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고, 공갈 맞고소’ 박유천 소속사 대표 조사

입력 2016.06.21 (18:47) 수정 2016.06.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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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30) 씨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4명 가운데 첫 번째 여성을 맞고소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소속사 대표를 불러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20일) 저녁 고소인 중 한 명인 박 씨의 소속사 대표 백창주 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박 씨와 백 대표는 어제(20일) 오후 박 씨를 처음으로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하한 여성 A 씨와 A 씨의 남자친구, 사촌오빠 등 3명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으며, 고소장에는 A 씨 등이 고소를 빌미로 소속사 측에 거액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백 씨는 또 고소인 조사에서 무고와 공갈 혐의를 뒷받침할 녹취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3명을 조만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어젯밤 두 번째 고소 여성을 불러 조사한 것을 끝으로, 박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4명에 대한 1차 조사를 모두 마쳤으며 유흥업소 관계자와 동석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와 박 씨의 맞고소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박 씨의 소환 시점을 조율할 계획이다.

박 씨는 유흥주점과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10일과 16일, 17일 모두 4차례 고소를 당했으며, 첫 번째로 고소한 여성에 이어 나머지 여성 3명에 대해서도 맞고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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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무고, 공갈 맞고소’ 박유천 소속사 대표 조사
    • 입력 2016-06-21 18:47:12
    • 수정2016-06-21 22:13:50
    사회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 씨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4명 가운데 첫 번째 여성을 맞고소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소속사 대표를 불러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20일) 저녁 고소인 중 한 명인 박 씨의 소속사 대표 백창주 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박 씨와 백 대표는 어제(20일) 오후 박 씨를 처음으로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하한 여성 A 씨와 A 씨의 남자친구, 사촌오빠 등 3명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으며, 고소장에는 A 씨 등이 고소를 빌미로 소속사 측에 거액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백 씨는 또 고소인 조사에서 무고와 공갈 혐의를 뒷받침할 녹취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3명을 조만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어젯밤 두 번째 고소 여성을 불러 조사한 것을 끝으로, 박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4명에 대한 1차 조사를 모두 마쳤으며 유흥업소 관계자와 동석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와 박 씨의 맞고소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박 씨의 소환 시점을 조율할 계획이다.

박 씨는 유흥주점과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10일과 16일, 17일 모두 4차례 고소를 당했으며, 첫 번째로 고소한 여성에 이어 나머지 여성 3명에 대해서도 맞고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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