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도로’서 또 사고…아찔한 순간 포착
입력 2016.06.30 (19:19)
수정 2016.07.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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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5년 동안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공포의 도로'로 불리는 청주의 한 도로에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굽은 길을 돌던 화물차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마주 오던 차량들을 덮쳤는데, 사고 당시의 아찔한 순간이 그대로 블랙박스에 담겼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달리던 승용차가 왼쪽 오르막길로 차선을 바꾸려는 순간...
오르막길 쪽에서 내려오던 2톤 화물차 한 대가 균형을 잃고 승용차 쪽으로 돌진합니다.
간신히 방향은 틀었지만 결국, 중앙선까지 넘어온 화물차의 짐칸에 실린 크레인과 충돌합니다.
<인터뷰> 윤정규(청주 상당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크레인 차량이) 우회전하면서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겨서 좌전도 되면서 반대방향에서 올라오던 승용차와 화물차량을 덮친 사고입니다."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녹취> 현장 출동 소방관(음성변조) : "(길이) 구부러지는 곳이기 때문에 잘못하다 차가 전도됐어도" "(다행히) 환자가 그렇게 많이 다치질 않아가지고..."
하지만 사고가 난 청주 산성도로의 해당 구간은 지난 2009년 개통 이후 5년여 동안 모두 31건의 교통사고로 무려 7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공포의 도로로 불리는 곳입니다.
급경사의 내리막길에 곡선 구간까지 많아 대형 화물차의 사고가 잦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구간의 대형 화물차 통행을 제한하는 등 실질적인 사고 방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최근 5년 동안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공포의 도로'로 불리는 청주의 한 도로에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굽은 길을 돌던 화물차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마주 오던 차량들을 덮쳤는데, 사고 당시의 아찔한 순간이 그대로 블랙박스에 담겼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달리던 승용차가 왼쪽 오르막길로 차선을 바꾸려는 순간...
오르막길 쪽에서 내려오던 2톤 화물차 한 대가 균형을 잃고 승용차 쪽으로 돌진합니다.
간신히 방향은 틀었지만 결국, 중앙선까지 넘어온 화물차의 짐칸에 실린 크레인과 충돌합니다.
<인터뷰> 윤정규(청주 상당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크레인 차량이) 우회전하면서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겨서 좌전도 되면서 반대방향에서 올라오던 승용차와 화물차량을 덮친 사고입니다."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녹취> 현장 출동 소방관(음성변조) : "(길이) 구부러지는 곳이기 때문에 잘못하다 차가 전도됐어도" "(다행히) 환자가 그렇게 많이 다치질 않아가지고..."
하지만 사고가 난 청주 산성도로의 해당 구간은 지난 2009년 개통 이후 5년여 동안 모두 31건의 교통사고로 무려 7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공포의 도로로 불리는 곳입니다.
급경사의 내리막길에 곡선 구간까지 많아 대형 화물차의 사고가 잦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구간의 대형 화물차 통행을 제한하는 등 실질적인 사고 방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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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의 도로’서 또 사고…아찔한 순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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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30 19:22:51
- 수정2016-07-01 10:09:01
<앵커 멘트>
최근 5년 동안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공포의 도로'로 불리는 청주의 한 도로에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굽은 길을 돌던 화물차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마주 오던 차량들을 덮쳤는데, 사고 당시의 아찔한 순간이 그대로 블랙박스에 담겼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달리던 승용차가 왼쪽 오르막길로 차선을 바꾸려는 순간...
오르막길 쪽에서 내려오던 2톤 화물차 한 대가 균형을 잃고 승용차 쪽으로 돌진합니다.
간신히 방향은 틀었지만 결국, 중앙선까지 넘어온 화물차의 짐칸에 실린 크레인과 충돌합니다.
<인터뷰> 윤정규(청주 상당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크레인 차량이) 우회전하면서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겨서 좌전도 되면서 반대방향에서 올라오던 승용차와 화물차량을 덮친 사고입니다."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녹취> 현장 출동 소방관(음성변조) : "(길이) 구부러지는 곳이기 때문에 잘못하다 차가 전도됐어도" "(다행히) 환자가 그렇게 많이 다치질 않아가지고..."
하지만 사고가 난 청주 산성도로의 해당 구간은 지난 2009년 개통 이후 5년여 동안 모두 31건의 교통사고로 무려 7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공포의 도로로 불리는 곳입니다.
급경사의 내리막길에 곡선 구간까지 많아 대형 화물차의 사고가 잦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구간의 대형 화물차 통행을 제한하는 등 실질적인 사고 방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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