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혁신적 디자인

입력 2016.06.24 (07:30) 수정 2016.06.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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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자가 놀이기구처럼 저절로 회전을 하고, 배가 지나가면 보행자 다리가 위로 말려올라가고.

기발한 발상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들을 이호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사람의 손이 닿지 않고도 저절로 회전하는 물체들, 언뜻 보면 팽이 같지만 사람이 앉는 의자입니다.

등받이와 받침대로 이뤄진 의자의 고정관념을 깨자 놀이기구 같은 가구가 탄생했습니다.

이 보행다리는 배가 지나가면 끝에서부터 둥글게 말리며 하나의 조형작품이 됩니다.

틀에 박힌 사고방식을 깨고 사물을 새롭게 재탄생시킨 영국 헤더윅 스튜디오의 디자인들입니다.

<인터뷰> 권경화(서울시 강남구) : "뭔가 화려하기도 하고 한국에서 시도 못하는 것들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서 의미있는 것 같아요."

민들레 홀씨를 닮은 구조물은 2010년 상하이 엑스포에 설치된 영국관 건물.

6만여 개의 투명 아크릴 끝에 씨앗을 단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8백만 명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넓은 창과 유선형 디자인으로 50년 만에 탈바꿈한 런던의 이층버스와 런던 올림픽의 꽃잎 모양 성화대까지 모두 기발한 상상력이 빚은 산물들입니다.

<인터뷰> 토머스 헤더윅(디자인 스튜디오 설립자) :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를 인간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구는 물론 공공 건축을 넘나들며 세계 각지에 혁신적 디자인을 선보여 온 헤더윅 스튜디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오는 10월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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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혁신적 디자인
    • 입력 2016-06-24 08:01:51
    • 수정2016-06-24 09:06:05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의자가 놀이기구처럼 저절로 회전을 하고, 배가 지나가면 보행자 다리가 위로 말려올라가고.

기발한 발상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들을 이호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사람의 손이 닿지 않고도 저절로 회전하는 물체들, 언뜻 보면 팽이 같지만 사람이 앉는 의자입니다.

등받이와 받침대로 이뤄진 의자의 고정관념을 깨자 놀이기구 같은 가구가 탄생했습니다.

이 보행다리는 배가 지나가면 끝에서부터 둥글게 말리며 하나의 조형작품이 됩니다.

틀에 박힌 사고방식을 깨고 사물을 새롭게 재탄생시킨 영국 헤더윅 스튜디오의 디자인들입니다.

<인터뷰> 권경화(서울시 강남구) : "뭔가 화려하기도 하고 한국에서 시도 못하는 것들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서 의미있는 것 같아요."

민들레 홀씨를 닮은 구조물은 2010년 상하이 엑스포에 설치된 영국관 건물.

6만여 개의 투명 아크릴 끝에 씨앗을 단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8백만 명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넓은 창과 유선형 디자인으로 50년 만에 탈바꿈한 런던의 이층버스와 런던 올림픽의 꽃잎 모양 성화대까지 모두 기발한 상상력이 빚은 산물들입니다.

<인터뷰> 토머스 헤더윅(디자인 스튜디오 설립자) :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를 인간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구는 물론 공공 건축을 넘나들며 세계 각지에 혁신적 디자인을 선보여 온 헤더윅 스튜디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오는 10월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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