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남부 지역 폭염 지속…최고기온 48.9℃

입력 2016.06.21 (04:09) 수정 2016.06.2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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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광장] 美 남서부 50도 육박 폭염…4명 숨져

미국 캘리포니아 주 동부와 애리조나 주, 네바다 주 남부, 뉴멕시코 주 등 서남부 지역에 살인 폭염이 기승을 떨치고 있다.

미국 기상청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이들 지역에서 하루 최고기온 기록이 17개나 작성됐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주 팜 스프링스 인근의 사막 마을 서멀의 최고기온은 48.3℃를 기록했고, 로스앤젤레스 인근 우들런드 힐스 지역은 2008년과 같은 42.7℃를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 북부 버뱅크의 기온 역시 42.7℃로 종전 기록인 40℃를 갈아치웠다.

로스앤젤레스 시 중심가의 기온도 35.5℃로 치솟았다.

사막인 애리조나 주의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애리조나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피닉스의 수은주는 19일 47.7℃를 가리켜 50년 만에 최고 기록을 나타냈다.

20일에도 피닉스, 투산 유마 지역의 기온은 46.1℃에서 최고 48.9℃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다.

폭염에 따른 탈진 등으로 애리조나 주에서만 4명 이상이 숨졌다.

기상 당국은 멕시코에서 이동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촉발된 이번 살인 더위 기세가 20일 정점에 오른 뒤 21일부터 사그라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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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1 04:09:23
    • 수정2016-06-21 06:25:04
    국제
[연관기사] ☞ [뉴스광장] 美 남서부 50도 육박 폭염…4명 숨져 미국 캘리포니아 주 동부와 애리조나 주, 네바다 주 남부, 뉴멕시코 주 등 서남부 지역에 살인 폭염이 기승을 떨치고 있다. 미국 기상청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이들 지역에서 하루 최고기온 기록이 17개나 작성됐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주 팜 스프링스 인근의 사막 마을 서멀의 최고기온은 48.3℃를 기록했고, 로스앤젤레스 인근 우들런드 힐스 지역은 2008년과 같은 42.7℃를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 북부 버뱅크의 기온 역시 42.7℃로 종전 기록인 40℃를 갈아치웠다. 로스앤젤레스 시 중심가의 기온도 35.5℃로 치솟았다. 사막인 애리조나 주의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애리조나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피닉스의 수은주는 19일 47.7℃를 가리켜 50년 만에 최고 기록을 나타냈다. 20일에도 피닉스, 투산 유마 지역의 기온은 46.1℃에서 최고 48.9℃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다. 폭염에 따른 탈진 등으로 애리조나 주에서만 4명 이상이 숨졌다. 기상 당국은 멕시코에서 이동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촉발된 이번 살인 더위 기세가 20일 정점에 오른 뒤 21일부터 사그라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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