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 개막…‘브렉시트’ 여파 긴급 논의

입력 2016.06.28 (07:14) 수정 2016.06.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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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중국에선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경제 상황을 논의하는 하계 다보스 포럼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황교안 총리가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도 애초 주제와 달리 '브렉시트'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그 여파와 대응책 등이 긴급 논의됐습니다.

중국 톈진에서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열린 하계 다보스 포럼.

하지만 참가자들의 관심은 온통 '브렉시트'로 쏠렸습니다.

포럼 측은 예정에 없던 특별 회의를 긴급 편성했고, 참가자들은 '브렉시트' 여파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녹취> 이안 브레머(유라시아그룹 회장) : "큰 위협이 되는 것은 브렉시트 자체라기보다는 브렉시트가 생겨난 경제적 맥락입니다. (세계화 이전인) 10년 전 발생했다면 별로 우려하지 않았을겁니다."

영국과 경제적으로 밀접한 중국의 경제 정책 발표에도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브렉시트 이후에도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공동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국무원 총리) : "이런 위기 상황에서 세계 경제의 회복을 추진하고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함께 도전에 대응해야 합니다."

황교안 총리는 클라우드 슈밥 다보스 포럼 회장과의 특별 양자 회담에서 브렉시트 이후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단기적인 경기부양책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찾고,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긴요합니다.)"

베이징으로 이동한 황 총리는 오늘과 내일 리커창 총리와 시진핑 주석을 잇따라 만나,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톈진에서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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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보스 포럼 개막…‘브렉시트’ 여파 긴급 논의
    • 입력 2016-06-28 07:21:46
    • 수정2016-06-28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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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에선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경제 상황을 논의하는 하계 다보스 포럼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황교안 총리가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도 애초 주제와 달리 '브렉시트'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그 여파와 대응책 등이 긴급 논의됐습니다.

중국 톈진에서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열린 하계 다보스 포럼.

하지만 참가자들의 관심은 온통 '브렉시트'로 쏠렸습니다.

포럼 측은 예정에 없던 특별 회의를 긴급 편성했고, 참가자들은 '브렉시트' 여파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녹취> 이안 브레머(유라시아그룹 회장) : "큰 위협이 되는 것은 브렉시트 자체라기보다는 브렉시트가 생겨난 경제적 맥락입니다. (세계화 이전인) 10년 전 발생했다면 별로 우려하지 않았을겁니다."

영국과 경제적으로 밀접한 중국의 경제 정책 발표에도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브렉시트 이후에도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공동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국무원 총리) : "이런 위기 상황에서 세계 경제의 회복을 추진하고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함께 도전에 대응해야 합니다."

황교안 총리는 클라우드 슈밥 다보스 포럼 회장과의 특별 양자 회담에서 브렉시트 이후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단기적인 경기부양책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찾고,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긴요합니다.)"

베이징으로 이동한 황 총리는 오늘과 내일 리커창 총리와 시진핑 주석을 잇따라 만나,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톈진에서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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