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수도권 전체 확대

입력 2016.06.29 (12:17) 수정 2016.06.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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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서울 일부 지역에서만 시행되던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제도가 수도권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는 경기도, 인천시 등과 세부사항을 논의한 뒤 다음 달 중순 최종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노후된 경유차의 운행을 제한하는 곳은 서울 남산공원과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등 서울 일부 지역입니다.

앞으로는 서울 다른 지역은 물론, 인천, 경기 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환경부는 어제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등 3개 지자체와 수도권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제도 시행 방안을 논의해 이같이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운행제한 대상 차량은 2005년 이전에 등록된 2.5톤 이상 경유차입니다.

경기와 인천에서 서울을 오가는 오래된 통근용 경유버스도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생계형 개인차량은 가급적 운행제한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운행제한 차량 조회를 쉽게 하기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 안에 감시카메라를 6곳에 더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친환경 버스로의 교체와 공해 저감 장치 지원에만도 수천억 원이 필요해 제도가 순조롭게 시행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환경부는 지자체들이 내부 논의를 더 하자고 요구해 대상 차량과 지역 등 구체적 운영 방안을 논의한 뒤 다음 달 중순쯤 세부 시행방안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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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수도권 전체 확대
    • 입력 2016-06-29 12:22:21
    • 수정2016-06-29 13:12:24
    뉴스 12
<앵커 멘트>

대기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서울 일부 지역에서만 시행되던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제도가 수도권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는 경기도, 인천시 등과 세부사항을 논의한 뒤 다음 달 중순 최종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노후된 경유차의 운행을 제한하는 곳은 서울 남산공원과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등 서울 일부 지역입니다.

앞으로는 서울 다른 지역은 물론, 인천, 경기 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환경부는 어제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등 3개 지자체와 수도권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제도 시행 방안을 논의해 이같이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운행제한 대상 차량은 2005년 이전에 등록된 2.5톤 이상 경유차입니다.

경기와 인천에서 서울을 오가는 오래된 통근용 경유버스도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생계형 개인차량은 가급적 운행제한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운행제한 차량 조회를 쉽게 하기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 안에 감시카메라를 6곳에 더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친환경 버스로의 교체와 공해 저감 장치 지원에만도 수천억 원이 필요해 제도가 순조롭게 시행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환경부는 지자체들이 내부 논의를 더 하자고 요구해 대상 차량과 지역 등 구체적 운영 방안을 논의한 뒤 다음 달 중순쯤 세부 시행방안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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