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거리거리마다 환호 물결

⊙앵커: 월드컵 16강 진출, KBS는 지금 그 환희와 감격의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거리거리마다에는 지금 16강 진출을 자축하는 인파로 넘치고 있습니다.
집에서 TV를 지켜보던 시민들까지 모두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충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침내 찾아온 뜨거운 감격과 환희.
16강 확정의 순간 거리로 쏟아져 나온 인파는 주체할 수 없는 기쁨에 너도 나도 환호성을 질러댑니다.
⊙인터뷰: 16강 진출해서 너무 좋고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파이팅!
⊙기자: 흥에 겨워 덩실덩실 춤을 추고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도 흘려보지만 이 감격, 흥분은 가라앉히기 힘듭니다.
거리 응원을 하던 인파에다 기쁜 마음에 여기저기서 뛰어나온 인파까지 합쳐져 감격의 순간을 함께 하는 시민들의 물결은 족히 수백만 명을 헤아립니다.
이제는 8강을 넘어 4강, 내친 김에 우승까지 가줄 것을 기대하는 표정들입니다.
⊙인터뷰: 저희가 꼭 우승할 거예요, 우승.
⊙기자: 인도는 물론 차도에까지 사람들이 넘쳐나고 너도 나도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합니다.
모두가 16강의 벽을 넘었다는 기쁨에 한마음, 한뜻으로 오늘의 순간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반도는 유사이래 최대의 인파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