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원 피살 뒤 ‘EU 잔류’로 여론 역전

입력 2016.06.19 (13:20) 수정 2016.06.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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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지지한 노동당 조 콕스 하원의원이 피살된 뒤 영국 내 여론이 유럽연합 잔류쪽으로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여론조사업체 서베이션이 콕스 의원 피살 직후인 지난 17∼18일(현지시간) 성인 천 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영국의 EU 잔류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5%로, EU 탈퇴 지지(42%)보다 3%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는 콕스 의원 피살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로, 그의 사망 전날인 지난 15일 발표된 서베이션의 여론조사에서 탈퇴하자는 의견이 3%포인트 우위를 보인 데서 역전된 결과다.

영국에서는 오는 23일 브렉시트 국민 투표를 앞두고 이달 들어 EU 탈퇴로 표심이 기우는 경향을 보였지만, 탈퇴 반대 운동을 펴온 콕스 의원이 지난 16일 괴한의 총격에 사망한 이후 EU 잔류로 표가 결집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지난 16∼17일 실시해 18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EU 잔류 44%, 탈퇴 43%로 잔류가 근소한 차이로 우세했다. 이 역시 EU 탈퇴가 7%포인트 앞섰던 지난 13일 유고브 여론조사에서 찬반이 뒤바뀐 결과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일간지 더타임스에 이어 보수 성향의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일요판인 '메일 온 선데이'가 18일 영국의 EU 잔류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반면 선데이 타임스는 독자들에게 EU 탈퇴에 투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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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의원 피살 뒤 ‘EU 잔류’로 여론 역전
    • 입력 2016-06-19 13:20:40
    • 수정2016-06-19 14:33:30
    국제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지지한 노동당 조 콕스 하원의원이 피살된 뒤 영국 내 여론이 유럽연합 잔류쪽으로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여론조사업체 서베이션이 콕스 의원 피살 직후인 지난 17∼18일(현지시간) 성인 천 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영국의 EU 잔류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5%로, EU 탈퇴 지지(42%)보다 3%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는 콕스 의원 피살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로, 그의 사망 전날인 지난 15일 발표된 서베이션의 여론조사에서 탈퇴하자는 의견이 3%포인트 우위를 보인 데서 역전된 결과다.

영국에서는 오는 23일 브렉시트 국민 투표를 앞두고 이달 들어 EU 탈퇴로 표심이 기우는 경향을 보였지만, 탈퇴 반대 운동을 펴온 콕스 의원이 지난 16일 괴한의 총격에 사망한 이후 EU 잔류로 표가 결집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지난 16∼17일 실시해 18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EU 잔류 44%, 탈퇴 43%로 잔류가 근소한 차이로 우세했다. 이 역시 EU 탈퇴가 7%포인트 앞섰던 지난 13일 유고브 여론조사에서 찬반이 뒤바뀐 결과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일간지 더타임스에 이어 보수 성향의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일요판인 '메일 온 선데이'가 18일 영국의 EU 잔류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반면 선데이 타임스는 독자들에게 EU 탈퇴에 투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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