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늘 운명의 날…안갯속 초박빙 예상

입력 2016.06.23 (21:01) 수정 2016.06.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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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의 찬성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영국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내일(24일) 오후쯤 가부간의 윤곽이 예상되는데, 결과는 누구도 예측이 어려운 초박빙 양상입니다.

런던의 김덕원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런던의 한 투표소입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투표하려는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영국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투표인 만큼 열기가 뜨겁습니다.

<인터뷰> 나빌(유권자) : "이번 투표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버베리(런던 시민) : "영국에 중요한 투표이니 비가 오더라도 투표해야죠."

투표 직전의 여론 조사 결과 역시 초박빙인데다 조사기관 마다 결과가 엇갈려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의 유고브 조사 결과 잔류가 탈퇴보다 2% 포인트 앞섰고 콤레스 조사 결과에서도 잔류가 6% 포인트 높았습니다.

그러나 오피니움과 TNS 조사에서는 탈퇴가 각각 1% 포인트와 2% 포인트 높았습니다.

<인터뷰>질리안(유권자/잔류) : "자유시장이 필요한 만큼 EU 잔류가 중요합니다."

<인터뷰> 리(런던시민/탈퇴) : "탈퇴하면 영국의 글로벌 입지가 좋아집니다."

결국 등록된 유권자 4천6백만 명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하느냐가 변수입니다.

늘 투표 결과의 윤곽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24일) 오후쯤 나올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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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오늘 운명의 날…안갯속 초박빙 예상
    • 입력 2016-06-23 21:03:36
    • 수정2016-06-23 21: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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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의 찬성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영국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내일(24일) 오후쯤 가부간의 윤곽이 예상되는데, 결과는 누구도 예측이 어려운 초박빙 양상입니다.

런던의 김덕원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런던의 한 투표소입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투표하려는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영국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투표인 만큼 열기가 뜨겁습니다.

<인터뷰> 나빌(유권자) : "이번 투표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버베리(런던 시민) : "영국에 중요한 투표이니 비가 오더라도 투표해야죠."

투표 직전의 여론 조사 결과 역시 초박빙인데다 조사기관 마다 결과가 엇갈려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의 유고브 조사 결과 잔류가 탈퇴보다 2% 포인트 앞섰고 콤레스 조사 결과에서도 잔류가 6% 포인트 높았습니다.

그러나 오피니움과 TNS 조사에서는 탈퇴가 각각 1% 포인트와 2% 포인트 높았습니다.

<인터뷰>질리안(유권자/잔류) : "자유시장이 필요한 만큼 EU 잔류가 중요합니다."

<인터뷰> 리(런던시민/탈퇴) : "탈퇴하면 영국의 글로벌 입지가 좋아집니다."

결국 등록된 유권자 4천6백만 명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하느냐가 변수입니다.

늘 투표 결과의 윤곽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24일) 오후쯤 나올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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