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도심 나이트클럽에 수류탄…8명 부상

입력 2016.06.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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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나이트클럽 입구에 수류탄이 날아들어 8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은 이날 새벽 2시 15분 쯤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위성도시인 푸총 중심가의 나이트클럽 현관에 괴한 2명이 수류탄을 던지고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당시 현관 주변에서는 손님 등 20여 명이 간이의자 등에 모여 앉아 유로 2016 경기를 보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중국 국적의 여성 1명 등 남녀 8명이 다쳤고 그중 남성 한 명은 중태라고 전했다.

압둘 라힘 자파 셀랑고르 주 부경찰청장은 괴한들이 현장에 있던 한 남녀 커플을 노리고 수류탄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사업상 경쟁 관계에서 비롯됐거나, 지역 갱단 간의 분쟁 혹은 복수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한 테러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지난 2014년에도 쿠알라룸푸르의 한 술집 입구에서 폭탄이 터져 말레이시아인 남성 한 명이 숨지고 싱가포르와 태국, 중국 관광객 등 13명이 다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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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도심 나이트클럽에 수류탄…8명 부상
    • 입력 2016-06-28 13:21:09
    국제
말레이시아에서 나이트클럽 입구에 수류탄이 날아들어 8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은 이날 새벽 2시 15분 쯤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위성도시인 푸총 중심가의 나이트클럽 현관에 괴한 2명이 수류탄을 던지고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당시 현관 주변에서는 손님 등 20여 명이 간이의자 등에 모여 앉아 유로 2016 경기를 보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중국 국적의 여성 1명 등 남녀 8명이 다쳤고 그중 남성 한 명은 중태라고 전했다.

압둘 라힘 자파 셀랑고르 주 부경찰청장은 괴한들이 현장에 있던 한 남녀 커플을 노리고 수류탄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사업상 경쟁 관계에서 비롯됐거나, 지역 갱단 간의 분쟁 혹은 복수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한 테러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지난 2014년에도 쿠알라룸푸르의 한 술집 입구에서 폭탄이 터져 말레이시아인 남성 한 명이 숨지고 싱가포르와 태국, 중국 관광객 등 13명이 다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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