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실험 시민 반응’ 동영상 비난 봇물
입력 2016.06.18 (07:24)
수정 2016.06.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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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유튜브 스타가 동영상 하나를 띄웠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테러 상황을 가상한 실험에 대한 시민 반응이었는데요.
박태서 특파원의 설명으로 보시죠.
<리포트>
유튜브에서 이름깨나 알려진 조이 살라디노가 최근 제작해 올린 동영상입니다.
<녹취> "테러 상황을 가상한 실험을 해보겠습니다. 이 사람은 이슬람 테러리스트, 저는 기독교 테러리스트입니다."
각각의 남성이 정체불명의 흰 상자를 사람들 앞에 던지고 달아나는 실험이었습니다.
<녹취> "신은 위대하다! 예수를 찬양하세요!"
사람들 반응은 정반대였습니다.
평상복 차림의 남성이 예수를 찬양하라는 데는 들은 체 만 체 한 데 반해 이슬람 복장의 남성 쪽은 영락없는 자살폭탄테러 상황입니다.
동영상이 뜬 건 올랜도 테러 다음날이었습니다.
조회 수가 백만 건을 넘어섰고 온갖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장난칠 게 따로 있지 이런 걸 실험이라고 했나, 구역질이 난다'는 비난에 동영상 제작자는 이슬람 편견의 실상을 알리고 싶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조이 살라디노(동영상 제작) : "같은 테러일지라도 미국인들이 이슬람교와 기독교에 얼마나 다르게 반응하는지 보여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제 낯선 사람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살라디노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며 유튜브 활동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미국의 유튜브 스타가 동영상 하나를 띄웠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테러 상황을 가상한 실험에 대한 시민 반응이었는데요.
박태서 특파원의 설명으로 보시죠.
<리포트>
유튜브에서 이름깨나 알려진 조이 살라디노가 최근 제작해 올린 동영상입니다.
<녹취> "테러 상황을 가상한 실험을 해보겠습니다. 이 사람은 이슬람 테러리스트, 저는 기독교 테러리스트입니다."
각각의 남성이 정체불명의 흰 상자를 사람들 앞에 던지고 달아나는 실험이었습니다.
<녹취> "신은 위대하다! 예수를 찬양하세요!"
사람들 반응은 정반대였습니다.
평상복 차림의 남성이 예수를 찬양하라는 데는 들은 체 만 체 한 데 반해 이슬람 복장의 남성 쪽은 영락없는 자살폭탄테러 상황입니다.
동영상이 뜬 건 올랜도 테러 다음날이었습니다.
조회 수가 백만 건을 넘어섰고 온갖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장난칠 게 따로 있지 이런 걸 실험이라고 했나, 구역질이 난다'는 비난에 동영상 제작자는 이슬람 편견의 실상을 알리고 싶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조이 살라디노(동영상 제작) : "같은 테러일지라도 미국인들이 이슬람교와 기독교에 얼마나 다르게 반응하는지 보여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제 낯선 사람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살라디노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며 유튜브 활동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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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러 실험 시민 반응’ 동영상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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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18 07:30:23
- 수정2016-06-18 08:47:50
<앵커 멘트>
미국의 유튜브 스타가 동영상 하나를 띄웠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테러 상황을 가상한 실험에 대한 시민 반응이었는데요.
박태서 특파원의 설명으로 보시죠.
<리포트>
유튜브에서 이름깨나 알려진 조이 살라디노가 최근 제작해 올린 동영상입니다.
<녹취> "테러 상황을 가상한 실험을 해보겠습니다. 이 사람은 이슬람 테러리스트, 저는 기독교 테러리스트입니다."
각각의 남성이 정체불명의 흰 상자를 사람들 앞에 던지고 달아나는 실험이었습니다.
<녹취> "신은 위대하다! 예수를 찬양하세요!"
사람들 반응은 정반대였습니다.
평상복 차림의 남성이 예수를 찬양하라는 데는 들은 체 만 체 한 데 반해 이슬람 복장의 남성 쪽은 영락없는 자살폭탄테러 상황입니다.
동영상이 뜬 건 올랜도 테러 다음날이었습니다.
조회 수가 백만 건을 넘어섰고 온갖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장난칠 게 따로 있지 이런 걸 실험이라고 했나, 구역질이 난다'는 비난에 동영상 제작자는 이슬람 편견의 실상을 알리고 싶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조이 살라디노(동영상 제작) : "같은 테러일지라도 미국인들이 이슬람교와 기독교에 얼마나 다르게 반응하는지 보여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제 낯선 사람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살라디노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며 유튜브 활동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미국의 유튜브 스타가 동영상 하나를 띄웠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테러 상황을 가상한 실험에 대한 시민 반응이었는데요.
박태서 특파원의 설명으로 보시죠.
<리포트>
유튜브에서 이름깨나 알려진 조이 살라디노가 최근 제작해 올린 동영상입니다.
<녹취> "테러 상황을 가상한 실험을 해보겠습니다. 이 사람은 이슬람 테러리스트, 저는 기독교 테러리스트입니다."
각각의 남성이 정체불명의 흰 상자를 사람들 앞에 던지고 달아나는 실험이었습니다.
<녹취> "신은 위대하다! 예수를 찬양하세요!"
사람들 반응은 정반대였습니다.
평상복 차림의 남성이 예수를 찬양하라는 데는 들은 체 만 체 한 데 반해 이슬람 복장의 남성 쪽은 영락없는 자살폭탄테러 상황입니다.
동영상이 뜬 건 올랜도 테러 다음날이었습니다.
조회 수가 백만 건을 넘어섰고 온갖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장난칠 게 따로 있지 이런 걸 실험이라고 했나, 구역질이 난다'는 비난에 동영상 제작자는 이슬람 편견의 실상을 알리고 싶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조이 살라디노(동영상 제작) : "같은 테러일지라도 미국인들이 이슬람교와 기독교에 얼마나 다르게 반응하는지 보여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제 낯선 사람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살라디노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며 유튜브 활동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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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서 기자 ts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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