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보다 ‘반 이민 정서’ 통했다
입력 2016.06.24 (23:04)
수정 2016.06.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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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결론은 영국민들이 경제보다는 이민자 또는 난민 문제를 우선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민자에 대한 반감과 난민 위장 테러의 불안감 등이 표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선거 캠페인 막바지, 탈퇴 진영이 내놓은 포스텁니다.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 위에 '한계점'이라고 써놨습니다.
이번 투표가 이민자를 막을 마지막 기회라며, 이민 공포를 자극한 것입니다.
<인터뷰> 나이절 패라지(영국독립당) : "대표불법 이민자들로부터 우리의 국경을 지키기 위해 유럽연합을 떠나야 합니다."
탈퇴 진영은 집요하게 이민 문제를 파고 들었습니다.
실업난과 주택난 등 각종 사회 문제가 모두 이민자 탓이라는 것입니다
지난해 영국의 이민자수는 33만 여명으로, 1975년 통계 작성 뒤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인터뷰> 기젤라 스튜어트(영국 노동당 의원) : "통제할 수 없는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게 되면 학교와 의료보험 등 공공서비스가 마비될 것입니다."
EU 탈퇴로 경제 위기가 올 것이라는 호소도 이민 이슈에 맥을 추지 못했습니다.
악천후 속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도 이민 문제에 공감한 저소득층과 고연령층이 결집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파리에서와 같은 난민 위장 테러가 런던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도 탈퇴 진영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이런 결론은 영국민들이 경제보다는 이민자 또는 난민 문제를 우선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민자에 대한 반감과 난민 위장 테러의 불안감 등이 표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선거 캠페인 막바지, 탈퇴 진영이 내놓은 포스텁니다.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 위에 '한계점'이라고 써놨습니다.
이번 투표가 이민자를 막을 마지막 기회라며, 이민 공포를 자극한 것입니다.
<인터뷰> 나이절 패라지(영국독립당) : "대표불법 이민자들로부터 우리의 국경을 지키기 위해 유럽연합을 떠나야 합니다."
탈퇴 진영은 집요하게 이민 문제를 파고 들었습니다.
실업난과 주택난 등 각종 사회 문제가 모두 이민자 탓이라는 것입니다
지난해 영국의 이민자수는 33만 여명으로, 1975년 통계 작성 뒤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인터뷰> 기젤라 스튜어트(영국 노동당 의원) : "통제할 수 없는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게 되면 학교와 의료보험 등 공공서비스가 마비될 것입니다."
EU 탈퇴로 경제 위기가 올 것이라는 호소도 이민 이슈에 맥을 추지 못했습니다.
악천후 속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도 이민 문제에 공감한 저소득층과 고연령층이 결집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파리에서와 같은 난민 위장 테러가 런던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도 탈퇴 진영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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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보다 ‘반 이민 정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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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4 23:07:43
- 수정2016-06-25 00:06:33
<앵커 멘트>
이런 결론은 영국민들이 경제보다는 이민자 또는 난민 문제를 우선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민자에 대한 반감과 난민 위장 테러의 불안감 등이 표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선거 캠페인 막바지, 탈퇴 진영이 내놓은 포스텁니다.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 위에 '한계점'이라고 써놨습니다.
이번 투표가 이민자를 막을 마지막 기회라며, 이민 공포를 자극한 것입니다.
<인터뷰> 나이절 패라지(영국독립당) : "대표불법 이민자들로부터 우리의 국경을 지키기 위해 유럽연합을 떠나야 합니다."
탈퇴 진영은 집요하게 이민 문제를 파고 들었습니다.
실업난과 주택난 등 각종 사회 문제가 모두 이민자 탓이라는 것입니다
지난해 영국의 이민자수는 33만 여명으로, 1975년 통계 작성 뒤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인터뷰> 기젤라 스튜어트(영국 노동당 의원) : "통제할 수 없는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게 되면 학교와 의료보험 등 공공서비스가 마비될 것입니다."
EU 탈퇴로 경제 위기가 올 것이라는 호소도 이민 이슈에 맥을 추지 못했습니다.
악천후 속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도 이민 문제에 공감한 저소득층과 고연령층이 결집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파리에서와 같은 난민 위장 테러가 런던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도 탈퇴 진영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이런 결론은 영국민들이 경제보다는 이민자 또는 난민 문제를 우선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민자에 대한 반감과 난민 위장 테러의 불안감 등이 표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선거 캠페인 막바지, 탈퇴 진영이 내놓은 포스텁니다.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 위에 '한계점'이라고 써놨습니다.
이번 투표가 이민자를 막을 마지막 기회라며, 이민 공포를 자극한 것입니다.
<인터뷰> 나이절 패라지(영국독립당) : "대표불법 이민자들로부터 우리의 국경을 지키기 위해 유럽연합을 떠나야 합니다."
탈퇴 진영은 집요하게 이민 문제를 파고 들었습니다.
실업난과 주택난 등 각종 사회 문제가 모두 이민자 탓이라는 것입니다
지난해 영국의 이민자수는 33만 여명으로, 1975년 통계 작성 뒤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인터뷰> 기젤라 스튜어트(영국 노동당 의원) : "통제할 수 없는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게 되면 학교와 의료보험 등 공공서비스가 마비될 것입니다."
EU 탈퇴로 경제 위기가 올 것이라는 호소도 이민 이슈에 맥을 추지 못했습니다.
악천후 속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도 이민 문제에 공감한 저소득층과 고연령층이 결집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파리에서와 같은 난민 위장 테러가 런던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도 탈퇴 진영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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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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