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메운 경적 축하

⊙앵커: 오늘 16강 진출이 확정된 순간 시내로 나온 차량들은 모두 경적을 울려대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거리로 쏟아져나온 차량들이 일제히 경적을 울려댑니다.
시내 곳곳은 온통 기쁨에 도취된 경적 소리로 뒤덮였습니다.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마치 축하의 폭죽소리처럼 울려퍼집니다.
⊙인터뷰: 대한민국 파이팅! 한국이 16강을 넘어 8강, 4강, 우승까지 할 수 있어요!
⊙기자: 거리에는 온갖 치장을 한 이색 차량들이 등장해 응원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습니다.
북과 꽹과리, 징을 치면서 거리에 나와 있는 응원단과 함께 온통 흥분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평소에는 골칫거리로 여겨졌던 폭주족들도 오늘만큼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한목소리를 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시간이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면서 차량들의 축하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