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으로 5년간 의료진 700명여명 사망”

입력 2016.06.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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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시작된 시리아 내전으로 5년간 의사와 간호사 등 민간 의료진 7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파울로 핀헤이로 유엔 시리아 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HR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광범위한 지역에서 병원 시설을 겨냥한 공습이 벌어지면서 수많은 환자와 의료진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내전 초기부터 지금까지 700명 이상의 의사와 간호사 등이 병원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시리아에서는 병원을 겨냥한 폭격이 계속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의료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핀헤이로 위원장은 병원뿐 아니라 시장과 학교, 식품점 등 생활 필수 시설을 겨냥한 폭격도 자행되고 있다며 내전 상황을 맹렬히 비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011년 3월 내전 시작 이후 시리아에서는 28만 명이 죽고 인구의 절반이 강제 이주를 당했다.

핀헤이로 위원장은 "시리아 정부는 매일 공습을 하고 있고 이슬람국가(IS) 역시 무차별 공격을 일삼고 있다"며 "국제 사회가 이들을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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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내전으로 5년간 의료진 700명여명 사망”
    • 입력 2016-06-21 21:40:53
    국제
2011년 3월 시작된 시리아 내전으로 5년간 의사와 간호사 등 민간 의료진 7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파울로 핀헤이로 유엔 시리아 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HR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광범위한 지역에서 병원 시설을 겨냥한 공습이 벌어지면서 수많은 환자와 의료진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내전 초기부터 지금까지 700명 이상의 의사와 간호사 등이 병원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시리아에서는 병원을 겨냥한 폭격이 계속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의료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핀헤이로 위원장은 병원뿐 아니라 시장과 학교, 식품점 등 생활 필수 시설을 겨냥한 폭격도 자행되고 있다며 내전 상황을 맹렬히 비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011년 3월 내전 시작 이후 시리아에서는 28만 명이 죽고 인구의 절반이 강제 이주를 당했다.

핀헤이로 위원장은 "시리아 정부는 매일 공습을 하고 있고 이슬람국가(IS) 역시 무차별 공격을 일삼고 있다"며 "국제 사회가 이들을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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