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뒤 이른바 '가출팸'을 만들어, 인터넷 중고물품 사기로 수천만 원을 가로챈 10대들이 경찰이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 사이트에서 허위 글을 올려 돈만 받아 가로챈 혐의로 이모(18) 군 등 4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10대 청소년들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젊은 엄마들을 상대로 유아용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으로 실제 물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속였다.
이런 수법으로 모두 207명으로부터 3,200여만 원을 가로챘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군 등 2명은 10대 가출 청소년들을 PC방 등지에서 만나 친분을 쌓으며 지난 2월쯤, 부산시 서구의 자신의 원룸에서 지내게 했다. 그리고 숙식을 제공하며 인터넷 중고물품 사기를 계획했다.
이 과정에서 이 군은 '서로 연락은 SNS로만 할 것', '경찰에 붙잡히면 독자적 범행이라고 말할 것' 등의 행동강령까지 만들었다. 또, 선급 휴대전화를 미리 구매해 사용하고, 가출 청소년들에게 또래 친구의 체크카드 등 계좌를 받아오게 해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이 군은 온몸에 문신을 하고 가출 청소년들에게 겁을 주며 이른바, '사이버 앵벌이'를 강요했고, 이렇게 가로챈 돈을 대부분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
한편 경찰은 이 군 등의 강요에 못 이겨 계좌를 빌려준 10대 청소년 8명도 함께 붙잡았지만, 선도 차원에서 불입건했다고 밝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 사이트에서 허위 글을 올려 돈만 받아 가로챈 혐의로 이모(18) 군 등 4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10대 청소년들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젊은 엄마들을 상대로 유아용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으로 실제 물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속였다.
이런 수법으로 모두 207명으로부터 3,200여만 원을 가로챘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군 등 2명은 10대 가출 청소년들을 PC방 등지에서 만나 친분을 쌓으며 지난 2월쯤, 부산시 서구의 자신의 원룸에서 지내게 했다. 그리고 숙식을 제공하며 인터넷 중고물품 사기를 계획했다.
이 과정에서 이 군은 '서로 연락은 SNS로만 할 것', '경찰에 붙잡히면 독자적 범행이라고 말할 것' 등의 행동강령까지 만들었다. 또, 선급 휴대전화를 미리 구매해 사용하고, 가출 청소년들에게 또래 친구의 체크카드 등 계좌를 받아오게 해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이 군은 온몸에 문신을 하고 가출 청소년들에게 겁을 주며 이른바, '사이버 앵벌이'를 강요했고, 이렇게 가로챈 돈을 대부분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
한편 경찰은 이 군 등의 강요에 못 이겨 계좌를 빌려준 10대 청소년 8명도 함께 붙잡았지만, 선도 차원에서 불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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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물품 사기 10대 ‘가출팸’ 11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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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7 11:19:39
가출한 뒤 이른바 '가출팸'을 만들어, 인터넷 중고물품 사기로 수천만 원을 가로챈 10대들이 경찰이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 사이트에서 허위 글을 올려 돈만 받아 가로챈 혐의로 이모(18) 군 등 4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10대 청소년들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젊은 엄마들을 상대로 유아용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으로 실제 물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속였다.
이런 수법으로 모두 207명으로부터 3,200여만 원을 가로챘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군 등 2명은 10대 가출 청소년들을 PC방 등지에서 만나 친분을 쌓으며 지난 2월쯤, 부산시 서구의 자신의 원룸에서 지내게 했다. 그리고 숙식을 제공하며 인터넷 중고물품 사기를 계획했다.
이 과정에서 이 군은 '서로 연락은 SNS로만 할 것', '경찰에 붙잡히면 독자적 범행이라고 말할 것' 등의 행동강령까지 만들었다. 또, 선급 휴대전화를 미리 구매해 사용하고, 가출 청소년들에게 또래 친구의 체크카드 등 계좌를 받아오게 해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이 군은 온몸에 문신을 하고 가출 청소년들에게 겁을 주며 이른바, '사이버 앵벌이'를 강요했고, 이렇게 가로챈 돈을 대부분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
한편 경찰은 이 군 등의 강요에 못 이겨 계좌를 빌려준 10대 청소년 8명도 함께 붙잡았지만, 선도 차원에서 불입건했다고 밝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 사이트에서 허위 글을 올려 돈만 받아 가로챈 혐의로 이모(18) 군 등 4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10대 청소년들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젊은 엄마들을 상대로 유아용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으로 실제 물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속였다.
이런 수법으로 모두 207명으로부터 3,200여만 원을 가로챘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군 등 2명은 10대 가출 청소년들을 PC방 등지에서 만나 친분을 쌓으며 지난 2월쯤, 부산시 서구의 자신의 원룸에서 지내게 했다. 그리고 숙식을 제공하며 인터넷 중고물품 사기를 계획했다.
이 과정에서 이 군은 '서로 연락은 SNS로만 할 것', '경찰에 붙잡히면 독자적 범행이라고 말할 것' 등의 행동강령까지 만들었다. 또, 선급 휴대전화를 미리 구매해 사용하고, 가출 청소년들에게 또래 친구의 체크카드 등 계좌를 받아오게 해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이 군은 온몸에 문신을 하고 가출 청소년들에게 겁을 주며 이른바, '사이버 앵벌이'를 강요했고, 이렇게 가로챈 돈을 대부분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
한편 경찰은 이 군 등의 강요에 못 이겨 계좌를 빌려준 10대 청소년 8명도 함께 붙잡았지만, 선도 차원에서 불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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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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