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원장이 광고대행사 차려 가짜 후기까지…

입력 2016.06.29 (12:10) 수정 2016.06.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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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에 가짜 성형 후기를 올려온 병원 원장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성형외과 원장이 직접 광고대행사까지 차려놓고 전문적으로 성형 후기를 작성해 유포해왔습니다.

김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연스러운 코 성형은 바로 여기" 인터넷에 올라온 성형 후기입니다.

이런 가짜 후기 만 5천 개를 만들어 인터넷에 유포시킨 병원 원장 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강남의 모 성형외과 원장인 김 모 씨 등은 직접 광고대행사까지 만들어 가짜 후기 작성에 나섰습니다.

본인의 병원 홍보를 위해서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직원 20여 명을 고용한 뒤 불법으로 구매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성형 후기를 만들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작성된 가짜 후기는 2014년 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만 5천여 건에 이릅니다.

성형수술 무료 지원으로 모집한 사람들의 수술 전, 후 사진까지 거짓 후기 글에 이용됐습니다.

병원 홍보 글보다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되는 성형 후기의 광고 효과가 더 높은 점을 노린 것이라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경찰은 성형외과 원장 43살 김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에게 개인 신상 정보 6천여 건을 2천만 원에 판매한 뒤 해외로 도주한 38살 김 모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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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형외과 원장이 광고대행사 차려 가짜 후기까지…
    • 입력 2016-06-29 12:12:38
    • 수정2016-06-29 13:12:24
    뉴스 12
<앵커 멘트>

인터넷에 가짜 성형 후기를 올려온 병원 원장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성형외과 원장이 직접 광고대행사까지 차려놓고 전문적으로 성형 후기를 작성해 유포해왔습니다.

김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연스러운 코 성형은 바로 여기" 인터넷에 올라온 성형 후기입니다.

이런 가짜 후기 만 5천 개를 만들어 인터넷에 유포시킨 병원 원장 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강남의 모 성형외과 원장인 김 모 씨 등은 직접 광고대행사까지 만들어 가짜 후기 작성에 나섰습니다.

본인의 병원 홍보를 위해서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직원 20여 명을 고용한 뒤 불법으로 구매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성형 후기를 만들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작성된 가짜 후기는 2014년 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만 5천여 건에 이릅니다.

성형수술 무료 지원으로 모집한 사람들의 수술 전, 후 사진까지 거짓 후기 글에 이용됐습니다.

병원 홍보 글보다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되는 성형 후기의 광고 효과가 더 높은 점을 노린 것이라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경찰은 성형외과 원장 43살 김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에게 개인 신상 정보 6천여 건을 2천만 원에 판매한 뒤 해외로 도주한 38살 김 모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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