 사건 현장인 웨스트 요크셔에서도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는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예정된 가운데 그동안 반대 입장을 표방해 오던 현직 의원이 살해되면서 찬반 양 진영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까지 캠페인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브렉시트 찬성 진영은 이후 내일 예정된 탈퇴 지지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그러나 브렉시트 반대 진영이자 콕스 의원이 소속된 노동당은 20일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렉시트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유럽 주요국 증시가 캠페인 중단 소식에 반등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부동층에 영향을 줘 탈퇴 여론 확산이 꺾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에서도 탈퇴 국민투표 요구가 나오고 있고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 등도 탈퇴 목소리가 커지는 등 갈등은 다른 유럽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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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렉시트 캠페인 오늘까지 중단…갈등 확산
    • 입력 2016-06-18 06:01:39
    • 수정2016-06-18 07:22: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현직 의원이 피살되면서 영국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일단 브렉시트 찬반 양 진영은 현지시간으로 오늘까지 모든 캠페인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런던 연결합니다.

김덕원 특파원 영국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영국 곳곳에서는 살해된 조 콕스 의원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런던 국회의사당 앞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콕스 의원을 애도했습니다.

콕스 의원의 지역구이자 사건 현장인 웨스트 요크셔에서도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는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예정된 가운데 그동안 반대 입장을 표방해 오던 현직 의원이 살해되면서 찬반 양 진영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까지 캠페인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브렉시트 찬성 진영은 이후 내일 예정된 탈퇴 지지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그러나 브렉시트 반대 진영이자 콕스 의원이 소속된 노동당은 20일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렉시트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유럽 주요국 증시가 캠페인 중단 소식에 반등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부동층에 영향을 줘 탈퇴 여론 확산이 꺾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에서도 탈퇴 국민투표 요구가 나오고 있고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 등도 탈퇴 목소리가 커지는 등 갈등은 다른 유럽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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