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사과는 수용…거취는 더 고민”

입력 2016.06.19 (17:02) 수정 2016.06.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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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당파 의원들의 '일괄 복당' 의결 과정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나흘째 당무를 중단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이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 원내대표의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자신의 거취 문제 등에 대해서는 더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이 사흘만에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정 원내대표의 자택 방문 사과를 계속 거부하다 자택 근처 커피숍에서 만난 겁니다.

김 위원장은 회동에서 서운함부터 털어놨습니다.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 문제를 안건으로 올렸던 지난 16일의 비대위 회의가 모욕적인 언사와 숫적 우위로 안건을 밀어붙이는 비민주적인 행태로 얼룩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희옥(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 "(논의 과정에서) 신뢰도 없고 윤리와 기강도 없었습니다. (혁신비대위원장직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지 심한 자괴감이 들고 회의감이 듭니다."

이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무에 복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너무나도 거칠고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언사를 행한 데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 사죄드리겠습니다."

회동이 끝난 뒤 김 위원장은 정 원내대표의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무 복귀 여부와 거취 문제 등에 대해선 더 고민을 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친박계 의원들은 '일괄 복당' 결정에 대한 반발 수위를 낮춰 놓은 상황이어서 김 위원장이 당무에 복귀하면 새누리당 갈등은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당무를 계속 거부하면, 새누리당의 내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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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옥, “사과는 수용…거취는 더 고민”
    • 입력 2016-06-19 17:04:48
    • 수정2016-06-19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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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당파 의원들의 '일괄 복당' 의결 과정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나흘째 당무를 중단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이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 원내대표의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자신의 거취 문제 등에 대해서는 더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이 사흘만에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정 원내대표의 자택 방문 사과를 계속 거부하다 자택 근처 커피숍에서 만난 겁니다.

김 위원장은 회동에서 서운함부터 털어놨습니다.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 문제를 안건으로 올렸던 지난 16일의 비대위 회의가 모욕적인 언사와 숫적 우위로 안건을 밀어붙이는 비민주적인 행태로 얼룩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희옥(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 "(논의 과정에서) 신뢰도 없고 윤리와 기강도 없었습니다. (혁신비대위원장직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지 심한 자괴감이 들고 회의감이 듭니다."

이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무에 복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너무나도 거칠고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언사를 행한 데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 사죄드리겠습니다."

회동이 끝난 뒤 김 위원장은 정 원내대표의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무 복귀 여부와 거취 문제 등에 대해선 더 고민을 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친박계 의원들은 '일괄 복당' 결정에 대한 반발 수위를 낮춰 놓은 상황이어서 김 위원장이 당무에 복귀하면 새누리당 갈등은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당무를 계속 거부하면, 새누리당의 내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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