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폴란드 제1부총리 면담…“실질협력 증진”

입력 2016.06.21 (19:42) 수정 2016.06.21 (20: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늘(2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표트르 글린스키 폴란드 제1부총리 겸 문화부 장관과 면담하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이 지난 1989년 수교 이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공고히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지난해 한국·비셰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셰그라드 그룹(V4)은 지난 1991년 출범한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4개국간 지역협력체로,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이 체코를 공식방문해 제1차 한·V4 정상회의를 했다.

황 총리는 이어 "폴란드는 중유럽에서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대상국으로, 현재 160여 개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우리 기업의 진출과 방산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 발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폴란드 정부가 북한 노동자에 대한 신규 비자 발급을 중단한 조치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 압박에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글린스키 부총리는 "폴란드 측도 북핵 문제의 안정적인 해결을 바라고 있다"며 "한국과의 동반자 관계 발전을 중시하고 있으며, 양국 간 고위 인사 교류 등이 지속 확대되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글린스키 부총리는 이어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환경 연구·개발(R&D) 등의 분야에서 협력 발전에 관심이 많다"며 "방산 협력을 비롯한 한국과의 교역과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황총리, 폴란드 제1부총리 면담…“실질협력 증진”
    • 입력 2016-06-21 19:42:35
    • 수정2016-06-21 20:06:28
    정치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늘(2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표트르 글린스키 폴란드 제1부총리 겸 문화부 장관과 면담하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이 지난 1989년 수교 이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공고히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지난해 한국·비셰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셰그라드 그룹(V4)은 지난 1991년 출범한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4개국간 지역협력체로,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이 체코를 공식방문해 제1차 한·V4 정상회의를 했다.

황 총리는 이어 "폴란드는 중유럽에서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대상국으로, 현재 160여 개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우리 기업의 진출과 방산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 발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폴란드 정부가 북한 노동자에 대한 신규 비자 발급을 중단한 조치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 압박에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글린스키 부총리는 "폴란드 측도 북핵 문제의 안정적인 해결을 바라고 있다"며 "한국과의 동반자 관계 발전을 중시하고 있으며, 양국 간 고위 인사 교류 등이 지속 확대되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글린스키 부총리는 이어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환경 연구·개발(R&D) 등의 분야에서 협력 발전에 관심이 많다"며 "방산 협력을 비롯한 한국과의 교역과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