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평창 이전, 본격 준비’

입력 2016.06.28 (07:17) 수정 2016.06.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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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개최 59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서울 사무소와 평창 사무소로 이원화 됐던 조직위원회도 개최지인 평창으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는데요.

평창 올림픽 중간 점검해보겠습니다.

하초희 기자! 조직위가 평창으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평창 준비 시대'가 열렸다구요?

그동안 조직위원장이 잇따라 중도 사퇴하는등 걱정이 많았는데요.

현재 경기장 건설 등 대회 준비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새로 이전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새로 신축됐습니다.

157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만 여 제곱미터, 지상 3층 규모로 7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실과 상황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조직위원회 서울 사무소가 이곳 평창으로 이전해 이주부터는 모든 대회 준비가 이곳에서 이뤄지고 있는데요.

조직위 이전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업무가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정선 현장 중심으로 개편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진선 초대 조직 위원장에 이어 조양호 2대 위원장 마저 중도 사퇴하고, 조직위원회 부실 운영 논란에다 감사원 감사까지 그동안 악재도 만만찮았지만, 대회 준비는 차질 없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활강 경기장인 정선 알파인스키장은 현재 공정률 63.5%로, 내년 말 준공 예정입니다.

또 강릉 빙상 경기장 등 12곳의 경기장도도 평균 60%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수단과 국내외 관광객을 수송할 원주강릉복선전철 등 SOC 건설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원주강릉복선전철의 현재 공정률은 65%로 내년 말 완공되면, 인천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조직위원회는 마스코트로 '수호랑'과 '반다비'를 선정한 데 이어, 오는 8월 리우 올림픽을 기점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하지만, 지지부진한 공식 후원사 유치와 7천억 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추가 예산 지원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본격적인 평창 시대를 선포하고, 591일,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철저히 준비해, 성공 대회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지금까지 평창조직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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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8 07:25:02
    • 수정2016-06-28 08: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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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개최 59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서울 사무소와 평창 사무소로 이원화 됐던 조직위원회도 개최지인 평창으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는데요.

평창 올림픽 중간 점검해보겠습니다.

하초희 기자! 조직위가 평창으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평창 준비 시대'가 열렸다구요?

그동안 조직위원장이 잇따라 중도 사퇴하는등 걱정이 많았는데요.

현재 경기장 건설 등 대회 준비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새로 이전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새로 신축됐습니다.

157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만 여 제곱미터, 지상 3층 규모로 7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실과 상황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조직위원회 서울 사무소가 이곳 평창으로 이전해 이주부터는 모든 대회 준비가 이곳에서 이뤄지고 있는데요.

조직위 이전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업무가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정선 현장 중심으로 개편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진선 초대 조직 위원장에 이어 조양호 2대 위원장 마저 중도 사퇴하고, 조직위원회 부실 운영 논란에다 감사원 감사까지 그동안 악재도 만만찮았지만, 대회 준비는 차질 없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활강 경기장인 정선 알파인스키장은 현재 공정률 63.5%로, 내년 말 준공 예정입니다.

또 강릉 빙상 경기장 등 12곳의 경기장도도 평균 60%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수단과 국내외 관광객을 수송할 원주강릉복선전철 등 SOC 건설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원주강릉복선전철의 현재 공정률은 65%로 내년 말 완공되면, 인천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조직위원회는 마스코트로 '수호랑'과 '반다비'를 선정한 데 이어, 오는 8월 리우 올림픽을 기점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하지만, 지지부진한 공식 후원사 유치와 7천억 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추가 예산 지원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본격적인 평창 시대를 선포하고, 591일,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철저히 준비해, 성공 대회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지금까지 평창조직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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