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표차로 기초의원 4선 영예

입력 2002.06.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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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시의원 선거에서는 한 표차로 당락이 엇갈렸습니다.
희비를 가른 한 표의 힘, 최규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542표 대 1541표.
강원도 원주시 시의원 선거 결과입니다.
4선을 노리는 현직 시의원이 여성 후보를 단 한 표 차로 눌렀습니다.
1차 개표결과에서는 한 표 차로 여성 후보가 앞섰지만 재검표 결과 현직 시의원이 1표 앞섰습니다.
⊙이강부(원주시의원 당선자): 여러분이 다 찍어 놨으니 누가 한 표 더 찍어줬는지 정말로 그 분 만나면 업어주고 싶은데...
⊙기자: 개표과정에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유권자의 단 한 표가 당락을 가른 것입니다.
투표율은 49%, 좀더 높았으면 어땠을까 라는 얘기와 함께 승패를 가른 한 표는 하루 종일 화제가 됐습니다.
⊙정완용(주민): 자기 한 표가 얼마나 중요한 건가, 그게 이번에 나타난 것 같죠.
⊙김남호(주민): 월드컵 한 골보다 더 중요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있죠.
그런데 우리 시민들의 한 표가 이렇게 중요할 줄은 몰랐고...
⊙김정자(선거운동원): 우리 유권자가 자기의 몫을 찾아야겠다는 그런 귀중함과 소중함을 얻었어요.
⊙기자: 한 표차 승부는 최종적으로 법원의 판단에 맡겨졌지만 모두에게 한 표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준 선거였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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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표차로 기초의원 4선 영예
    • 입력 2002-06-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원주 시의원 선거에서는 한 표차로 당락이 엇갈렸습니다. 희비를 가른 한 표의 힘, 최규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542표 대 1541표. 강원도 원주시 시의원 선거 결과입니다. 4선을 노리는 현직 시의원이 여성 후보를 단 한 표 차로 눌렀습니다. 1차 개표결과에서는 한 표 차로 여성 후보가 앞섰지만 재검표 결과 현직 시의원이 1표 앞섰습니다. ⊙이강부(원주시의원 당선자): 여러분이 다 찍어 놨으니 누가 한 표 더 찍어줬는지 정말로 그 분 만나면 업어주고 싶은데... ⊙기자: 개표과정에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유권자의 단 한 표가 당락을 가른 것입니다. 투표율은 49%, 좀더 높았으면 어땠을까 라는 얘기와 함께 승패를 가른 한 표는 하루 종일 화제가 됐습니다. ⊙정완용(주민): 자기 한 표가 얼마나 중요한 건가, 그게 이번에 나타난 것 같죠. ⊙김남호(주민): 월드컵 한 골보다 더 중요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있죠. 그런데 우리 시민들의 한 표가 이렇게 중요할 줄은 몰랐고... ⊙김정자(선거운동원): 우리 유권자가 자기의 몫을 찾아야겠다는 그런 귀중함과 소중함을 얻었어요. ⊙기자: 한 표차 승부는 최종적으로 법원의 판단에 맡겨졌지만 모두에게 한 표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준 선거였습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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