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후폭풍…세계 증시 폭락

입력 2016.06.25 (18:59) 수정 2016.06.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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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렉시트로 국제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밤사이 장을 마감한 뉴욕, 유럽 증시도 폭락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 등은 필요시 유동성 공급으로 충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렉시트 충격에 전 세계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3%에서 4%까지 폭락했고 프랑스 지수는 8%, 독일도 6% 넘게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도 5% 가량 하락했습니다.

시장은 역사상 처음 일어난 핵심국가의 유럽연합 탈퇴가 국제 금융 경제에 얼마나 충격을 줄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습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0% 이상 떨어지고 안전통화로 여겨지는 미 달러와 일본 엔화 가치는 폭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발 달러 가치 상승세가 계속되면 수출 부진으로 미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나토 등 안보체계에도 공백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 오바마 대통령은 변하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과 영국 사이의 특별한 관계는 변하지 않고 지속될 것이며 EU도 여전히 필수적인 파트너입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일본, 중국 금융당국도 유동성 공급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브렉시트 충격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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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렉시트 후폭풍…세계 증시 폭락
    • 입력 2016-06-25 19:01:18
    • 수정2016-06-25 19:14:47
    뉴스 7
<앵커 멘트>

브렉시트로 국제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밤사이 장을 마감한 뉴욕, 유럽 증시도 폭락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 등은 필요시 유동성 공급으로 충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브렉시트 충격에 전 세계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3%에서 4%까지 폭락했고 프랑스 지수는 8%, 독일도 6% 넘게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도 5% 가량 하락했습니다.

시장은 역사상 처음 일어난 핵심국가의 유럽연합 탈퇴가 국제 금융 경제에 얼마나 충격을 줄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습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0% 이상 떨어지고 안전통화로 여겨지는 미 달러와 일본 엔화 가치는 폭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발 달러 가치 상승세가 계속되면 수출 부진으로 미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나토 등 안보체계에도 공백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 오바마 대통령은 변하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과 영국 사이의 특별한 관계는 변하지 않고 지속될 것이며 EU도 여전히 필수적인 파트너입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일본, 중국 금융당국도 유동성 공급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브렉시트 충격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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