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어선 선상살인극 한국인 2명 숨져
입력 2016.06.20 (23:08)
수정 2016.06.2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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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양을 항해 중인 우리나라 원양어선에서 베트남인 선원들이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했습니다.
이 베트남인들은 다른 선원들이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양어선 광현803호에서 선상살인 사건이 벌어진 것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2시쯤.
인도양 세이셸군도 인근 수역에서 술 취한 베트남인 선원 2명이 선장과 기관장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선장 44살 양 모씨는 조타실에서, 기관장 43살 강 모씨는 침실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을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은 인도네시아 선원이었습니다.
이어 한국인 항해사 50살 이 모씨가 다른 선원들과 함께 용의자 2명을 제압해 선원 침실에 격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현803호는 지난해 2월 출항했는데, 숨진 선장 등 한국인 3명과 베트남인 7명, 인도네시아인 8명 등 1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영도(광동해운 대표) : "(6월 초에)출장을 갔다 왔습니다, 현지에. 갔다 왔을 때 그런 걸 전혀 못 느꼈고, 분위기도 좋고…."
선사인 광동해운은 항해사 이 씨와 해경 등과 연락하며 안전한 귀향대책은 논의 중입니다.
나흘 뒤면 세이셸군도 빅토리아 항에 입항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광진(부산해경 수사정보과장) : "안전하게 입항을 유도해서 입항 후에 우리 수사진이 현장에서 조사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수사본부를 꾸린 부산 해경은 2~3일 뒤 수사팀을 현지로 급파하고, 한국인 항해사 이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인도양을 항해 중인 우리나라 원양어선에서 베트남인 선원들이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했습니다.
이 베트남인들은 다른 선원들이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양어선 광현803호에서 선상살인 사건이 벌어진 것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2시쯤.
인도양 세이셸군도 인근 수역에서 술 취한 베트남인 선원 2명이 선장과 기관장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선장 44살 양 모씨는 조타실에서, 기관장 43살 강 모씨는 침실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을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은 인도네시아 선원이었습니다.
이어 한국인 항해사 50살 이 모씨가 다른 선원들과 함께 용의자 2명을 제압해 선원 침실에 격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현803호는 지난해 2월 출항했는데, 숨진 선장 등 한국인 3명과 베트남인 7명, 인도네시아인 8명 등 1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영도(광동해운 대표) : "(6월 초에)출장을 갔다 왔습니다, 현지에. 갔다 왔을 때 그런 걸 전혀 못 느꼈고, 분위기도 좋고…."
선사인 광동해운은 항해사 이 씨와 해경 등과 연락하며 안전한 귀향대책은 논의 중입니다.
나흘 뒤면 세이셸군도 빅토리아 항에 입항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광진(부산해경 수사정보과장) : "안전하게 입항을 유도해서 입항 후에 우리 수사진이 현장에서 조사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수사본부를 꾸린 부산 해경은 2~3일 뒤 수사팀을 현지로 급파하고, 한국인 항해사 이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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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양어선 선상살인극 한국인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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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0 23:09:16
- 수정2016-06-21 00: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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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을 항해 중인 우리나라 원양어선에서 베트남인 선원들이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했습니다.
이 베트남인들은 다른 선원들이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양어선 광현803호에서 선상살인 사건이 벌어진 것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2시쯤.
인도양 세이셸군도 인근 수역에서 술 취한 베트남인 선원 2명이 선장과 기관장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선장 44살 양 모씨는 조타실에서, 기관장 43살 강 모씨는 침실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을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은 인도네시아 선원이었습니다.
이어 한국인 항해사 50살 이 모씨가 다른 선원들과 함께 용의자 2명을 제압해 선원 침실에 격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현803호는 지난해 2월 출항했는데, 숨진 선장 등 한국인 3명과 베트남인 7명, 인도네시아인 8명 등 1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영도(광동해운 대표) : "(6월 초에)출장을 갔다 왔습니다, 현지에. 갔다 왔을 때 그런 걸 전혀 못 느꼈고, 분위기도 좋고…."
선사인 광동해운은 항해사 이 씨와 해경 등과 연락하며 안전한 귀향대책은 논의 중입니다.
나흘 뒤면 세이셸군도 빅토리아 항에 입항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광진(부산해경 수사정보과장) : "안전하게 입항을 유도해서 입항 후에 우리 수사진이 현장에서 조사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수사본부를 꾸린 부산 해경은 2~3일 뒤 수사팀을 현지로 급파하고, 한국인 항해사 이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인도양을 항해 중인 우리나라 원양어선에서 베트남인 선원들이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했습니다.
이 베트남인들은 다른 선원들이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양어선 광현803호에서 선상살인 사건이 벌어진 것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2시쯤.
인도양 세이셸군도 인근 수역에서 술 취한 베트남인 선원 2명이 선장과 기관장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선장 44살 양 모씨는 조타실에서, 기관장 43살 강 모씨는 침실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을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은 인도네시아 선원이었습니다.
이어 한국인 항해사 50살 이 모씨가 다른 선원들과 함께 용의자 2명을 제압해 선원 침실에 격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현803호는 지난해 2월 출항했는데, 숨진 선장 등 한국인 3명과 베트남인 7명, 인도네시아인 8명 등 1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영도(광동해운 대표) : "(6월 초에)출장을 갔다 왔습니다, 현지에. 갔다 왔을 때 그런 걸 전혀 못 느꼈고, 분위기도 좋고…."
선사인 광동해운은 항해사 이 씨와 해경 등과 연락하며 안전한 귀향대책은 논의 중입니다.
나흘 뒤면 세이셸군도 빅토리아 항에 입항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광진(부산해경 수사정보과장) : "안전하게 입항을 유도해서 입항 후에 우리 수사진이 현장에서 조사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수사본부를 꾸린 부산 해경은 2~3일 뒤 수사팀을 현지로 급파하고, 한국인 항해사 이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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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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