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행사, 대북제재 와중에 북한 직항 관광객 모집

입력 2016.06.21 (05:29) 수정 2016.06.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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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 산시성의 한 여행사가 북한 일대를 방문하는 직항 여행상품을 발매했다.

중국 반관영 통신 중신사에 따르면, 산시성의 원화국제여행사는 다음 달 15일 출발해 5일 일정으로 평양을 비롯한 북한 전역을 둘러보는 관광상품을 내놓고 여행객을 모집 중이다.

이 관광상품에 대한 중국 당국의 승인 여부나 이들 관광객이 타고 가는 항공편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여행상품 참가 관광객은 평양에서 만경대, 개선문, 김일성 광장, 평양 지하철 등 명소와 함께 북·중 우의를 상징하는 기념탑으로 한국전쟁 당시 숨진 중국 인민지원군 병사의 명단이 새겨진 조 중 우의탑을 찾을 예정이다.

회사 측은 "민간 교류를 통해 북·중 양국 인민의 전통우의를 다지고 양국 인민 간 이해를 증진하는 것이 이번 관광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여파로 북 중간 교류, 교역이 조심스럽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중국에서 북한 여행상품이 공개적으로 새로 발매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동북 3성 지역에서 북한 상품을 판매해온 45곳의 여행사는 최근 북한관광상품 판매를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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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여행사, 대북제재 와중에 북한 직항 관광객 모집
    • 입력 2016-06-21 05:29:52
    • 수정2016-06-21 07:06:45
    국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 산시성의 한 여행사가 북한 일대를 방문하는 직항 여행상품을 발매했다.

중국 반관영 통신 중신사에 따르면, 산시성의 원화국제여행사는 다음 달 15일 출발해 5일 일정으로 평양을 비롯한 북한 전역을 둘러보는 관광상품을 내놓고 여행객을 모집 중이다.

이 관광상품에 대한 중국 당국의 승인 여부나 이들 관광객이 타고 가는 항공편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여행상품 참가 관광객은 평양에서 만경대, 개선문, 김일성 광장, 평양 지하철 등 명소와 함께 북·중 우의를 상징하는 기념탑으로 한국전쟁 당시 숨진 중국 인민지원군 병사의 명단이 새겨진 조 중 우의탑을 찾을 예정이다.

회사 측은 "민간 교류를 통해 북·중 양국 인민의 전통우의를 다지고 양국 인민 간 이해를 증진하는 것이 이번 관광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여파로 북 중간 교류, 교역이 조심스럽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중국에서 북한 여행상품이 공개적으로 새로 발매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동북 3성 지역에서 북한 상품을 판매해온 45곳의 여행사는 최근 북한관광상품 판매를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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