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도 ‘친인척 채용’…“8촌 이내 채용 금지”

입력 2016.06.30 (06:22) 수정 2016.06.3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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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5촌 조카와 동서를 보좌진으로 취직시켰다가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새누리당은 8촌 이내 친인척 채용을 금지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친인척 2명을 보좌진으로 채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박 의원은 사촌 언니의 아들인 5촌 조카를 연봉 6800만원의 5급 비서관으로 1년 동안 채용했고, 자신의 동서를 4년 간 인턴 직원으로 일하게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두 사람을 해고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박인숙(새누리당 의원) : "친인척 채용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는 변명일 뿐이라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도 사퇴했습니다.

논란이 번지자 새누리당은 서둘러 윤리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4촌 이내 친인척의 보좌진 채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8촌까지로 확대했습니다.

향후 비슷한 사례로 적발되면 징계하겠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녹취> 박명재(새누리당 사무총장) : "이러한 비정상적인 관행이 적발될 경우에는 당 차원의 강력한 징계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니..."

또 소속 의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친인척을 채용한 경우 시정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박인숙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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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숙도 ‘친인척 채용’…“8촌 이내 채용 금지”
    • 입력 2016-06-30 06:26:21
    • 수정2016-06-30 07: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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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5촌 조카와 동서를 보좌진으로 취직시켰다가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새누리당은 8촌 이내 친인척 채용을 금지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친인척 2명을 보좌진으로 채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박 의원은 사촌 언니의 아들인 5촌 조카를 연봉 6800만원의 5급 비서관으로 1년 동안 채용했고, 자신의 동서를 4년 간 인턴 직원으로 일하게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두 사람을 해고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박인숙(새누리당 의원) : "친인척 채용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는 변명일 뿐이라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도 사퇴했습니다.

논란이 번지자 새누리당은 서둘러 윤리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4촌 이내 친인척의 보좌진 채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8촌까지로 확대했습니다.

향후 비슷한 사례로 적발되면 징계하겠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녹취> 박명재(새누리당 사무총장) : "이러한 비정상적인 관행이 적발될 경우에는 당 차원의 강력한 징계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니..."

또 소속 의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친인척을 채용한 경우 시정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박인숙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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