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격차 해소 로드맵 마련…특권 내려놔야”

<앵커 멘트>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오늘(22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격차 해소를 위한 국회 차원의 로드맵 마련을 제안하면서,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위 설치 등 미래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금 필요한 시대 정신을 격차 해소와 평화 통일로 제시했습니다.

기득권이 격차를 만들고 제도화했다며, 사법 정의와 조세 정의가 무너진 사회에는 미래와 희망이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고위공직자수사처'를 포함한 제도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습니다."

20대 국회가 '격차 해소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자며, 국회의원들도 특권을 내려놓자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국회의원직에 부여됐던 혜택과 지원 중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들은 주저 없이 내려놓아야 합니다."

안 대표는 인구 절벽과 4차 산업 혁명이 닥친 지금, 다음 세대들을 위해 미래일자리특위가 필요하다고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절박한 심정으로 다시 말씀드립니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습니다."

안 대표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한국형 복지에 대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