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팬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빅뱅 메이드’

입력 2016.06.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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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누구나 존재 이유가 있다면, 저희 다섯 명은 그냥 빅뱅이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아요." ('빅뱅' 탑의 말 중)

빅뱅 결성 1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 '빅뱅 메이드(MADE)'는 그야말로 빅뱅 팬을 위한 종합선물세트다.

'빅뱅 메이드'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3개국 32개 도시에서 펼쳐진 빅뱅의 두 번째 월드투어를 따라다니며 그들의 진솔하면서도 거침없는 모습을 생생히 기록했다.

어떤 의도나 설정 없이 자신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그들의 주문처럼 영화는 날 것 그대로의 빅뱅을 담았다.

무대에 오르기 전 주변 사람들이 피곤해할 만큼 꼼꼼하게 세트를 확인하는 모습, 대기 시간에 서로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는 모습, 화려한 무대 뒤에서 탈진 상태로 누워 있는 모습 등은 팬들조차 미처 알지 못했던 그들의 '민낯'이었다.

YG와의 재계약을 한 이유나 입대를 앞둔 심경 등 팬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열세 살 때 YG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지드래곤은 YG를 집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집을 떠난다는 것은 생각해보지 못한 일이었다고 지난해 재계약을 맺은 이유를 밝혔다.

맏형 탑도 멤버들이 한마음으로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탑은 내년에 입대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그를 필두로 동반이든 아니든 멤버들의 입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빅뱅은 이런 이유로 한동안 '완전체'로서의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며 아쉽고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월드투어가 멤버들에게 더욱 뜻깊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었다.

또다시 이런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기에….

"우리도 '롤링 스톤스'처럼 50, 60살이 돼서도 막 하고 싶어요. 이런 작은 동경하는 마음 하나로 계속해서 그 꿈을 좇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그 꿈이 실현돼 있을 거라 믿어요." (지드래곤)

"'빅뱅'이라는 의미 자체도 그렇지만 처음 시작인 것 같아요. 저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시작했으면 좋겠고·." (태양)

영화는 2D 버전과 함께 '스크린X' 버전으로 함께 만들어졌다.

스크린X는 CGV와 카이스트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다면상영시스템으로, 기존 스크린뿐 아니라 영화관 양 벽면까지 모두 3면을 활용해 영상을 더욱 넓고 웅장하게 보여준다.

스크린X 버전으로 이 영화를 보면 마치 실제 콘서트장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6월 30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2D 114분·스크린X 1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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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뱅 팬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빅뱅 메이드’
    • 입력 2016-06-28 22:14:33
    연합뉴스
"사람에게 누구나 존재 이유가 있다면, 저희 다섯 명은 그냥 빅뱅이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아요." ('빅뱅' 탑의 말 중)

빅뱅 결성 1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 '빅뱅 메이드(MADE)'는 그야말로 빅뱅 팬을 위한 종합선물세트다.

'빅뱅 메이드'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3개국 32개 도시에서 펼쳐진 빅뱅의 두 번째 월드투어를 따라다니며 그들의 진솔하면서도 거침없는 모습을 생생히 기록했다.

어떤 의도나 설정 없이 자신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그들의 주문처럼 영화는 날 것 그대로의 빅뱅을 담았다.

무대에 오르기 전 주변 사람들이 피곤해할 만큼 꼼꼼하게 세트를 확인하는 모습, 대기 시간에 서로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는 모습, 화려한 무대 뒤에서 탈진 상태로 누워 있는 모습 등은 팬들조차 미처 알지 못했던 그들의 '민낯'이었다.

YG와의 재계약을 한 이유나 입대를 앞둔 심경 등 팬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열세 살 때 YG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지드래곤은 YG를 집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집을 떠난다는 것은 생각해보지 못한 일이었다고 지난해 재계약을 맺은 이유를 밝혔다.

맏형 탑도 멤버들이 한마음으로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탑은 내년에 입대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그를 필두로 동반이든 아니든 멤버들의 입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빅뱅은 이런 이유로 한동안 '완전체'로서의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며 아쉽고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월드투어가 멤버들에게 더욱 뜻깊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었다.

또다시 이런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기에….

"우리도 '롤링 스톤스'처럼 50, 60살이 돼서도 막 하고 싶어요. 이런 작은 동경하는 마음 하나로 계속해서 그 꿈을 좇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그 꿈이 실현돼 있을 거라 믿어요." (지드래곤)

"'빅뱅'이라는 의미 자체도 그렇지만 처음 시작인 것 같아요. 저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시작했으면 좋겠고·." (태양)

영화는 2D 버전과 함께 '스크린X' 버전으로 함께 만들어졌다.

스크린X는 CGV와 카이스트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다면상영시스템으로, 기존 스크린뿐 아니라 영화관 양 벽면까지 모두 3면을 활용해 영상을 더욱 넓고 웅장하게 보여준다.

스크린X 버전으로 이 영화를 보면 마치 실제 콘서트장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6월 30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2D 114분·스크린X 1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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