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억제 ‘장수물질’ 이르면 내달 日서 첫 임상 연구

입력 2016.06.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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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실험에서 노화 억제 효과가 확인된 물질을 인간에게 투여하는 임상 연구가 일본에서 시작된다.

요미우리신문은 게이오대와 미국 미주리주 워싱턴대 연구진이 노화를 억제하는 유전자를 활성화해 이른바 '장수물질'로 불리는 '니코틴산 모노뉴클레오티드(NMN)'의 임상 연구를 이르면 다음달부터 일본에서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게이오대 윤리위원회가 조만간 계획의 타당성을 심사해 승인하면 연구진은 우선 10명 정도의 건강한 사람에게 NMN을 투여해 안전성을 확인한 뒤 몇 년에 걸쳐 신체 기능의 개선 효과 유무를 조사하게 된다.

NMN은 사람 등 일부 동물의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화합물로 식품에도 포함돼 있다. 쥐에 NMN을 투여한 실험에서 노화로 인한 신진 대사 부진과 눈 기능 저하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임상 연구 결과 사람에 대해 노화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기능성 식품의 형태로 NMN이 시장에 유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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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화억제 ‘장수물질’ 이르면 내달 日서 첫 임상 연구
    • 입력 2016-06-21 11:28:14
    국제
동물 실험에서 노화 억제 효과가 확인된 물질을 인간에게 투여하는 임상 연구가 일본에서 시작된다.

요미우리신문은 게이오대와 미국 미주리주 워싱턴대 연구진이 노화를 억제하는 유전자를 활성화해 이른바 '장수물질'로 불리는 '니코틴산 모노뉴클레오티드(NMN)'의 임상 연구를 이르면 다음달부터 일본에서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게이오대 윤리위원회가 조만간 계획의 타당성을 심사해 승인하면 연구진은 우선 10명 정도의 건강한 사람에게 NMN을 투여해 안전성을 확인한 뒤 몇 년에 걸쳐 신체 기능의 개선 효과 유무를 조사하게 된다.

NMN은 사람 등 일부 동물의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화합물로 식품에도 포함돼 있다. 쥐에 NMN을 투여한 실험에서 노화로 인한 신진 대사 부진과 눈 기능 저하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임상 연구 결과 사람에 대해 노화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기능성 식품의 형태로 NMN이 시장에 유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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