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하늘의 별따기

입력 2016.06.24 (12:42) 수정 2016.06.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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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업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 경쟁부터 치르고 있습니다.

특히 근무 여건이 좋은 공공청사나 국가 근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름 방학 동안 충청북도와 청주시 등 공공청사에서 일할 대학생을 뽑는 전산 추첨장, 이를 지켜보는 학생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흐릅니다.

기회를 얻은 학생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박준영(학생 근로 활동 당첨자) : "국가에서 제공하는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어 기쁘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청주시의 하계 학생근로활동 모집 인원은 192명, 천 8백 33명의 학생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각 학교별로 국가근로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 경쟁은 더욱 치열합니다.

최저임금보다 3천 원 가량 시급이 높고 연중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어 학업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주현민(충북대 국가 근로 장학생) : "제가 일할 수 있는 시간에 일할 수 있어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시급이 높아 매우 좋아요."

2백 80여 명을 모집하는 충북대의 경우 무려 2천 8백여 명이 지원했고, 충북보건과학대는 전교생의 30%가 몰리는 등 대부분 대학이 10대 1 이상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박시현(충북대 장학팀장) : "다른 아르바이트보다 근로여건이 좋기 때문에 학생들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비싼 등록금 부담에 방학을 맞이하는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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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바이트 하늘의 별따기
    • 입력 2016-06-24 12:53:22
    • 수정2016-06-24 13: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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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업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 경쟁부터 치르고 있습니다.

특히 근무 여건이 좋은 공공청사나 국가 근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름 방학 동안 충청북도와 청주시 등 공공청사에서 일할 대학생을 뽑는 전산 추첨장, 이를 지켜보는 학생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흐릅니다.

기회를 얻은 학생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박준영(학생 근로 활동 당첨자) : "국가에서 제공하는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어 기쁘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청주시의 하계 학생근로활동 모집 인원은 192명, 천 8백 33명의 학생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각 학교별로 국가근로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 경쟁은 더욱 치열합니다.

최저임금보다 3천 원 가량 시급이 높고 연중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어 학업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주현민(충북대 국가 근로 장학생) : "제가 일할 수 있는 시간에 일할 수 있어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시급이 높아 매우 좋아요."

2백 80여 명을 모집하는 충북대의 경우 무려 2천 8백여 명이 지원했고, 충북보건과학대는 전교생의 30%가 몰리는 등 대부분 대학이 10대 1 이상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박시현(충북대 장학팀장) : "다른 아르바이트보다 근로여건이 좋기 때문에 학생들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비싼 등록금 부담에 방학을 맞이하는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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