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우현 의원(새누리당) “총선 과정서 본인으로 야기된 문제점에 대해 유승민 의원 사과해야”
입력 2016.06.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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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16년 6월 21일(화요일)
□ 출연자 : 이우현 의원 (새누리당)
“총선 과정서 본인으로 야기된 문제점에 대해 유승민 의원 사과해야”
[홍지명] 탈당 의원들의 복당 결정과 관련해 거취를 고민하던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복귀해서 권성동 사무총장을 경질하겠다고 했지만 권 사무총장이 이를 거부하면서 복당 파문의 여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새누리당 친박계 소장파 의원들이 모여서 관련 사태를 논의하고 권성동 의원 사무총장직 사퇴 등을 요구했는데요. 어제 회동에 참석한 이우현 의원이 전화 연결되어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우현] 네, 안녕하세요? 용인 갑의 이우현 의원입니다.
[홍지명] 어제 모인 친박계 의원들의 요구사항이 뭔지, 일단 정리를 한 번 해주시면요?
[이우현] 어제 모여서, 꼭 친박계라기보다기는 초재선 의원들이 당의 운영방침에 대해서 의총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이렇게 해야할 상황을 일방적으로 갑자기 복당에 대해서 투표를 붙여서까지 이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의총을 좀 열어서 거기에 대한 해명과 그렇게까지 해야할 필요성과 이런 것을 듣고자 했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우리가 모셔온 비대위원장께서 사무총장은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가 권한을 가지고 사무총장을 임명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경질을 통보했는데 본인이 거기에 대해 응할 수 없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런 문제점이고요. 또 하나는 당이 좀 화합하자, 이것이 서청원 대표님을 비롯한 우리 중진 의원님들의 뜻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세 가지 차원에서 어제 모였습니다.
[홍지명] 그렇군요.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을 번복해야 한다, 이런 주장들은 안 나왔습니까?
[이우현] 그런 주장은 안나왔고요. 어쨌든 서청원 대표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비대위원들의 뜻에 따르는 게 도리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 뜻은 복당에 대해서 일곱 명이 하는 것에 대한 그런 얘기는 안 나왔고요. 그 분들이 앞으로 당에 와서 좀 더 화합하고 또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다른 목소리 내는 것은 본인들도 이제는 우리가 여소야대가 된 입장에서 그런 부분은 좀 절제, 이런 것은 조금 있었지만 특별히 그런 얘기는 안 나왔습니다.
[홍지명] 달라진 점 제가 몇 가지 좀 여쭤보면 지금까지는 친박 강경파 의원들로 알려진 분들이 정진석 원내대표 사과하라, 유승민 의원 사과하라, 권성동 사무총장 사퇴하라. 그런데 정진석 원내대포와 유승민 의원에 대한 사과 요구는 더이상 하지 않기로 한 겁니까, 그러면?
[이우현] 당연히 우리 정진석 원내대표가 의총을 열게 되면 우리 비대위원장님에 대한 범죄행위다 이렇게 말해서 비대위원장이 불편하셨던 그런 부분, 그리고 그것을 꼭 표결로까지 가면서 계획적으로 했던 것인지 아니면 순간적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이런 부분을, 그래도 국회의원들이 있어서 원내대표가 있는 것 아닙니까? 또 원내대표를 소위 말하는 쉽게 말하는 친박으로 말씀드리면 안되지만 우리 소장파들이 우리 정진석 원내대표를 선출할 때에는 그 분이 중도파였기 때문에 좀 더 이쪽 저쪽을 다 헤아릴 수 있고 당을 화합시킬 수 있고, 그래서 그 분을 원내대표로 선출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김용태 비대위원장 선발이나 이번에 지금 이 복당 문제가 굉장히 어떻게 보면 뜨거운 감자였는데요. 그래서 이 부분은 좀 더 의원님들의 의견도 듣고 여론의 의견도 듣고, 그래서 정말 우리가 지금 여당 아닙니까? 우리가 박근혜 정부를 출범시킨 여당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 너무 일방적으로 갑자기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 우리 의원들에게 그런 부분은 사과를 해야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유승민 의원의 사과문제는 어떻게 정리됐습니까?
[이우현] 유승민 의원도 어떻게보면 당에 복당이 됐으니까요. 원내대표 할 때 오히려 야당들이 하는 말을 여당의 원내대표가 했단 말이죠? 우리 정부를 위해서요. 물론 잘못된 것 지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책적인 것에 지적은 할 수 있지만 비하발언이라든지 이런 것은 그때 당시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과, 또 이번에 어쨌든 총선 과정에 본인으로 인해서 많은 문제점에, 또 언론에, 또 당에 모든 문제점이 있었던 부분에 저는 우리 유승민 원내대표가 그 정도의 언질의 사과는 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홍지명] 사과는 하지 않겠나, 그러니까 그걸 공식으로 요구하는 겁니까, 아니면 해줬으면 좋겠다는 겁니까?
[이우현] 아, 뭐, 요구하는 건 아니죠. 그것은 그 정도 상식이 없는 그런 국회의원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홍지명] 입장을 좀 밝혀줬으면 좋겠다라는 얘기인데 알겠습니다. 권성동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무엇 때문입니까? 뭣 때문에 권 의원이 이른바 타겟이 된 겁니까?
[이우현] 타겟이 된 건 아니고요. 사무총장은 비대위원장의 직속입니다. 비대위원장이 임명한 사람입니다. 쉽게 말하면 당 대표가 임명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당 대표가 그날 이 부분은, 복당 부분은 좀 더 시간을 갖고 여러 의견을 듣고 결정하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분명히 하셨는데 여기서 정진석 원내대표나 사무총장, 거기다가 김영호 의원 세 명이서 마치 계획해서 짜고 들어간 것처럼해서 꼭 그것을 관철시키려고 했고. 투표까지 유도를 했고 좀 연세 되신 분한테 표현도 좀 이상항 범죄 행위라는 이런 못된 표현까지 해가면서 하다보니까 이것은 나부터도 내가 당 대표면 사무총장이 당 대표의 말을 거역한다면 그렇다고 안 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좀 더 의견을 듣고 당의 화합을 위해서 하자, 이렇게 했으면 하루 이틀 더 기다리고 또 의원 총회도 해보고 일주일 이따 해도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미 의장단 선거도 다 끝났고 상임위 배분도 다 끝났습니다. 한 달 후에 입당해도 되고 일주일 이후에 입당해도 되는 겁니다. 그렇게 할 것 같으면 진작 입당시켜서 저희가 1당 돼서 의장도 가져오고 다 그렇게 해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부분에 우리가, 김희옥 대표께서 당에 참여 안하신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다시 복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면 그 분이 말씀한 경질에 대해서 단호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우리 초재선 의원들이 김희옥 비대위원장, 훌륭하신 분 모시고 와서 훌륭하신 분을 하나의 그냥 로봇으로 만들어버리면 안되지 않습니까? 그 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 초재선 의원들의 거의 똑같은 목소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홍지명] 새누리당의 이우현 의원과 말씀 나누고 있습니다. 자, 그런데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어요. 비대위원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복당을 결정할 때 사실 그 회의를 주도한 건 비대위원장 아니었습니까? 아무리 비대위원들이 투표를 하자고 주장하고 다소 부적절하고 거친 언사들이 있었다 하더라도 위원장이 직권으로 이건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니 표결은 뒤로 미루겠다고 선언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걸 주도한 게 비대위원장 아니었습니까?
[이우현] 아니요, 그렇게 말씀을 처음에 비대위원장께서 이 부분은 국민의 관심도 많겠지만요 당에도 굉장히 관심도 많고요 여러가지 정치적으로 지금 불편한 관계도 있을 수 있고요, 여러 지역의 지역구 위원장들도 있고요. 그래서 좀 더 두 시간에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는 그런 상황의 복당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좀 미루자고 했는데 원내대표나 사무총장이 그것을 막 반발하고 그때 참여한 비대위원들의 의견을 들으니까 조금 지나칠 정도로 했기 때문에 우리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당에 삼일 동안 거부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투표라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서 투표해서 결정하는 것이 먼저도 최고위원회에서도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거의 대화와 타협으로 해서 거기서 좋은 의견을 가지고 만장일치로 했는데요. 이번에 투표하자고 그런 것은 사전에 몇몇이 이런 대화를 충분히 하고가서 그 각본에 의해서 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어제 회동에서는 초재선 의원 몇 분 정도 모였습니까?
[이우현] 뭐, 위임한 분들, 어제 갑자기 두 시간 전에 이렇게 가서는 안되겠다 이래서 우리 뜻있는 분들이 한 스물 여섯 일곱 명 된 것 같고요. 저는 세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못 온다고 한 의원들이 한 열 명 이상 된 것 같고요. 갑자기 또 지방내려가고 이래서 의원회관에 있는 분들만 이렇게 보이게 됐습니다. 그래서 한 스물 여섯 일곱 명, 뭐 전화로 한 사람까지 하면 40 명 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
[홍지명] 예상보다는 좀 적은 분들이 모여서 친박계 중진과 초재선 소장파 간 의견에 온도차가 있어보인다 이런 얘기도 나오던데. 어떻습니까? 이 문제와 관련해서 조금 당 내에 이견이 좀 있어보입니까? 어떻게 느끼십니까?
[이우현] 그런 것은 아니었고요. 윗 분들, 중진들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이거는 원내대표가 이렇게 처리해서는 안된다 이런 말씀은 다 하셨어요. 그리고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게 무슨 친박도 아니고요, 친이, 친박 아닌 분들도 초선도 왔고 재선도 왔습니다. 그래서 이제 당이 좀 화합하자, 저도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당이 화합해야 하고 그런데 너무 당을 운영해가는 원내대표 입장에서 너무 이것은 좀 아닌 것 같다 이런 얘기를 다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정진석 원내대표도 1년 동안 당을 이끌어가려면 좀 더 본인이 약속하고 공약한대로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부분을 하면서 이렇게 중요한 사항을 일방적으로 자기 정치 하는 것처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홍지명] 의원 총회는 그래서 언제쯤 열립니까?
[이우현] 이제 원내대표한테 위임을 했으니까 원내대표가 또 다룰 사항도 많고요. 또 우리 박근혜 정부가 당정 회의에서 정부 측의 주장도 많이 있을 것을 우리 의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우리가 또 야당위원에게 설명도 하고요. 또 상임위가 열리기 때문에, 의원 총회는 수시로 열리기 때문에 아마 그런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원내대표 의견도 듣고 또 복당한 사람들의 소신도 듣고 이런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우현] 네, 감사합니다.
[홍지명] 새누리당의 이우현 의원이었습니다.
□ 출연자 : 이우현 의원 (새누리당)
“총선 과정서 본인으로 야기된 문제점에 대해 유승민 의원 사과해야”
[홍지명] 탈당 의원들의 복당 결정과 관련해 거취를 고민하던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복귀해서 권성동 사무총장을 경질하겠다고 했지만 권 사무총장이 이를 거부하면서 복당 파문의 여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새누리당 친박계 소장파 의원들이 모여서 관련 사태를 논의하고 권성동 의원 사무총장직 사퇴 등을 요구했는데요. 어제 회동에 참석한 이우현 의원이 전화 연결되어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우현] 네, 안녕하세요? 용인 갑의 이우현 의원입니다.
[홍지명] 어제 모인 친박계 의원들의 요구사항이 뭔지, 일단 정리를 한 번 해주시면요?
[이우현] 어제 모여서, 꼭 친박계라기보다기는 초재선 의원들이 당의 운영방침에 대해서 의총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이렇게 해야할 상황을 일방적으로 갑자기 복당에 대해서 투표를 붙여서까지 이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의총을 좀 열어서 거기에 대한 해명과 그렇게까지 해야할 필요성과 이런 것을 듣고자 했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우리가 모셔온 비대위원장께서 사무총장은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가 권한을 가지고 사무총장을 임명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경질을 통보했는데 본인이 거기에 대해 응할 수 없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런 문제점이고요. 또 하나는 당이 좀 화합하자, 이것이 서청원 대표님을 비롯한 우리 중진 의원님들의 뜻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세 가지 차원에서 어제 모였습니다.
[홍지명] 그렇군요.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을 번복해야 한다, 이런 주장들은 안 나왔습니까?
[이우현] 그런 주장은 안나왔고요. 어쨌든 서청원 대표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비대위원들의 뜻에 따르는 게 도리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 뜻은 복당에 대해서 일곱 명이 하는 것에 대한 그런 얘기는 안 나왔고요. 그 분들이 앞으로 당에 와서 좀 더 화합하고 또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다른 목소리 내는 것은 본인들도 이제는 우리가 여소야대가 된 입장에서 그런 부분은 좀 절제, 이런 것은 조금 있었지만 특별히 그런 얘기는 안 나왔습니다.
[홍지명] 달라진 점 제가 몇 가지 좀 여쭤보면 지금까지는 친박 강경파 의원들로 알려진 분들이 정진석 원내대표 사과하라, 유승민 의원 사과하라, 권성동 사무총장 사퇴하라. 그런데 정진석 원내대포와 유승민 의원에 대한 사과 요구는 더이상 하지 않기로 한 겁니까, 그러면?
[이우현] 당연히 우리 정진석 원내대표가 의총을 열게 되면 우리 비대위원장님에 대한 범죄행위다 이렇게 말해서 비대위원장이 불편하셨던 그런 부분, 그리고 그것을 꼭 표결로까지 가면서 계획적으로 했던 것인지 아니면 순간적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이런 부분을, 그래도 국회의원들이 있어서 원내대표가 있는 것 아닙니까? 또 원내대표를 소위 말하는 쉽게 말하는 친박으로 말씀드리면 안되지만 우리 소장파들이 우리 정진석 원내대표를 선출할 때에는 그 분이 중도파였기 때문에 좀 더 이쪽 저쪽을 다 헤아릴 수 있고 당을 화합시킬 수 있고, 그래서 그 분을 원내대표로 선출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김용태 비대위원장 선발이나 이번에 지금 이 복당 문제가 굉장히 어떻게 보면 뜨거운 감자였는데요. 그래서 이 부분은 좀 더 의원님들의 의견도 듣고 여론의 의견도 듣고, 그래서 정말 우리가 지금 여당 아닙니까? 우리가 박근혜 정부를 출범시킨 여당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 너무 일방적으로 갑자기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 우리 의원들에게 그런 부분은 사과를 해야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유승민 의원의 사과문제는 어떻게 정리됐습니까?
[이우현] 유승민 의원도 어떻게보면 당에 복당이 됐으니까요. 원내대표 할 때 오히려 야당들이 하는 말을 여당의 원내대표가 했단 말이죠? 우리 정부를 위해서요. 물론 잘못된 것 지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책적인 것에 지적은 할 수 있지만 비하발언이라든지 이런 것은 그때 당시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과, 또 이번에 어쨌든 총선 과정에 본인으로 인해서 많은 문제점에, 또 언론에, 또 당에 모든 문제점이 있었던 부분에 저는 우리 유승민 원내대표가 그 정도의 언질의 사과는 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홍지명] 사과는 하지 않겠나, 그러니까 그걸 공식으로 요구하는 겁니까, 아니면 해줬으면 좋겠다는 겁니까?
[이우현] 아, 뭐, 요구하는 건 아니죠. 그것은 그 정도 상식이 없는 그런 국회의원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홍지명] 입장을 좀 밝혀줬으면 좋겠다라는 얘기인데 알겠습니다. 권성동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무엇 때문입니까? 뭣 때문에 권 의원이 이른바 타겟이 된 겁니까?
[이우현] 타겟이 된 건 아니고요. 사무총장은 비대위원장의 직속입니다. 비대위원장이 임명한 사람입니다. 쉽게 말하면 당 대표가 임명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당 대표가 그날 이 부분은, 복당 부분은 좀 더 시간을 갖고 여러 의견을 듣고 결정하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분명히 하셨는데 여기서 정진석 원내대표나 사무총장, 거기다가 김영호 의원 세 명이서 마치 계획해서 짜고 들어간 것처럼해서 꼭 그것을 관철시키려고 했고. 투표까지 유도를 했고 좀 연세 되신 분한테 표현도 좀 이상항 범죄 행위라는 이런 못된 표현까지 해가면서 하다보니까 이것은 나부터도 내가 당 대표면 사무총장이 당 대표의 말을 거역한다면 그렇다고 안 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좀 더 의견을 듣고 당의 화합을 위해서 하자, 이렇게 했으면 하루 이틀 더 기다리고 또 의원 총회도 해보고 일주일 이따 해도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미 의장단 선거도 다 끝났고 상임위 배분도 다 끝났습니다. 한 달 후에 입당해도 되고 일주일 이후에 입당해도 되는 겁니다. 그렇게 할 것 같으면 진작 입당시켜서 저희가 1당 돼서 의장도 가져오고 다 그렇게 해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부분에 우리가, 김희옥 대표께서 당에 참여 안하신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다시 복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면 그 분이 말씀한 경질에 대해서 단호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우리 초재선 의원들이 김희옥 비대위원장, 훌륭하신 분 모시고 와서 훌륭하신 분을 하나의 그냥 로봇으로 만들어버리면 안되지 않습니까? 그 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 초재선 의원들의 거의 똑같은 목소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홍지명] 새누리당의 이우현 의원과 말씀 나누고 있습니다. 자, 그런데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어요. 비대위원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복당을 결정할 때 사실 그 회의를 주도한 건 비대위원장 아니었습니까? 아무리 비대위원들이 투표를 하자고 주장하고 다소 부적절하고 거친 언사들이 있었다 하더라도 위원장이 직권으로 이건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니 표결은 뒤로 미루겠다고 선언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걸 주도한 게 비대위원장 아니었습니까?
[이우현] 아니요, 그렇게 말씀을 처음에 비대위원장께서 이 부분은 국민의 관심도 많겠지만요 당에도 굉장히 관심도 많고요 여러가지 정치적으로 지금 불편한 관계도 있을 수 있고요, 여러 지역의 지역구 위원장들도 있고요. 그래서 좀 더 두 시간에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는 그런 상황의 복당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좀 미루자고 했는데 원내대표나 사무총장이 그것을 막 반발하고 그때 참여한 비대위원들의 의견을 들으니까 조금 지나칠 정도로 했기 때문에 우리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당에 삼일 동안 거부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투표라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서 투표해서 결정하는 것이 먼저도 최고위원회에서도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거의 대화와 타협으로 해서 거기서 좋은 의견을 가지고 만장일치로 했는데요. 이번에 투표하자고 그런 것은 사전에 몇몇이 이런 대화를 충분히 하고가서 그 각본에 의해서 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어제 회동에서는 초재선 의원 몇 분 정도 모였습니까?
[이우현] 뭐, 위임한 분들, 어제 갑자기 두 시간 전에 이렇게 가서는 안되겠다 이래서 우리 뜻있는 분들이 한 스물 여섯 일곱 명 된 것 같고요. 저는 세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못 온다고 한 의원들이 한 열 명 이상 된 것 같고요. 갑자기 또 지방내려가고 이래서 의원회관에 있는 분들만 이렇게 보이게 됐습니다. 그래서 한 스물 여섯 일곱 명, 뭐 전화로 한 사람까지 하면 40 명 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
[홍지명] 예상보다는 좀 적은 분들이 모여서 친박계 중진과 초재선 소장파 간 의견에 온도차가 있어보인다 이런 얘기도 나오던데. 어떻습니까? 이 문제와 관련해서 조금 당 내에 이견이 좀 있어보입니까? 어떻게 느끼십니까?
[이우현] 그런 것은 아니었고요. 윗 분들, 중진들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이거는 원내대표가 이렇게 처리해서는 안된다 이런 말씀은 다 하셨어요. 그리고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게 무슨 친박도 아니고요, 친이, 친박 아닌 분들도 초선도 왔고 재선도 왔습니다. 그래서 이제 당이 좀 화합하자, 저도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당이 화합해야 하고 그런데 너무 당을 운영해가는 원내대표 입장에서 너무 이것은 좀 아닌 것 같다 이런 얘기를 다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정진석 원내대표도 1년 동안 당을 이끌어가려면 좀 더 본인이 약속하고 공약한대로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부분을 하면서 이렇게 중요한 사항을 일방적으로 자기 정치 하는 것처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홍지명] 의원 총회는 그래서 언제쯤 열립니까?
[이우현] 이제 원내대표한테 위임을 했으니까 원내대표가 또 다룰 사항도 많고요. 또 우리 박근혜 정부가 당정 회의에서 정부 측의 주장도 많이 있을 것을 우리 의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우리가 또 야당위원에게 설명도 하고요. 또 상임위가 열리기 때문에, 의원 총회는 수시로 열리기 때문에 아마 그런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원내대표 의견도 듣고 또 복당한 사람들의 소신도 듣고 이런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우현] 네, 감사합니다.
[홍지명] 새누리당의 이우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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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1 09:06:00

□ 방송일시 : 2016년 6월 21일(화요일)
□ 출연자 : 이우현 의원 (새누리당)
“총선 과정서 본인으로 야기된 문제점에 대해 유승민 의원 사과해야”
[홍지명] 탈당 의원들의 복당 결정과 관련해 거취를 고민하던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복귀해서 권성동 사무총장을 경질하겠다고 했지만 권 사무총장이 이를 거부하면서 복당 파문의 여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새누리당 친박계 소장파 의원들이 모여서 관련 사태를 논의하고 권성동 의원 사무총장직 사퇴 등을 요구했는데요. 어제 회동에 참석한 이우현 의원이 전화 연결되어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우현] 네, 안녕하세요? 용인 갑의 이우현 의원입니다.
[홍지명] 어제 모인 친박계 의원들의 요구사항이 뭔지, 일단 정리를 한 번 해주시면요?
[이우현] 어제 모여서, 꼭 친박계라기보다기는 초재선 의원들이 당의 운영방침에 대해서 의총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이렇게 해야할 상황을 일방적으로 갑자기 복당에 대해서 투표를 붙여서까지 이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의총을 좀 열어서 거기에 대한 해명과 그렇게까지 해야할 필요성과 이런 것을 듣고자 했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우리가 모셔온 비대위원장께서 사무총장은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가 권한을 가지고 사무총장을 임명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경질을 통보했는데 본인이 거기에 대해 응할 수 없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런 문제점이고요. 또 하나는 당이 좀 화합하자, 이것이 서청원 대표님을 비롯한 우리 중진 의원님들의 뜻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세 가지 차원에서 어제 모였습니다.
[홍지명] 그렇군요.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을 번복해야 한다, 이런 주장들은 안 나왔습니까?
[이우현] 그런 주장은 안나왔고요. 어쨌든 서청원 대표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비대위원들의 뜻에 따르는 게 도리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 뜻은 복당에 대해서 일곱 명이 하는 것에 대한 그런 얘기는 안 나왔고요. 그 분들이 앞으로 당에 와서 좀 더 화합하고 또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다른 목소리 내는 것은 본인들도 이제는 우리가 여소야대가 된 입장에서 그런 부분은 좀 절제, 이런 것은 조금 있었지만 특별히 그런 얘기는 안 나왔습니다.
[홍지명] 달라진 점 제가 몇 가지 좀 여쭤보면 지금까지는 친박 강경파 의원들로 알려진 분들이 정진석 원내대표 사과하라, 유승민 의원 사과하라, 권성동 사무총장 사퇴하라. 그런데 정진석 원내대포와 유승민 의원에 대한 사과 요구는 더이상 하지 않기로 한 겁니까, 그러면?
[이우현] 당연히 우리 정진석 원내대표가 의총을 열게 되면 우리 비대위원장님에 대한 범죄행위다 이렇게 말해서 비대위원장이 불편하셨던 그런 부분, 그리고 그것을 꼭 표결로까지 가면서 계획적으로 했던 것인지 아니면 순간적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이런 부분을, 그래도 국회의원들이 있어서 원내대표가 있는 것 아닙니까? 또 원내대표를 소위 말하는 쉽게 말하는 친박으로 말씀드리면 안되지만 우리 소장파들이 우리 정진석 원내대표를 선출할 때에는 그 분이 중도파였기 때문에 좀 더 이쪽 저쪽을 다 헤아릴 수 있고 당을 화합시킬 수 있고, 그래서 그 분을 원내대표로 선출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김용태 비대위원장 선발이나 이번에 지금 이 복당 문제가 굉장히 어떻게 보면 뜨거운 감자였는데요. 그래서 이 부분은 좀 더 의원님들의 의견도 듣고 여론의 의견도 듣고, 그래서 정말 우리가 지금 여당 아닙니까? 우리가 박근혜 정부를 출범시킨 여당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 너무 일방적으로 갑자기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 우리 의원들에게 그런 부분은 사과를 해야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유승민 의원의 사과문제는 어떻게 정리됐습니까?
[이우현] 유승민 의원도 어떻게보면 당에 복당이 됐으니까요. 원내대표 할 때 오히려 야당들이 하는 말을 여당의 원내대표가 했단 말이죠? 우리 정부를 위해서요. 물론 잘못된 것 지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책적인 것에 지적은 할 수 있지만 비하발언이라든지 이런 것은 그때 당시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과, 또 이번에 어쨌든 총선 과정에 본인으로 인해서 많은 문제점에, 또 언론에, 또 당에 모든 문제점이 있었던 부분에 저는 우리 유승민 원내대표가 그 정도의 언질의 사과는 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홍지명] 사과는 하지 않겠나, 그러니까 그걸 공식으로 요구하는 겁니까, 아니면 해줬으면 좋겠다는 겁니까?
[이우현] 아, 뭐, 요구하는 건 아니죠. 그것은 그 정도 상식이 없는 그런 국회의원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홍지명] 입장을 좀 밝혀줬으면 좋겠다라는 얘기인데 알겠습니다. 권성동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무엇 때문입니까? 뭣 때문에 권 의원이 이른바 타겟이 된 겁니까?
[이우현] 타겟이 된 건 아니고요. 사무총장은 비대위원장의 직속입니다. 비대위원장이 임명한 사람입니다. 쉽게 말하면 당 대표가 임명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당 대표가 그날 이 부분은, 복당 부분은 좀 더 시간을 갖고 여러 의견을 듣고 결정하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분명히 하셨는데 여기서 정진석 원내대표나 사무총장, 거기다가 김영호 의원 세 명이서 마치 계획해서 짜고 들어간 것처럼해서 꼭 그것을 관철시키려고 했고. 투표까지 유도를 했고 좀 연세 되신 분한테 표현도 좀 이상항 범죄 행위라는 이런 못된 표현까지 해가면서 하다보니까 이것은 나부터도 내가 당 대표면 사무총장이 당 대표의 말을 거역한다면 그렇다고 안 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좀 더 의견을 듣고 당의 화합을 위해서 하자, 이렇게 했으면 하루 이틀 더 기다리고 또 의원 총회도 해보고 일주일 이따 해도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미 의장단 선거도 다 끝났고 상임위 배분도 다 끝났습니다. 한 달 후에 입당해도 되고 일주일 이후에 입당해도 되는 겁니다. 그렇게 할 것 같으면 진작 입당시켜서 저희가 1당 돼서 의장도 가져오고 다 그렇게 해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부분에 우리가, 김희옥 대표께서 당에 참여 안하신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다시 복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면 그 분이 말씀한 경질에 대해서 단호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우리 초재선 의원들이 김희옥 비대위원장, 훌륭하신 분 모시고 와서 훌륭하신 분을 하나의 그냥 로봇으로 만들어버리면 안되지 않습니까? 그 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 초재선 의원들의 거의 똑같은 목소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홍지명] 새누리당의 이우현 의원과 말씀 나누고 있습니다. 자, 그런데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어요. 비대위원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복당을 결정할 때 사실 그 회의를 주도한 건 비대위원장 아니었습니까? 아무리 비대위원들이 투표를 하자고 주장하고 다소 부적절하고 거친 언사들이 있었다 하더라도 위원장이 직권으로 이건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니 표결은 뒤로 미루겠다고 선언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걸 주도한 게 비대위원장 아니었습니까?
[이우현] 아니요, 그렇게 말씀을 처음에 비대위원장께서 이 부분은 국민의 관심도 많겠지만요 당에도 굉장히 관심도 많고요 여러가지 정치적으로 지금 불편한 관계도 있을 수 있고요, 여러 지역의 지역구 위원장들도 있고요. 그래서 좀 더 두 시간에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는 그런 상황의 복당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좀 미루자고 했는데 원내대표나 사무총장이 그것을 막 반발하고 그때 참여한 비대위원들의 의견을 들으니까 조금 지나칠 정도로 했기 때문에 우리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당에 삼일 동안 거부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투표라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서 투표해서 결정하는 것이 먼저도 최고위원회에서도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거의 대화와 타협으로 해서 거기서 좋은 의견을 가지고 만장일치로 했는데요. 이번에 투표하자고 그런 것은 사전에 몇몇이 이런 대화를 충분히 하고가서 그 각본에 의해서 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어제 회동에서는 초재선 의원 몇 분 정도 모였습니까?
[이우현] 뭐, 위임한 분들, 어제 갑자기 두 시간 전에 이렇게 가서는 안되겠다 이래서 우리 뜻있는 분들이 한 스물 여섯 일곱 명 된 것 같고요. 저는 세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못 온다고 한 의원들이 한 열 명 이상 된 것 같고요. 갑자기 또 지방내려가고 이래서 의원회관에 있는 분들만 이렇게 보이게 됐습니다. 그래서 한 스물 여섯 일곱 명, 뭐 전화로 한 사람까지 하면 40 명 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
[홍지명] 예상보다는 좀 적은 분들이 모여서 친박계 중진과 초재선 소장파 간 의견에 온도차가 있어보인다 이런 얘기도 나오던데. 어떻습니까? 이 문제와 관련해서 조금 당 내에 이견이 좀 있어보입니까? 어떻게 느끼십니까?
[이우현] 그런 것은 아니었고요. 윗 분들, 중진들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이거는 원내대표가 이렇게 처리해서는 안된다 이런 말씀은 다 하셨어요. 그리고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게 무슨 친박도 아니고요, 친이, 친박 아닌 분들도 초선도 왔고 재선도 왔습니다. 그래서 이제 당이 좀 화합하자, 저도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당이 화합해야 하고 그런데 너무 당을 운영해가는 원내대표 입장에서 너무 이것은 좀 아닌 것 같다 이런 얘기를 다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정진석 원내대표도 1년 동안 당을 이끌어가려면 좀 더 본인이 약속하고 공약한대로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부분을 하면서 이렇게 중요한 사항을 일방적으로 자기 정치 하는 것처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홍지명] 의원 총회는 그래서 언제쯤 열립니까?
[이우현] 이제 원내대표한테 위임을 했으니까 원내대표가 또 다룰 사항도 많고요. 또 우리 박근혜 정부가 당정 회의에서 정부 측의 주장도 많이 있을 것을 우리 의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우리가 또 야당위원에게 설명도 하고요. 또 상임위가 열리기 때문에, 의원 총회는 수시로 열리기 때문에 아마 그런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원내대표 의견도 듣고 또 복당한 사람들의 소신도 듣고 이런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우현] 네, 감사합니다.
[홍지명] 새누리당의 이우현 의원이었습니다.
□ 출연자 : 이우현 의원 (새누리당)
“총선 과정서 본인으로 야기된 문제점에 대해 유승민 의원 사과해야”
[홍지명] 탈당 의원들의 복당 결정과 관련해 거취를 고민하던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복귀해서 권성동 사무총장을 경질하겠다고 했지만 권 사무총장이 이를 거부하면서 복당 파문의 여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새누리당 친박계 소장파 의원들이 모여서 관련 사태를 논의하고 권성동 의원 사무총장직 사퇴 등을 요구했는데요. 어제 회동에 참석한 이우현 의원이 전화 연결되어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우현] 네, 안녕하세요? 용인 갑의 이우현 의원입니다.
[홍지명] 어제 모인 친박계 의원들의 요구사항이 뭔지, 일단 정리를 한 번 해주시면요?
[이우현] 어제 모여서, 꼭 친박계라기보다기는 초재선 의원들이 당의 운영방침에 대해서 의총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이렇게 해야할 상황을 일방적으로 갑자기 복당에 대해서 투표를 붙여서까지 이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의총을 좀 열어서 거기에 대한 해명과 그렇게까지 해야할 필요성과 이런 것을 듣고자 했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우리가 모셔온 비대위원장께서 사무총장은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가 권한을 가지고 사무총장을 임명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경질을 통보했는데 본인이 거기에 대해 응할 수 없다 이렇게 했기 때문에 그런 문제점이고요. 또 하나는 당이 좀 화합하자, 이것이 서청원 대표님을 비롯한 우리 중진 의원님들의 뜻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세 가지 차원에서 어제 모였습니다.
[홍지명] 그렇군요.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을 번복해야 한다, 이런 주장들은 안 나왔습니까?
[이우현] 그런 주장은 안나왔고요. 어쨌든 서청원 대표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비대위원들의 뜻에 따르는 게 도리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 뜻은 복당에 대해서 일곱 명이 하는 것에 대한 그런 얘기는 안 나왔고요. 그 분들이 앞으로 당에 와서 좀 더 화합하고 또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다른 목소리 내는 것은 본인들도 이제는 우리가 여소야대가 된 입장에서 그런 부분은 좀 절제, 이런 것은 조금 있었지만 특별히 그런 얘기는 안 나왔습니다.
[홍지명] 달라진 점 제가 몇 가지 좀 여쭤보면 지금까지는 친박 강경파 의원들로 알려진 분들이 정진석 원내대표 사과하라, 유승민 의원 사과하라, 권성동 사무총장 사퇴하라. 그런데 정진석 원내대포와 유승민 의원에 대한 사과 요구는 더이상 하지 않기로 한 겁니까, 그러면?
[이우현] 당연히 우리 정진석 원내대표가 의총을 열게 되면 우리 비대위원장님에 대한 범죄행위다 이렇게 말해서 비대위원장이 불편하셨던 그런 부분, 그리고 그것을 꼭 표결로까지 가면서 계획적으로 했던 것인지 아니면 순간적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이런 부분을, 그래도 국회의원들이 있어서 원내대표가 있는 것 아닙니까? 또 원내대표를 소위 말하는 쉽게 말하는 친박으로 말씀드리면 안되지만 우리 소장파들이 우리 정진석 원내대표를 선출할 때에는 그 분이 중도파였기 때문에 좀 더 이쪽 저쪽을 다 헤아릴 수 있고 당을 화합시킬 수 있고, 그래서 그 분을 원내대표로 선출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김용태 비대위원장 선발이나 이번에 지금 이 복당 문제가 굉장히 어떻게 보면 뜨거운 감자였는데요. 그래서 이 부분은 좀 더 의원님들의 의견도 듣고 여론의 의견도 듣고, 그래서 정말 우리가 지금 여당 아닙니까? 우리가 박근혜 정부를 출범시킨 여당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 너무 일방적으로 갑자기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 우리 의원들에게 그런 부분은 사과를 해야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유승민 의원의 사과문제는 어떻게 정리됐습니까?
[이우현] 유승민 의원도 어떻게보면 당에 복당이 됐으니까요. 원내대표 할 때 오히려 야당들이 하는 말을 여당의 원내대표가 했단 말이죠? 우리 정부를 위해서요. 물론 잘못된 것 지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책적인 것에 지적은 할 수 있지만 비하발언이라든지 이런 것은 그때 당시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과, 또 이번에 어쨌든 총선 과정에 본인으로 인해서 많은 문제점에, 또 언론에, 또 당에 모든 문제점이 있었던 부분에 저는 우리 유승민 원내대표가 그 정도의 언질의 사과는 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홍지명] 사과는 하지 않겠나, 그러니까 그걸 공식으로 요구하는 겁니까, 아니면 해줬으면 좋겠다는 겁니까?
[이우현] 아, 뭐, 요구하는 건 아니죠. 그것은 그 정도 상식이 없는 그런 국회의원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홍지명] 입장을 좀 밝혀줬으면 좋겠다라는 얘기인데 알겠습니다. 권성동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무엇 때문입니까? 뭣 때문에 권 의원이 이른바 타겟이 된 겁니까?
[이우현] 타겟이 된 건 아니고요. 사무총장은 비대위원장의 직속입니다. 비대위원장이 임명한 사람입니다. 쉽게 말하면 당 대표가 임명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당 대표가 그날 이 부분은, 복당 부분은 좀 더 시간을 갖고 여러 의견을 듣고 결정하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분명히 하셨는데 여기서 정진석 원내대표나 사무총장, 거기다가 김영호 의원 세 명이서 마치 계획해서 짜고 들어간 것처럼해서 꼭 그것을 관철시키려고 했고. 투표까지 유도를 했고 좀 연세 되신 분한테 표현도 좀 이상항 범죄 행위라는 이런 못된 표현까지 해가면서 하다보니까 이것은 나부터도 내가 당 대표면 사무총장이 당 대표의 말을 거역한다면 그렇다고 안 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좀 더 의견을 듣고 당의 화합을 위해서 하자, 이렇게 했으면 하루 이틀 더 기다리고 또 의원 총회도 해보고 일주일 이따 해도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미 의장단 선거도 다 끝났고 상임위 배분도 다 끝났습니다. 한 달 후에 입당해도 되고 일주일 이후에 입당해도 되는 겁니다. 그렇게 할 것 같으면 진작 입당시켜서 저희가 1당 돼서 의장도 가져오고 다 그렇게 해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부분에 우리가, 김희옥 대표께서 당에 참여 안하신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다시 복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면 그 분이 말씀한 경질에 대해서 단호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우리 초재선 의원들이 김희옥 비대위원장, 훌륭하신 분 모시고 와서 훌륭하신 분을 하나의 그냥 로봇으로 만들어버리면 안되지 않습니까? 그 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 초재선 의원들의 거의 똑같은 목소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홍지명] 새누리당의 이우현 의원과 말씀 나누고 있습니다. 자, 그런데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어요. 비대위원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복당을 결정할 때 사실 그 회의를 주도한 건 비대위원장 아니었습니까? 아무리 비대위원들이 투표를 하자고 주장하고 다소 부적절하고 거친 언사들이 있었다 하더라도 위원장이 직권으로 이건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니 표결은 뒤로 미루겠다고 선언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걸 주도한 게 비대위원장 아니었습니까?
[이우현] 아니요, 그렇게 말씀을 처음에 비대위원장께서 이 부분은 국민의 관심도 많겠지만요 당에도 굉장히 관심도 많고요 여러가지 정치적으로 지금 불편한 관계도 있을 수 있고요, 여러 지역의 지역구 위원장들도 있고요. 그래서 좀 더 두 시간에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는 그런 상황의 복당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좀 미루자고 했는데 원내대표나 사무총장이 그것을 막 반발하고 그때 참여한 비대위원들의 의견을 들으니까 조금 지나칠 정도로 했기 때문에 우리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당에 삼일 동안 거부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투표라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서 투표해서 결정하는 것이 먼저도 최고위원회에서도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거의 대화와 타협으로 해서 거기서 좋은 의견을 가지고 만장일치로 했는데요. 이번에 투표하자고 그런 것은 사전에 몇몇이 이런 대화를 충분히 하고가서 그 각본에 의해서 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어제 회동에서는 초재선 의원 몇 분 정도 모였습니까?
[이우현] 뭐, 위임한 분들, 어제 갑자기 두 시간 전에 이렇게 가서는 안되겠다 이래서 우리 뜻있는 분들이 한 스물 여섯 일곱 명 된 것 같고요. 저는 세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못 온다고 한 의원들이 한 열 명 이상 된 것 같고요. 갑자기 또 지방내려가고 이래서 의원회관에 있는 분들만 이렇게 보이게 됐습니다. 그래서 한 스물 여섯 일곱 명, 뭐 전화로 한 사람까지 하면 40 명 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
[홍지명] 예상보다는 좀 적은 분들이 모여서 친박계 중진과 초재선 소장파 간 의견에 온도차가 있어보인다 이런 얘기도 나오던데. 어떻습니까? 이 문제와 관련해서 조금 당 내에 이견이 좀 있어보입니까? 어떻게 느끼십니까?
[이우현] 그런 것은 아니었고요. 윗 분들, 중진들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이거는 원내대표가 이렇게 처리해서는 안된다 이런 말씀은 다 하셨어요. 그리고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게 무슨 친박도 아니고요, 친이, 친박 아닌 분들도 초선도 왔고 재선도 왔습니다. 그래서 이제 당이 좀 화합하자, 저도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당이 화합해야 하고 그런데 너무 당을 운영해가는 원내대표 입장에서 너무 이것은 좀 아닌 것 같다 이런 얘기를 다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정진석 원내대표도 1년 동안 당을 이끌어가려면 좀 더 본인이 약속하고 공약한대로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부분을 하면서 이렇게 중요한 사항을 일방적으로 자기 정치 하는 것처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홍지명] 의원 총회는 그래서 언제쯤 열립니까?
[이우현] 이제 원내대표한테 위임을 했으니까 원내대표가 또 다룰 사항도 많고요. 또 우리 박근혜 정부가 당정 회의에서 정부 측의 주장도 많이 있을 것을 우리 의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우리가 또 야당위원에게 설명도 하고요. 또 상임위가 열리기 때문에, 의원 총회는 수시로 열리기 때문에 아마 그런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원내대표 의견도 듣고 또 복당한 사람들의 소신도 듣고 이런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우현] 네, 감사합니다.
[홍지명] 새누리당의 이우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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