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 상태 통근버스 운행한 운전기사 등 13명 검거

입력 2016.06.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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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을 투약하고 환각상태에서 40인승 통근버스를 운행한 운전기사 등 필로폰 상습투약·판매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직폭력배 김모(52) 씨와 통근버스 운전기사 하모(50)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 '일호파' 소속 조직폭력배 2명은 지난해 12월부터 대포폰과 선불폰을 이용해 투약자 11명과 만나, 1회 투약분에 10만 원씩 받고 수십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매자 가운데는 경남 통영의 한 조선소 통근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는 하 씨도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하 씨는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고, 환각상태에서 거제와 통영을 오가는 40인승 근로자 통근 버스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폭 김 씨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판매 상선을 추적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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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각 상태 통근버스 운행한 운전기사 등 13명 검거
    • 입력 2016-06-27 11:16:32
    사회
필로폰을 투약하고 환각상태에서 40인승 통근버스를 운행한 운전기사 등 필로폰 상습투약·판매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직폭력배 김모(52) 씨와 통근버스 운전기사 하모(50)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 '일호파' 소속 조직폭력배 2명은 지난해 12월부터 대포폰과 선불폰을 이용해 투약자 11명과 만나, 1회 투약분에 10만 원씩 받고 수십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매자 가운데는 경남 통영의 한 조선소 통근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는 하 씨도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하 씨는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고, 환각상태에서 거제와 통영을 오가는 40인승 근로자 통근 버스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폭 김 씨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판매 상선을 추적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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