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운호 2억여 원 수수 현직 수사관 또 체포

입력 2016.06.29 (07:08) 수정 2016.06.29 (08: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의 법조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현직 수사관 김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김 씨는 정 전 대표로부터 사건 청탁 등의 명목으로 2억 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어제 오후 4시쯤 수사관 김 모 씨를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김 씨는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사건 청탁 등의 명목으로 2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모 검사와 다른 수사관 김 모 씨에 이어, 현직 검찰 관계자가 정운호 전 대표의 법조비리 사건에 연루된 건 이번이 세번 째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씨가 지난 2010년부터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하면서 정 전 대표로부터 뒷돈을 받은 정황이 계좌추적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부터 외부 기관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 전 대표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경위와 함께 자금 용처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5일 구속된 수사관 김 모 씨로부터 수사내용을 알려주는 대가로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정 전 대표 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전현직 검찰 수사관 2명을 추가로 수사선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정운호 2억여 원 수수 현직 수사관 또 체포
    • 입력 2016-06-29 07:13:05
    • 수정2016-06-29 08:48:5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의 법조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현직 수사관 김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김 씨는 정 전 대표로부터 사건 청탁 등의 명목으로 2억 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어제 오후 4시쯤 수사관 김 모 씨를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김 씨는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사건 청탁 등의 명목으로 2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모 검사와 다른 수사관 김 모 씨에 이어, 현직 검찰 관계자가 정운호 전 대표의 법조비리 사건에 연루된 건 이번이 세번 째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씨가 지난 2010년부터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하면서 정 전 대표로부터 뒷돈을 받은 정황이 계좌추적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부터 외부 기관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 전 대표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경위와 함께 자금 용처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5일 구속된 수사관 김 모 씨로부터 수사내용을 알려주는 대가로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정 전 대표 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전현직 검찰 수사관 2명을 추가로 수사선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