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이륜차 보험 못 들어…소비자 ‘불안’
입력 2016.06.27 (19:49)
수정 2016.06.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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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린 전주 한옥마을.
전기로 움직이는 '전동이륜차'를 타고 관광지를 돌아보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창협(강원도 삼척시) : "시간이 오래 걸릴 거리를 좀 빨리 다녀서 그게 편한 것 같아요."
전동이륜차를 빌려주는 업체도 11곳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습니다.
실제 이곳 한옥마을에 있는 전동이륜차 대여업체 11곳 중에 보험에 가입된 곳은 2곳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륜차를 빌릴 때 쓰는 계약서에는, 사고가 나면 업체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조항까지 들어있습니다.
업체들은 보험에 들고 싶어도 손해보험사들이 받아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녹취> 대여업체 직원(음성변조) : "(보험회사를) 싹 알아봤는데, 저희가 다른 보험까지 같이 들으려니까 같이 좀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안된대요.
보험사들은 아직은 수요가 부족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손해보험사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사용하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고, 그리고 실제 사용하고 있는 사람 중에서도 보험을 들고자 하는 사람의 수요도 많지 않기 때문에."
관광지를 중심으로 전동이륜차 이용이 늘면서 사고 위험도 증가하고 있지만, 보험을 통한 안전망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전기로 움직이는 '전동이륜차'를 타고 관광지를 돌아보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창협(강원도 삼척시) : "시간이 오래 걸릴 거리를 좀 빨리 다녀서 그게 편한 것 같아요."
전동이륜차를 빌려주는 업체도 11곳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습니다.
실제 이곳 한옥마을에 있는 전동이륜차 대여업체 11곳 중에 보험에 가입된 곳은 2곳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륜차를 빌릴 때 쓰는 계약서에는, 사고가 나면 업체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조항까지 들어있습니다.
업체들은 보험에 들고 싶어도 손해보험사들이 받아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녹취> 대여업체 직원(음성변조) : "(보험회사를) 싹 알아봤는데, 저희가 다른 보험까지 같이 들으려니까 같이 좀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안된대요.
보험사들은 아직은 수요가 부족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손해보험사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사용하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고, 그리고 실제 사용하고 있는 사람 중에서도 보험을 들고자 하는 사람의 수요도 많지 않기 때문에."
관광지를 중심으로 전동이륜차 이용이 늘면서 사고 위험도 증가하고 있지만, 보험을 통한 안전망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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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이륜차 보험 못 들어…소비자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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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7 19:49:33
- 수정2016-06-27 21:12:50

지난해 6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린 전주 한옥마을.
전기로 움직이는 '전동이륜차'를 타고 관광지를 돌아보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창협(강원도 삼척시) : "시간이 오래 걸릴 거리를 좀 빨리 다녀서 그게 편한 것 같아요."
전동이륜차를 빌려주는 업체도 11곳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습니다.
실제 이곳 한옥마을에 있는 전동이륜차 대여업체 11곳 중에 보험에 가입된 곳은 2곳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륜차를 빌릴 때 쓰는 계약서에는, 사고가 나면 업체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조항까지 들어있습니다.
업체들은 보험에 들고 싶어도 손해보험사들이 받아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녹취> 대여업체 직원(음성변조) : "(보험회사를) 싹 알아봤는데, 저희가 다른 보험까지 같이 들으려니까 같이 좀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안된대요.
보험사들은 아직은 수요가 부족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손해보험사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사용하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고, 그리고 실제 사용하고 있는 사람 중에서도 보험을 들고자 하는 사람의 수요도 많지 않기 때문에."
관광지를 중심으로 전동이륜차 이용이 늘면서 사고 위험도 증가하고 있지만, 보험을 통한 안전망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전기로 움직이는 '전동이륜차'를 타고 관광지를 돌아보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창협(강원도 삼척시) : "시간이 오래 걸릴 거리를 좀 빨리 다녀서 그게 편한 것 같아요."
전동이륜차를 빌려주는 업체도 11곳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습니다.
실제 이곳 한옥마을에 있는 전동이륜차 대여업체 11곳 중에 보험에 가입된 곳은 2곳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륜차를 빌릴 때 쓰는 계약서에는, 사고가 나면 업체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조항까지 들어있습니다.
업체들은 보험에 들고 싶어도 손해보험사들이 받아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녹취> 대여업체 직원(음성변조) : "(보험회사를) 싹 알아봤는데, 저희가 다른 보험까지 같이 들으려니까 같이 좀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안된대요.
보험사들은 아직은 수요가 부족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손해보험사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 사용하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고, 그리고 실제 사용하고 있는 사람 중에서도 보험을 들고자 하는 사람의 수요도 많지 않기 때문에."
관광지를 중심으로 전동이륜차 이용이 늘면서 사고 위험도 증가하고 있지만, 보험을 통한 안전망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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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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