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터져라 대~한민국

⊙앵커: 환호와 열광은 경기장뿐만 아니라 거리 곳곳에서도 넘쳐났습니다.
대한민국의 함성에 묻힌 거리 응원전의 모습을 양희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보이는 것은 온통 붉은색, 들리는 것은 승리를 향한 함성소리뿐입니다.
서울 시청 앞 광장에 운집한 20만명의 응원단이 뿜어내는 폭발적인 응원소리가 지축을 뒤흔듭니다.
우리 선수가 슛을 날리는 순간 붉은 바다에 한바탕 폭풍우가 지나갑니다.
목이 터져라 코리아 파이팅을 외치며 경기 내내 단 한번도 쉬지 않고 계속됩니다.
⊙인터뷰: 저는 우리나라가 16강을 넘어서 8강, 우승까지 하리라고 확신합니다.
⊙인터뷰: 코리아 파이팅!
⊙인터뷰: 꼭 16강 진출해요. 대한민국 파이팅!
⊙기자: 각종 얼굴 페인팅에다 히딩크 가면까지, 마치 한국팀 16강을 주제로 한 거대한 응원쇼를 보는 듯합니다.
⊙인터뷰: 우리 포르투갈하고 너무 잘 싸워서 고맙고요. 우리 16강 들어갑니다, 파이팅!
⊙기자: 광화문 네거리에서도, 대학로에서도 전광판이 설치된 거리거리마다 함성지르기 경쟁이라도 하듯 뜨거운 장외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한국팀 16강을 향한 붉은 함성은 인천을 중심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울려퍼졌습니다.
역사적인 월드컵 16강이 확정된 오늘 한반도 전체가 경기장이었습니다.
KBS뉴스 양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