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영국 브렉시트, 세계가 주목

입력 2016.06.18 (21:48) 수정 2016.06.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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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국민투표를 통해 현실화될 경우 영국은 물론 유럽연합 그리고 세계 정치와 경제에도 영향이 불가피한데요.

영국에서는 유럽연합을 탈퇴하자는 목소리가 왜 끊이질 않는 걸까요?

보도본부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멘트>

유럽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가가 영국과 프랑스, 독일인데요.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까지 불리며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제국을 건설한 대영제국, 유럽연합 탈퇴 여론이 왜 들끓고 있을까요?

영국의 복잡한 현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럽연합의 한 축인 독일을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1871년, 빌헬름 1세와 비스마르크가 통일된 '독일제국'을 세운 이후 독일은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 등 기존 열강들과 대립하다 1차 세계대전을 일으켰으나 패배하고 히틀러가 다시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또 패전합니다.

유럽연합의 탄생은 독일에 대한 견제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두 차례 세계 대전을 일으킨 독일을 철저하게 견제하기 위해 독일의 중공업과 석탄 생산 지역을 국제적인 관리하에 두게 한 파리 '쉬망 선언'.

이에 따라 1951년 설립된 유럽석탄철강공동체가 유럽연합의 시초입니다.

프랑스와 서독, 이탈리아 등 6개국이 참여했고, 1957년에는 유럽경제공동체로 발전하며 유럽연합의 기반을 닦은 것입니다.

유럽연합, 이 이상적인 생각은 영국의 가장 위대한 정치인으로 꼽히는 윈스턴 처칠로부터 나왔습니다.

<인터뷰> 윈스턴 처칠(전 영국 총리/1948년 헤이그 유럽회의) : "우리는 전체로서의 유럽연합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유럽연합이 이루어질 그 날을 자신감을 가지고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영국은 당시 유럽석탄철강공동체와 유럽경제공동체 가입을 거부하며 유럽 통합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참여를 원했지만 영국을 견제하던 프랑스 드골 대통령이 퇴임한 후인 1973년이 돼서야 회원국 자격을 얻습니다.

그런데, 처칠과 함께 영국의 가장 위대한 수상으로 꼽히는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 대처는 유럽에서 경제공동체 이상의 진전은 반대했습니다.

이상주의자인 윈스턴 처칠과 현실주의자인 마가렛 대처, 유럽연합을 바라보는 시각이 그만큼 달랐던 것입니다.

이러한 영국의 정치적 입장은 최근까지 이어져 유럽연합 내에서 영국의 위상을 더욱 약화시켰고 결국은 남느냐, 떠나느냐를 결정하는 투표를 앞두고 있는 것입니다.

브렉시트, 현실화됐을 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런던의 한 자산운용회사.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다가오면서 긴박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환율의 변동 폭이 커지는 등 예측 불허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사커 누세이베(헐미스 인베스트먼트 사장) : "통화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우리 최대 거래처인 유럽과의 거래에 공포를 줄 수 있죠."

유럽연합 등에 액자를 수출하는 이 회사도 사정은 마찬가지.

만약 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관세 혜택이 사라질 수 있는 만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스토리(프레임 컴퍼니 매니저) : "국민투표로 불확실성이 높아졌죠. 유럽연합에 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무역 장벽이 강화돼 영국의 교역이 위축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유럽연합 기준보다 높은 세계무역기구 관세가 적용되고 이는 영국의 주력 산업인 서비스 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브렉시트 2년 이내에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영국 내 일자리 52만 개가 사라지고, 영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급감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 "충격의 여파, 불확실성 여파, 교역 여파 등 영국 경제에 폭탄이 장착된 거나 마찬가지인데 제일 우려스러운 건 우리 스스로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것입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세계 금융 불안이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외환시장 거래의 40%가 런던에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영국 금융시장의 충격은 유럽과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영국 통화인 파운드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달러와 엔화 가치가 오르게 되면 신흥국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최근 글로벌 투자가들의 30%가 투자 위험 요인으로 브렉시트를 꼽기도 했습니다.

반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은 중장기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영국의 해외 투자 총금액이 6조 달러에 못 미쳐 이미 최하 수준이고, 다른 국가들의 영국과의 교역 비중도 GDP 대비 1% 내외라는 게 이유입니다.

그러나 일시적 혼란은 불가피하고,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EU와 영국과의 탈퇴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을 안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영국인들의 선택이 세계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오는 23일 이곳 영국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멘트>

영국이 이번에 유럽연합을 탈퇴하면 유럽 통합 65년 역사에서 회원국이 탈퇴하는 최초의 사례가 됩니다.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유럽 최대 군사대국인 영국의 탈퇴는 국제 정치의 힘의 균형에도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유럽 안에서 영국의 영향력이 축소되면서 러시아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독일이 주도하는 유럽연합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브렉시트가 가져올 수 있는 유럽 정치 지형의 변화, 파리 박진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브렉시트로 인한 정치적 지형 변화는 영국에서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2014년에 일단락된 스코틀랜드 독립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코틀랜드 자치 정부를 이끄는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지난달 지방 선거에서 EU를 탈퇴할 경우 제2 독립 투표를 치를 권리가 있다고 명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존 메이저(전 영국 총리) : "브렉시트가 된다면 독립 주민투표를 다시 치르겠다는 스코틀랜드의 요구를 정치적으로 거부할 수 없게 됩니다."

여기에 아일랜드 독립 문제도 가시화되면 영국은 '리틀 잉글랜드'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테러와 난민 문제 등으로 유럽 연합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진 가운데 브렉시트는 다른 유럽 연합 회원국들에도 자극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은 데다 EU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덴마크나 민족주의 색채가 강한 체코가 영국을 이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이탈리아와 프랑스 국민들도 55% 이상이 EU 탈퇴 국민 투표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마린 르펜(국민전선 당수) : "내년 대선에 내가 당선되면 프랑스를 위해서 프랑스 국민투표를 추진하겠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브렉시트가 유럽 연합 해체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티에리 쇼팽(파리 정치대학원 교수) : "'이전의 유럽'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유럽 국가 간 정치적 분열을 말하며, 국가주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의 경우처럼 유럽 연합에 대한 반감과 실제 표심은 다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결국, 브렉시트는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 연합 나아가 세계 정치적 지형 변화의 큰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기자 멘트>

유럽의 분열이냐, 통합이냐 처칠의 유럽통합이라는 이상이 계속 실현될 것인가? 대처의 영국 우선주의가 선택될 것인가? 경제와 정치, 사회적 통합까지 이루려는 유럽의 꿈이 실험대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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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이슈] 영국 브렉시트, 세계가 주목
    • 입력 2016-06-18 22:07:14
    • 수정2016-06-18 23:18:57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국민투표를 통해 현실화될 경우 영국은 물론 유럽연합 그리고 세계 정치와 경제에도 영향이 불가피한데요.

영국에서는 유럽연합을 탈퇴하자는 목소리가 왜 끊이질 않는 걸까요?

보도본부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멘트>

유럽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가가 영국과 프랑스, 독일인데요.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까지 불리며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제국을 건설한 대영제국, 유럽연합 탈퇴 여론이 왜 들끓고 있을까요?

영국의 복잡한 현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럽연합의 한 축인 독일을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1871년, 빌헬름 1세와 비스마르크가 통일된 '독일제국'을 세운 이후 독일은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 등 기존 열강들과 대립하다 1차 세계대전을 일으켰으나 패배하고 히틀러가 다시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또 패전합니다.

유럽연합의 탄생은 독일에 대한 견제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두 차례 세계 대전을 일으킨 독일을 철저하게 견제하기 위해 독일의 중공업과 석탄 생산 지역을 국제적인 관리하에 두게 한 파리 '쉬망 선언'.

이에 따라 1951년 설립된 유럽석탄철강공동체가 유럽연합의 시초입니다.

프랑스와 서독, 이탈리아 등 6개국이 참여했고, 1957년에는 유럽경제공동체로 발전하며 유럽연합의 기반을 닦은 것입니다.

유럽연합, 이 이상적인 생각은 영국의 가장 위대한 정치인으로 꼽히는 윈스턴 처칠로부터 나왔습니다.

<인터뷰> 윈스턴 처칠(전 영국 총리/1948년 헤이그 유럽회의) : "우리는 전체로서의 유럽연합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유럽연합이 이루어질 그 날을 자신감을 가지고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영국은 당시 유럽석탄철강공동체와 유럽경제공동체 가입을 거부하며 유럽 통합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참여를 원했지만 영국을 견제하던 프랑스 드골 대통령이 퇴임한 후인 1973년이 돼서야 회원국 자격을 얻습니다.

그런데, 처칠과 함께 영국의 가장 위대한 수상으로 꼽히는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 대처는 유럽에서 경제공동체 이상의 진전은 반대했습니다.

이상주의자인 윈스턴 처칠과 현실주의자인 마가렛 대처, 유럽연합을 바라보는 시각이 그만큼 달랐던 것입니다.

이러한 영국의 정치적 입장은 최근까지 이어져 유럽연합 내에서 영국의 위상을 더욱 약화시켰고 결국은 남느냐, 떠나느냐를 결정하는 투표를 앞두고 있는 것입니다.

브렉시트, 현실화됐을 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런던의 한 자산운용회사.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다가오면서 긴박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환율의 변동 폭이 커지는 등 예측 불허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사커 누세이베(헐미스 인베스트먼트 사장) : "통화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우리 최대 거래처인 유럽과의 거래에 공포를 줄 수 있죠."

유럽연합 등에 액자를 수출하는 이 회사도 사정은 마찬가지.

만약 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관세 혜택이 사라질 수 있는 만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스토리(프레임 컴퍼니 매니저) : "국민투표로 불확실성이 높아졌죠. 유럽연합에 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무역 장벽이 강화돼 영국의 교역이 위축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유럽연합 기준보다 높은 세계무역기구 관세가 적용되고 이는 영국의 주력 산업인 서비스 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브렉시트 2년 이내에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영국 내 일자리 52만 개가 사라지고, 영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급감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캐머런(영국 총리) : "충격의 여파, 불확실성 여파, 교역 여파 등 영국 경제에 폭탄이 장착된 거나 마찬가지인데 제일 우려스러운 건 우리 스스로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것입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세계 금융 불안이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외환시장 거래의 40%가 런던에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영국 금융시장의 충격은 유럽과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영국 통화인 파운드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달러와 엔화 가치가 오르게 되면 신흥국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최근 글로벌 투자가들의 30%가 투자 위험 요인으로 브렉시트를 꼽기도 했습니다.

반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은 중장기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영국의 해외 투자 총금액이 6조 달러에 못 미쳐 이미 최하 수준이고, 다른 국가들의 영국과의 교역 비중도 GDP 대비 1% 내외라는 게 이유입니다.

그러나 일시적 혼란은 불가피하고,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EU와 영국과의 탈퇴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을 안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영국인들의 선택이 세계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오는 23일 이곳 영국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멘트>

영국이 이번에 유럽연합을 탈퇴하면 유럽 통합 65년 역사에서 회원국이 탈퇴하는 최초의 사례가 됩니다.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유럽 최대 군사대국인 영국의 탈퇴는 국제 정치의 힘의 균형에도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유럽 안에서 영국의 영향력이 축소되면서 러시아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독일이 주도하는 유럽연합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브렉시트가 가져올 수 있는 유럽 정치 지형의 변화, 파리 박진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브렉시트로 인한 정치적 지형 변화는 영국에서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2014년에 일단락된 스코틀랜드 독립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코틀랜드 자치 정부를 이끄는 스코틀랜드 국민당은 지난달 지방 선거에서 EU를 탈퇴할 경우 제2 독립 투표를 치를 권리가 있다고 명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존 메이저(전 영국 총리) : "브렉시트가 된다면 독립 주민투표를 다시 치르겠다는 스코틀랜드의 요구를 정치적으로 거부할 수 없게 됩니다."

여기에 아일랜드 독립 문제도 가시화되면 영국은 '리틀 잉글랜드'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테러와 난민 문제 등으로 유럽 연합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진 가운데 브렉시트는 다른 유럽 연합 회원국들에도 자극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은 데다 EU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덴마크나 민족주의 색채가 강한 체코가 영국을 이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이탈리아와 프랑스 국민들도 55% 이상이 EU 탈퇴 국민 투표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마린 르펜(국민전선 당수) : "내년 대선에 내가 당선되면 프랑스를 위해서 프랑스 국민투표를 추진하겠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브렉시트가 유럽 연합 해체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티에리 쇼팽(파리 정치대학원 교수) : "'이전의 유럽'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유럽 국가 간 정치적 분열을 말하며, 국가주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의 경우처럼 유럽 연합에 대한 반감과 실제 표심은 다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결국, 브렉시트는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 연합 나아가 세계 정치적 지형 변화의 큰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기자 멘트>

유럽의 분열이냐, 통합이냐 처칠의 유럽통합이라는 이상이 계속 실현될 것인가? 대처의 영국 우선주의가 선택될 것인가? 경제와 정치, 사회적 통합까지 이루려는 유럽의 꿈이 실험대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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