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역에 노선 번호 없는 버스가 서 있습니다.
미리 예약한 승객 두 명이 타자 곧바로 출발합니다.
<녹취> 속마음버스 신청 사연 : "일상에서는 미처 하지 못한 말들을 진솔하게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엄마의 신청 사연을 듣고 시작된 대화, 사회 초년생 아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눈길은 거칠어져 가는 손발로 향합니다.
<녹취> 우정아(속마음버스 탑승자) : "항상 마음이 아프지... 네 발이나 손 보고 그러면."
<녹취> 안하은(속마음버스 탑승자) : "집에 와서 내색은 안 하는데 (나는 괜찮다고) 그러잖아. (발 보고 손 보면 그렇지) 손, 발은 험할 수밖에 없지."
여의도를 출발한 버스는 100분 동안 강변북로와 자유로를 달린 뒤 여의도로 돌아옵니다.
<인터뷰> 안하은(속마음버스 탑승자) : "대화도 잘 풀리고 평소에 하지 않던 얘기도 하게 되고... 얻어 가는 게 많은 것 같아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속마음 버스 탑승자는 3천4백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황소영(속마음버스 매니저) :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대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돌아가서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작점이 될 수가 있는 거겠죠."
속마음버스는 평일에는 하루 두 차례, 토요일에는 세 차례씩 미리 신청한 두 쌍을 태우고 무료로 달립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미리 예약한 승객 두 명이 타자 곧바로 출발합니다.
<녹취> 속마음버스 신청 사연 : "일상에서는 미처 하지 못한 말들을 진솔하게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엄마의 신청 사연을 듣고 시작된 대화, 사회 초년생 아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눈길은 거칠어져 가는 손발로 향합니다.
<녹취> 우정아(속마음버스 탑승자) : "항상 마음이 아프지... 네 발이나 손 보고 그러면."
<녹취> 안하은(속마음버스 탑승자) : "집에 와서 내색은 안 하는데 (나는 괜찮다고) 그러잖아. (발 보고 손 보면 그렇지) 손, 발은 험할 수밖에 없지."
여의도를 출발한 버스는 100분 동안 강변북로와 자유로를 달린 뒤 여의도로 돌아옵니다.
<인터뷰> 안하은(속마음버스 탑승자) : "대화도 잘 풀리고 평소에 하지 않던 얘기도 하게 되고... 얻어 가는 게 많은 것 같아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속마음 버스 탑승자는 3천4백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황소영(속마음버스 매니저) :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대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돌아가서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작점이 될 수가 있는 거겠죠."
속마음버스는 평일에는 하루 두 차례, 토요일에는 세 차례씩 미리 신청한 두 쌍을 태우고 무료로 달립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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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솔한 대화 나눠요…‘속마음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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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1 20:45:51

서울 여의도역에 노선 번호 없는 버스가 서 있습니다.
미리 예약한 승객 두 명이 타자 곧바로 출발합니다.
<녹취> 속마음버스 신청 사연 : "일상에서는 미처 하지 못한 말들을 진솔하게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엄마의 신청 사연을 듣고 시작된 대화, 사회 초년생 아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눈길은 거칠어져 가는 손발로 향합니다.
<녹취> 우정아(속마음버스 탑승자) : "항상 마음이 아프지... 네 발이나 손 보고 그러면."
<녹취> 안하은(속마음버스 탑승자) : "집에 와서 내색은 안 하는데 (나는 괜찮다고) 그러잖아. (발 보고 손 보면 그렇지) 손, 발은 험할 수밖에 없지."
여의도를 출발한 버스는 100분 동안 강변북로와 자유로를 달린 뒤 여의도로 돌아옵니다.
<인터뷰> 안하은(속마음버스 탑승자) : "대화도 잘 풀리고 평소에 하지 않던 얘기도 하게 되고... 얻어 가는 게 많은 것 같아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속마음 버스 탑승자는 3천4백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황소영(속마음버스 매니저) :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대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돌아가서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작점이 될 수가 있는 거겠죠."
속마음버스는 평일에는 하루 두 차례, 토요일에는 세 차례씩 미리 신청한 두 쌍을 태우고 무료로 달립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미리 예약한 승객 두 명이 타자 곧바로 출발합니다.
<녹취> 속마음버스 신청 사연 : "일상에서는 미처 하지 못한 말들을 진솔하게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엄마의 신청 사연을 듣고 시작된 대화, 사회 초년생 아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눈길은 거칠어져 가는 손발로 향합니다.
<녹취> 우정아(속마음버스 탑승자) : "항상 마음이 아프지... 네 발이나 손 보고 그러면."
<녹취> 안하은(속마음버스 탑승자) : "집에 와서 내색은 안 하는데 (나는 괜찮다고) 그러잖아. (발 보고 손 보면 그렇지) 손, 발은 험할 수밖에 없지."
여의도를 출발한 버스는 100분 동안 강변북로와 자유로를 달린 뒤 여의도로 돌아옵니다.
<인터뷰> 안하은(속마음버스 탑승자) : "대화도 잘 풀리고 평소에 하지 않던 얘기도 하게 되고... 얻어 가는 게 많은 것 같아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속마음 버스 탑승자는 3천4백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황소영(속마음버스 매니저) :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대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돌아가서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작점이 될 수가 있는 거겠죠."
속마음버스는 평일에는 하루 두 차례, 토요일에는 세 차례씩 미리 신청한 두 쌍을 태우고 무료로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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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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