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에반스 만루홈런으로 KT 완파

입력 2016.06.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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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선두 두산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KT를 크게 이겼다.

두산은 오늘(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니퍼트의 호투와 에반스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12대 1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케이티는 오히려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두산의 외국인 타자 에반스는 4회 1사 만루에서 KT의 두 번째 투수 이상화의 시속 128㎞ 포크볼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기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22호이자 통산 733호 만루 홈런이다.

에반스의 한국 무대 첫 기록이기도 하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감기 증상이 있으면서도 6이닝 무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0승째를 챙겨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화는 NC와의 원정경기에서 8대 2로 이겨 NC의 16연승을 저지했다.

LG와 SK의 경기에서는 한바탕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는 소동이 일어났다.

LG 선발 류제국은 5회말 SK 김강민에게 빈볼성 공을 던져, 집단 몸싸움을 촉발시켰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던 김강민은 류제국과 언쟁을 벌이다가 주먹을 날렸다.

류제국도 맞서 주먹을 휘둘렸고, 두 선수는 나란히 퇴장당했다.

경기에선 LG가 SK에 9대 5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올시즌 팀 최다 도루인 6개를 기록하며 삼성을 12대 8로 물리치고 3연승을 거뒀다.

기아는 롯데를 9대 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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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두산, 에반스 만루홈런으로 KT 완파
    • 입력 2016-06-21 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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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선두 두산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KT를 크게 이겼다.

두산은 오늘(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니퍼트의 호투와 에반스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12대 1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케이티는 오히려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두산의 외국인 타자 에반스는 4회 1사 만루에서 KT의 두 번째 투수 이상화의 시속 128㎞ 포크볼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기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22호이자 통산 733호 만루 홈런이다.

에반스의 한국 무대 첫 기록이기도 하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감기 증상이 있으면서도 6이닝 무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0승째를 챙겨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화는 NC와의 원정경기에서 8대 2로 이겨 NC의 16연승을 저지했다.

LG와 SK의 경기에서는 한바탕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는 소동이 일어났다.

LG 선발 류제국은 5회말 SK 김강민에게 빈볼성 공을 던져, 집단 몸싸움을 촉발시켰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던 김강민은 류제국과 언쟁을 벌이다가 주먹을 날렸다.

류제국도 맞서 주먹을 휘둘렸고, 두 선수는 나란히 퇴장당했다.

경기에선 LG가 SK에 9대 5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올시즌 팀 최다 도루인 6개를 기록하며 삼성을 12대 8로 물리치고 3연승을 거뒀다.

기아는 롯데를 9대 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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