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생전 모습 그대로’ 인도 박제 전문가

입력 2016.06.24 (09:50) 수정 2016.06.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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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류, 조류, 포유류 등 동물이 살아 있을 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인도의 박제 전문가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인도 정부의 인증, 허가를 받은 동물 박제 전문가 가이콰디씨, 현재 뭄바이 국립 공원 박제 센터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수의사이자 해부학과 교수여서 동물 박제에 관심이 많아졌고 13년 전 박제 전문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된 작업실과 장비를 갖추지 못해 자신의 집 냉장고에 동물 사체를 보관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가이콰디(동물 박제 전문가) : "가족이 쓰는 냉장고에 어떻게 죽었는 지도 확실하지 않은 동물 사체를 넣어 놓으니 아내가 매우 두려워하기도 했죠."

살아 있을 때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근육과 혈관까지 정확하게 나타낸 동물의 몸을 석고와 플라스틱, 종이 등으로 심을 만들고,그 위에 얇게 벗긴 가죽을 입히는 것인데요.

<인터뷰> 가이콰디(동물 박제 전문가) : "이 직업은 구두 수선공의 일, 그리고 조각, 목공, 회화와 해부학이 모두 결합한 것입니다."

이러한 박제 작업은 예술적 감각과 더불어 과학적 정확성이 요구돼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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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 생전 모습 그대로’ 인도 박제 전문가
    • 입력 2016-06-24 09:55:58
    • 수정2016-06-24 10: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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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류, 조류, 포유류 등 동물이 살아 있을 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인도의 박제 전문가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인도 정부의 인증, 허가를 받은 동물 박제 전문가 가이콰디씨, 현재 뭄바이 국립 공원 박제 센터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수의사이자 해부학과 교수여서 동물 박제에 관심이 많아졌고 13년 전 박제 전문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된 작업실과 장비를 갖추지 못해 자신의 집 냉장고에 동물 사체를 보관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가이콰디(동물 박제 전문가) : "가족이 쓰는 냉장고에 어떻게 죽었는 지도 확실하지 않은 동물 사체를 넣어 놓으니 아내가 매우 두려워하기도 했죠."

살아 있을 때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근육과 혈관까지 정확하게 나타낸 동물의 몸을 석고와 플라스틱, 종이 등으로 심을 만들고,그 위에 얇게 벗긴 가죽을 입히는 것인데요.

<인터뷰> 가이콰디(동물 박제 전문가) : "이 직업은 구두 수선공의 일, 그리고 조각, 목공, 회화와 해부학이 모두 결합한 것입니다."

이러한 박제 작업은 예술적 감각과 더불어 과학적 정확성이 요구돼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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