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65세 이상 비율 사상 처음 25% 넘어서

입력 2016.06.30 (10:36) 수정 2016.06.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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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2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이 29일 공개한 2015년 국세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지난 2010년보다 3.7% 늘어 26.7%에 이르렀다. 한국은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3.1%로 조사됐다.

반면 15세 이하 인구는 1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일본 사회가 급속하게 고령화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에따라 15세 이상 노동력 인구도 300만 명 정도 감소해, 6075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거의 대부분의 광역자치단체에서 65세 이상 비율이 25%를 넘어선 가운데, 40여 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아키타와 고치 등 11곳은 65세 비율이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젊은 층을 중심으로 미혼자가 늘어나고 고령자 1인 세대가 늘면서 단독세대 역시 역대 조사 사상 가장 많은 32.5%, 1685만 세대에 이르렀다.

여성노동 비율은 49.8%로 앞선 조사보다 증가했지만, 출산과 양육을 시작하는 30대 여성은 노동비율이 감소해 경력단절 문제, 일과 육아의 양립이 여전히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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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65세 이상 비율 사상 처음 25% 넘어서
    • 입력 2016-06-30 10:36:03
    • 수정2016-06-30 13:40:09
    국제
일본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2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이 29일 공개한 2015년 국세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지난 2010년보다 3.7% 늘어 26.7%에 이르렀다. 한국은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3.1%로 조사됐다.

반면 15세 이하 인구는 1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일본 사회가 급속하게 고령화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에따라 15세 이상 노동력 인구도 300만 명 정도 감소해, 6075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거의 대부분의 광역자치단체에서 65세 이상 비율이 25%를 넘어선 가운데, 40여 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아키타와 고치 등 11곳은 65세 비율이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젊은 층을 중심으로 미혼자가 늘어나고 고령자 1인 세대가 늘면서 단독세대 역시 역대 조사 사상 가장 많은 32.5%, 1685만 세대에 이르렀다.

여성노동 비율은 49.8%로 앞선 조사보다 증가했지만, 출산과 양육을 시작하는 30대 여성은 노동비율이 감소해 경력단절 문제, 일과 육아의 양립이 여전히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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