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서 올해 첫 ‘야생진드기 감염 사망자’ 발생
입력 2016.06.21 (13:39)
수정 2016.06.21 (14: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남 순천에서 올해 첫 야생진드기 감염 사망자가 나왔다. 전라남도는 지난 16일 전남 순천에서 80대 여성이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에 걸려 숨졌다고 21일(오늘)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7일부터 전신 쇠약과 식욕 부진으로 순천의 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돼 지난 10일 광주 소재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전라남도 역학조사팀은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 여성의 혈청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SFTS 바이러스가 검출돼 SFTS 감염으로 확진했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해 다시 한번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마찬가지로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결과를 20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역학조사 당시 이 여성에게서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발견되지 않았고, 이 여성이 평소 거동이 불편해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도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추가 정밀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구토,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세가 심해지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지난 2015년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79명이 SFTS에 감염돼 이 가운데 2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여성은 지난 7일부터 전신 쇠약과 식욕 부진으로 순천의 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돼 지난 10일 광주 소재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전라남도 역학조사팀은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 여성의 혈청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SFTS 바이러스가 검출돼 SFTS 감염으로 확진했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해 다시 한번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마찬가지로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결과를 20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역학조사 당시 이 여성에게서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발견되지 않았고, 이 여성이 평소 거동이 불편해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도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추가 정밀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구토,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세가 심해지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지난 2015년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79명이 SFTS에 감염돼 이 가운데 21명이 목숨을 잃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남 순천서 올해 첫 ‘야생진드기 감염 사망자’ 발생
-
- 입력 2016-06-21 13:39:08
- 수정2016-06-21 14:03:55

전남 순천에서 올해 첫 야생진드기 감염 사망자가 나왔다. 전라남도는 지난 16일 전남 순천에서 80대 여성이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에 걸려 숨졌다고 21일(오늘)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7일부터 전신 쇠약과 식욕 부진으로 순천의 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돼 지난 10일 광주 소재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전라남도 역학조사팀은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 여성의 혈청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SFTS 바이러스가 검출돼 SFTS 감염으로 확진했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해 다시 한번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마찬가지로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결과를 20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역학조사 당시 이 여성에게서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발견되지 않았고, 이 여성이 평소 거동이 불편해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도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추가 정밀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구토,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세가 심해지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지난 2015년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79명이 SFTS에 감염돼 이 가운데 2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여성은 지난 7일부터 전신 쇠약과 식욕 부진으로 순천의 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돼 지난 10일 광주 소재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전라남도 역학조사팀은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 여성의 혈청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SFTS 바이러스가 검출돼 SFTS 감염으로 확진했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해 다시 한번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마찬가지로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결과를 20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역학조사 당시 이 여성에게서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발견되지 않았고, 이 여성이 평소 거동이 불편해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도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추가 정밀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구토,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세가 심해지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지난 2015년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79명이 SFTS에 감염돼 이 가운데 21명이 목숨을 잃었다.
-
-
김채린 기자 dig@kbs.co.kr
김채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