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죽이러 왔다” 영국인 20살 남성 기소

입력 2016.06.21 (19:46) 수정 2016.06.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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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유세 현장.

갑자기 웅성이는 소리가 들리더니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돼 끌려나갑니다.

트럼프도 유세를 멈추더니 사태를 파악하고 이내 안심합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 "아, 우리의 경찰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경찰관님"

붙잡힌 남성은 20살 된 영국인 마이클 샌퍼드.

경찰관의 총을 빼앗으려다 붙잡혔고, "트럼프를 죽이러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년간 암살을 준비했고, 총을 쏴본 적이 없어 사건 전날 사격연습장에서 연습했다고 말했습니다.

비자 기간이 만료돼 불법 체류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샌퍼드는 제한구역 내에서 폭력을 쓴 혐의로 기소됐고, 다른 혐의에 대한 수사도 진행중입니다.

지난 3월에도 트럼프의 오하이오 유세 도중 한 남성이 무대에 난입하는 등 트럼프의 유세장 안팎에서 물리적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는 최측근 코리 루언다우스키 선거대책본부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당내 지지 세력이 이탈하고 지지율도 하락하는 상황에서 문책성 카드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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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1 19:46:08
    • 수정2016-06-21 19:47:07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유세 현장.

갑자기 웅성이는 소리가 들리더니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돼 끌려나갑니다.

트럼프도 유세를 멈추더니 사태를 파악하고 이내 안심합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 "아, 우리의 경찰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경찰관님"

붙잡힌 남성은 20살 된 영국인 마이클 샌퍼드.

경찰관의 총을 빼앗으려다 붙잡혔고, "트럼프를 죽이러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년간 암살을 준비했고, 총을 쏴본 적이 없어 사건 전날 사격연습장에서 연습했다고 말했습니다.

비자 기간이 만료돼 불법 체류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샌퍼드는 제한구역 내에서 폭력을 쓴 혐의로 기소됐고, 다른 혐의에 대한 수사도 진행중입니다.

지난 3월에도 트럼프의 오하이오 유세 도중 한 남성이 무대에 난입하는 등 트럼프의 유세장 안팎에서 물리적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는 최측근 코리 루언다우스키 선거대책본부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당내 지지 세력이 이탈하고 지지율도 하락하는 상황에서 문책성 카드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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