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두테르테 취임…‘범죄와의 전쟁’ 선언
입력 2016.06.30 (17:11)
수정 2016.06.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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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의 트럼프로 불리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오늘 취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마약사범 등 강력범죄 척결을 내세우며 당선된 두테르테는 가차없고 지속적인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로드리고 두테르테 신임 필리핀 대통령이 오늘 취임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앞으로 6년 동안 필리핀을 이끌게 됩니다.
취임 후 6개월 안에 범죄를 뿌리뽑겠다고 밝혔던 두테르테는, 취임사에서도 가차없고 지속적인 범죄와의 전쟁과 부정부패 소탕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로드리고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 : "전 마약이 개인과 가족의 삶을 얼마나 파괴할수 있는지 목격했습니다."
이미 두테르테의 취임 전부터 고질적인 마약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두테르테는 마약범은 사살해도 좋다고 지시했고, 취임 전까지 60명이 넘는 마약사범이 경찰에게 사살됐습니다.
사살되는 마약범이 속출하면서 겁먹은 마약범들은 대거 자수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5백여 명이 자수했고 한 마을에서는 마약중독자 5백명이 모여 마약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로드리고(마약 중독자) : "두테르테가 마약에 중독되거나 마약을 파는 사람을 죽인다고 해서 자수했습니다."
두테르테는 강력범죄에 대한 사형제 부활과 밤 10시 이후 미성년자 통행금지, 새벽 시간 주류 판매 금지 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두테르테의 이런 범죄 소탕 방식이 총기 남용과 인권 침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필리핀의 트럼프로 불리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오늘 취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마약사범 등 강력범죄 척결을 내세우며 당선된 두테르테는 가차없고 지속적인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로드리고 두테르테 신임 필리핀 대통령이 오늘 취임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앞으로 6년 동안 필리핀을 이끌게 됩니다.
취임 후 6개월 안에 범죄를 뿌리뽑겠다고 밝혔던 두테르테는, 취임사에서도 가차없고 지속적인 범죄와의 전쟁과 부정부패 소탕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로드리고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 : "전 마약이 개인과 가족의 삶을 얼마나 파괴할수 있는지 목격했습니다."
이미 두테르테의 취임 전부터 고질적인 마약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두테르테는 마약범은 사살해도 좋다고 지시했고, 취임 전까지 60명이 넘는 마약사범이 경찰에게 사살됐습니다.
사살되는 마약범이 속출하면서 겁먹은 마약범들은 대거 자수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5백여 명이 자수했고 한 마을에서는 마약중독자 5백명이 모여 마약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로드리고(마약 중독자) : "두테르테가 마약에 중독되거나 마약을 파는 사람을 죽인다고 해서 자수했습니다."
두테르테는 강력범죄에 대한 사형제 부활과 밤 10시 이후 미성년자 통행금지, 새벽 시간 주류 판매 금지 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두테르테의 이런 범죄 소탕 방식이 총기 남용과 인권 침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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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두테르테 취임…‘범죄와의 전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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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30 17:14:05
- 수정2016-06-30 17:43:08
<앵커 멘트>
필리핀의 트럼프로 불리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오늘 취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마약사범 등 강력범죄 척결을 내세우며 당선된 두테르테는 가차없고 지속적인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로드리고 두테르테 신임 필리핀 대통령이 오늘 취임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앞으로 6년 동안 필리핀을 이끌게 됩니다.
취임 후 6개월 안에 범죄를 뿌리뽑겠다고 밝혔던 두테르테는, 취임사에서도 가차없고 지속적인 범죄와의 전쟁과 부정부패 소탕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로드리고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 : "전 마약이 개인과 가족의 삶을 얼마나 파괴할수 있는지 목격했습니다."
이미 두테르테의 취임 전부터 고질적인 마약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두테르테는 마약범은 사살해도 좋다고 지시했고, 취임 전까지 60명이 넘는 마약사범이 경찰에게 사살됐습니다.
사살되는 마약범이 속출하면서 겁먹은 마약범들은 대거 자수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5백여 명이 자수했고 한 마을에서는 마약중독자 5백명이 모여 마약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로드리고(마약 중독자) : "두테르테가 마약에 중독되거나 마약을 파는 사람을 죽인다고 해서 자수했습니다."
두테르테는 강력범죄에 대한 사형제 부활과 밤 10시 이후 미성년자 통행금지, 새벽 시간 주류 판매 금지 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두테르테의 이런 범죄 소탕 방식이 총기 남용과 인권 침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필리핀의 트럼프로 불리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오늘 취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마약사범 등 강력범죄 척결을 내세우며 당선된 두테르테는 가차없고 지속적인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로드리고 두테르테 신임 필리핀 대통령이 오늘 취임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앞으로 6년 동안 필리핀을 이끌게 됩니다.
취임 후 6개월 안에 범죄를 뿌리뽑겠다고 밝혔던 두테르테는, 취임사에서도 가차없고 지속적인 범죄와의 전쟁과 부정부패 소탕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로드리고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 : "전 마약이 개인과 가족의 삶을 얼마나 파괴할수 있는지 목격했습니다."
이미 두테르테의 취임 전부터 고질적인 마약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두테르테는 마약범은 사살해도 좋다고 지시했고, 취임 전까지 60명이 넘는 마약사범이 경찰에게 사살됐습니다.
사살되는 마약범이 속출하면서 겁먹은 마약범들은 대거 자수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5백여 명이 자수했고 한 마을에서는 마약중독자 5백명이 모여 마약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로드리고(마약 중독자) : "두테르테가 마약에 중독되거나 마약을 파는 사람을 죽인다고 해서 자수했습니다."
두테르테는 강력범죄에 대한 사형제 부활과 밤 10시 이후 미성년자 통행금지, 새벽 시간 주류 판매 금지 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두테르테의 이런 범죄 소탕 방식이 총기 남용과 인권 침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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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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