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서영교 의원 당무감사…“법사위원 사퇴”

입력 2016.06.24 (17:06) 수정 2016.06.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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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족을 보좌진이나 회계책임자로 임용해 논란을 일으킨 서영교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내부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영교 의원은 사과문을 내고 법사위원에서 사퇴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자신의 딸을 인턴으로 채용하고 보좌진에게서 급여를 상납받는 등 논란을 일으킨 서영교 의원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더민주 비상대책위는 오늘 비공개 회의에서 서영교 의원을 당무감사원에 회부해, 각종 의혹에 대해 엄정한 조사로 사실 여부를 가려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무감사원은 서 의원의 소명 자료를 받아 법적, 윤리적 문제가 있는지 확인한 뒤 징계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송옥주(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 (당무 감사 결과) 문제가 있다면 윤리심판원에서 결과에 따른 조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영교 의원은 자신의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등록하고, 인건비 명목으로 2천7백여 만 원을 지급한 사실이 추가로 불거지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특권 남용 횡포라며, 국회 윤리특위 회부 등 더민주가 나서서 서 의원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현아(새누리당 대변인) : "즉각 서영교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회부하고 국민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내려야 할 것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서영교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과 구민께 거듭 사과드린다"면서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법사위원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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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서영교 의원 당무감사…“법사위원 사퇴”
    • 입력 2016-06-24 17:11:03
    • 수정2016-06-24 18: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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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족을 보좌진이나 회계책임자로 임용해 논란을 일으킨 서영교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내부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영교 의원은 사과문을 내고 법사위원에서 사퇴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자신의 딸을 인턴으로 채용하고 보좌진에게서 급여를 상납받는 등 논란을 일으킨 서영교 의원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더민주 비상대책위는 오늘 비공개 회의에서 서영교 의원을 당무감사원에 회부해, 각종 의혹에 대해 엄정한 조사로 사실 여부를 가려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무감사원은 서 의원의 소명 자료를 받아 법적, 윤리적 문제가 있는지 확인한 뒤 징계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송옥주(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 (당무 감사 결과) 문제가 있다면 윤리심판원에서 결과에 따른 조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영교 의원은 자신의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등록하고, 인건비 명목으로 2천7백여 만 원을 지급한 사실이 추가로 불거지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특권 남용 횡포라며, 국회 윤리특위 회부 등 더민주가 나서서 서 의원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현아(새누리당 대변인) : "즉각 서영교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회부하고 국민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내려야 할 것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서영교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과 구민께 거듭 사과드린다"면서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법사위원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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