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살인’ 광현호 세이셀 입항…내일 압송

입력 2016.06.24 (19:18) 수정 2016.06.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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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상 살인이 발생한 우리나라 원양어선 광현803호가 오늘 새벽 세이셸군도 빅토리아 항에 입항했습니다.

현지에 파견된 해경 수사팀은 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 선원 2명을 체포해 내일 국내로 압송합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양어선 광현803호가 오늘 새벽 인도양 세이셸군도 빅토리아항에 입항했습니다.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이 피살된 '선상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만입니다.

우리나라 해경 수사팀은 광현803호가 입항을 위해 도선사를 태우는 틈을 이용해 현지 경찰 2명과 함께 선내로 진입했습니다.

선내에 진입한 수사팀은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 선원 2명을 즉각 체포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체포 과정에서 저항은 없었다고 해경은 전했습니다.

그동안 선장 역할을 대신해 온 한국인 항해사 50살 이모 씨와 나머지 외국인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피의자들을 내일 국내로 압송해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수사진은 현지에 남아 다른 외국인 선원의 공모 여부 등을 계속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또 유족과 선사 관계자 등과 시신 운구 절차도 협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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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상살인’ 광현호 세이셀 입항…내일 압송
    • 입력 2016-06-24 19:23:01
    • 수정2016-06-24 20:01:49
    뉴스 7
<앵커 멘트>

선상 살인이 발생한 우리나라 원양어선 광현803호가 오늘 새벽 세이셸군도 빅토리아 항에 입항했습니다.

현지에 파견된 해경 수사팀은 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 선원 2명을 체포해 내일 국내로 압송합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양어선 광현803호가 오늘 새벽 인도양 세이셸군도 빅토리아항에 입항했습니다.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이 피살된 '선상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만입니다.

우리나라 해경 수사팀은 광현803호가 입항을 위해 도선사를 태우는 틈을 이용해 현지 경찰 2명과 함께 선내로 진입했습니다.

선내에 진입한 수사팀은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 선원 2명을 즉각 체포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체포 과정에서 저항은 없었다고 해경은 전했습니다.

그동안 선장 역할을 대신해 온 한국인 항해사 50살 이모 씨와 나머지 외국인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피의자들을 내일 국내로 압송해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부 수사진은 현지에 남아 다른 외국인 선원의 공모 여부 등을 계속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또 유족과 선사 관계자 등과 시신 운구 절차도 협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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