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대 가구주 88%가 전·월세
입력 2016.06.22 (07:36)
수정 2016.06.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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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30대가 주택난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조사결과 30대의 전·월세 비중이 높았고 특히 월세 비중은 10년 사이에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작은 원룸으로 이사 온 30살 박성우 씨.
2년 전세 계약을 하면서 보증금의 80%를 은행 대출로 충당했습니다.
<인터뷰> 박성우(가명/서울 동대문구) : "집에서 지원을 못 해주니까 은행에서 많은 부분을 대출을 받고 이자도 갚아나가야 되니까 그런 부분이 부담이 되는 게 있죠."
박 씨처럼 서울에서 전세나 월세 형태로 거주하는 비율은 59%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30대의 경우는 전·월세 비율이 88%에 달했습니다.
특히 30대 월세 비율은 2005년 19.4%에서 지난해 41.5%로 10년 새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50대 이상은 자가비율이 61%였습니다.
부채가 있는 가구도 전체의 절반 가까이 육박하며 3년 연속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30대가 77%로 가장 높았습니다.
<녹취> 최영훈(서울시 정보기획관) : "30대 이하가 주택 임차 및 구입비, 주택관련된 비용들 때문에 부채가 생기는 것, 4·50대는 교육비, 60대 이상에서는 의료비 부채 비중으로."
1인이나 2인 가구 비율은 48.6%로 10년 전에 비해 6.2% 늘었습니다.
남편보다 아내가 고학력인 경우는 세 가구중 한 가구로 10년 전에 비해 5배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30대가 주택난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조사결과 30대의 전·월세 비중이 높았고 특히 월세 비중은 10년 사이에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작은 원룸으로 이사 온 30살 박성우 씨.
2년 전세 계약을 하면서 보증금의 80%를 은행 대출로 충당했습니다.
<인터뷰> 박성우(가명/서울 동대문구) : "집에서 지원을 못 해주니까 은행에서 많은 부분을 대출을 받고 이자도 갚아나가야 되니까 그런 부분이 부담이 되는 게 있죠."
박 씨처럼 서울에서 전세나 월세 형태로 거주하는 비율은 59%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30대의 경우는 전·월세 비율이 88%에 달했습니다.
특히 30대 월세 비율은 2005년 19.4%에서 지난해 41.5%로 10년 새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50대 이상은 자가비율이 61%였습니다.
부채가 있는 가구도 전체의 절반 가까이 육박하며 3년 연속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30대가 77%로 가장 높았습니다.
<녹취> 최영훈(서울시 정보기획관) : "30대 이하가 주택 임차 및 구입비, 주택관련된 비용들 때문에 부채가 생기는 것, 4·50대는 교육비, 60대 이상에서는 의료비 부채 비중으로."
1인이나 2인 가구 비율은 48.6%로 10년 전에 비해 6.2% 늘었습니다.
남편보다 아내가 고학력인 경우는 세 가구중 한 가구로 10년 전에 비해 5배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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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30대 가구주 88%가 전·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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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2 08:12:49
- 수정2016-06-22 08: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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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30대가 주택난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조사결과 30대의 전·월세 비중이 높았고 특히 월세 비중은 10년 사이에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작은 원룸으로 이사 온 30살 박성우 씨.
2년 전세 계약을 하면서 보증금의 80%를 은행 대출로 충당했습니다.
<인터뷰> 박성우(가명/서울 동대문구) : "집에서 지원을 못 해주니까 은행에서 많은 부분을 대출을 받고 이자도 갚아나가야 되니까 그런 부분이 부담이 되는 게 있죠."
박 씨처럼 서울에서 전세나 월세 형태로 거주하는 비율은 59%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30대의 경우는 전·월세 비율이 88%에 달했습니다.
특히 30대 월세 비율은 2005년 19.4%에서 지난해 41.5%로 10년 새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50대 이상은 자가비율이 61%였습니다.
부채가 있는 가구도 전체의 절반 가까이 육박하며 3년 연속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30대가 77%로 가장 높았습니다.
<녹취> 최영훈(서울시 정보기획관) : "30대 이하가 주택 임차 및 구입비, 주택관련된 비용들 때문에 부채가 생기는 것, 4·50대는 교육비, 60대 이상에서는 의료비 부채 비중으로."
1인이나 2인 가구 비율은 48.6%로 10년 전에 비해 6.2% 늘었습니다.
남편보다 아내가 고학력인 경우는 세 가구중 한 가구로 10년 전에 비해 5배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30대가 주택난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조사결과 30대의 전·월세 비중이 높았고 특히 월세 비중은 10년 사이에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작은 원룸으로 이사 온 30살 박성우 씨.
2년 전세 계약을 하면서 보증금의 80%를 은행 대출로 충당했습니다.
<인터뷰> 박성우(가명/서울 동대문구) : "집에서 지원을 못 해주니까 은행에서 많은 부분을 대출을 받고 이자도 갚아나가야 되니까 그런 부분이 부담이 되는 게 있죠."
박 씨처럼 서울에서 전세나 월세 형태로 거주하는 비율은 59%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30대의 경우는 전·월세 비율이 88%에 달했습니다.
특히 30대 월세 비율은 2005년 19.4%에서 지난해 41.5%로 10년 새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50대 이상은 자가비율이 61%였습니다.
부채가 있는 가구도 전체의 절반 가까이 육박하며 3년 연속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30대가 77%로 가장 높았습니다.
<녹취> 최영훈(서울시 정보기획관) : "30대 이하가 주택 임차 및 구입비, 주택관련된 비용들 때문에 부채가 생기는 것, 4·50대는 교육비, 60대 이상에서는 의료비 부채 비중으로."
1인이나 2인 가구 비율은 48.6%로 10년 전에 비해 6.2% 늘었습니다.
남편보다 아내가 고학력인 경우는 세 가구중 한 가구로 10년 전에 비해 5배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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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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