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수부 장관 “한진해운 용선료 다양하게 협상”

입력 2016.06.19 (09:38) 수정 2016.06.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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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진해운의 용선료 협상과 관련해 "현대상선과 방식은 다르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의 글로벌 해운동맹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간적 여유가 있고,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17일 경기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한국선주협회가 개최한 '2016 사장단 연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한진해운의 용선료 협상은 현대상선 사례가 있기 때문에 유사한 절차를 거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거의 같은 수준이지만 다양한 형태로 협상이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의 최대 선주인 시스팬이 용선료 협상을 거부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게리 왕 시스팬 회장과의 면담 내용만 보고받았지 관련 내용은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용선료 협상은 기본적으로 정부가 직접 나설 수는 없고 회사와 채권단이 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해수부는 주무부처로서 우리 해운 산업의 중요성과 영업망, 인력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 현대상선의 글로벌 해운동맹 합류 전망에 대해 "기존 G6 회원국을 중심으로 확실하게 우리 의지를 전달했다"며 "어렵게 구조조정이 진행된 만큼 원만하게 동맹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정부와 채권단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진해운도 현대상선의 해운동맹 가입에 거부감을 느끼지는 않는다"며 "한진해운 자체도 구조조정 중이어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는 못하지만 잘 도와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두 선사의 합병론에 대해서는 "지금은 원만하게 구조조정이 이뤄지도록 모두가 합심해야 할 때이지 합병을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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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석 해수부 장관 “한진해운 용선료 다양하게 협상”
    • 입력 2016-06-19 09:38:51
    • 수정2016-06-19 09:58:04
    경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진해운의 용선료 협상과 관련해 "현대상선과 방식은 다르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의 글로벌 해운동맹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간적 여유가 있고,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17일 경기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한국선주협회가 개최한 '2016 사장단 연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한진해운의 용선료 협상은 현대상선 사례가 있기 때문에 유사한 절차를 거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거의 같은 수준이지만 다양한 형태로 협상이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의 최대 선주인 시스팬이 용선료 협상을 거부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게리 왕 시스팬 회장과의 면담 내용만 보고받았지 관련 내용은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용선료 협상은 기본적으로 정부가 직접 나설 수는 없고 회사와 채권단이 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해수부는 주무부처로서 우리 해운 산업의 중요성과 영업망, 인력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 현대상선의 글로벌 해운동맹 합류 전망에 대해 "기존 G6 회원국을 중심으로 확실하게 우리 의지를 전달했다"며 "어렵게 구조조정이 진행된 만큼 원만하게 동맹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정부와 채권단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진해운도 현대상선의 해운동맹 가입에 거부감을 느끼지는 않는다"며 "한진해운 자체도 구조조정 중이어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는 못하지만 잘 도와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두 선사의 합병론에 대해서는 "지금은 원만하게 구조조정이 이뤄지도록 모두가 합심해야 할 때이지 합병을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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