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박선숙 곧 검찰 소환…쟁점은?

입력 2016.06.22 (21:39) 수정 2016.06.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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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 과정에서 억대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내일(23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각종 의혹이 계속 불거지고 있습니다.

우정화 기자가 주요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내일(23일)은 김수민 의원, 27일에는 박선숙 의원의 검찰 소환이 예정되면서, 국민의당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검찰 수사에 협력을 하고,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하도록 요구를 하고..."

의혹의 핵심은 김 의원의 디자인벤처기업인 브랜드호텔이 홍보대행업체 2곳으로부터 1억 7천여 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냐는 겁니다.

일단, 당 자체 진상조사단은 기획과 홍보를 한 뒤 받은 정상적인 대가라며 부인했습니다.

<녹취> 이상돈(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 : "(브랜드호텔이)어떤 일을 했는가는 우리가 자료가 있습니다.총선에 관계된 모든 홍보물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논란은 여전합니다.

중앙선관위는 국민의당을 위해 일하는 특별홍보팀이 브랜드호텔에 만들어져 이들이 6천여만 원을 받았기 때문에 사실상 국민의당 홍보팀이 돈을 받았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당은 당과는 무관하다며 부인합니다.

총선 전 김 의원이 브랜드호텔 관계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브랜드호텔에 별도로 당의 SNS대응팀을 꾸리는 게 좋겠다'는 내용이 있어, 검찰과 당사자들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민의당이 다른 업체들보다 4억 여원이나 높은 용역비를 제시한 홍보업체와 계약을 한 것이 리베이트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밝혀져야 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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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민·박선숙 곧 검찰 소환…쟁점은?
    • 입력 2016-06-22 21:40:18
    • 수정2016-06-22 2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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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과정에서 억대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내일(23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각종 의혹이 계속 불거지고 있습니다.

우정화 기자가 주요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내일(23일)은 김수민 의원, 27일에는 박선숙 의원의 검찰 소환이 예정되면서, 국민의당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검찰 수사에 협력을 하고,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하도록 요구를 하고..."

의혹의 핵심은 김 의원의 디자인벤처기업인 브랜드호텔이 홍보대행업체 2곳으로부터 1억 7천여 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냐는 겁니다.

일단, 당 자체 진상조사단은 기획과 홍보를 한 뒤 받은 정상적인 대가라며 부인했습니다.

<녹취> 이상돈(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 : "(브랜드호텔이)어떤 일을 했는가는 우리가 자료가 있습니다.총선에 관계된 모든 홍보물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논란은 여전합니다.

중앙선관위는 국민의당을 위해 일하는 특별홍보팀이 브랜드호텔에 만들어져 이들이 6천여만 원을 받았기 때문에 사실상 국민의당 홍보팀이 돈을 받았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당은 당과는 무관하다며 부인합니다.

총선 전 김 의원이 브랜드호텔 관계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브랜드호텔에 별도로 당의 SNS대응팀을 꾸리는 게 좋겠다'는 내용이 있어, 검찰과 당사자들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민의당이 다른 업체들보다 4억 여원이나 높은 용역비를 제시한 홍보업체와 계약을 한 것이 리베이트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밝혀져야 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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