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IS 탈퇴’ 설득하려다…테러로 숨진 아버지 외

입력 2016.06.30 (20:28) 수정 2016.06.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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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터키 이스탄불 공항 테러로 숨진 한 남성이 알고보니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가담한 아들을 설득하러 터키에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튀니지 군의관으로 근무하던 파티 바유드 준장은 IS에 가담한 혐의로 터키 당국에 체포된 아들을 설득하기 위해 이스탄불을 방문했다가 폭탄테러로 목숨을 잃은 겁니다.

아들은 터키에 구금된 상태였으며, 아버지 바유드 준장은 "테러 조직에서 탈퇴해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아들의 서약이 있으면 석방해 주겠다는 터키 당국의 약속을 받아낸 상태였습니다.

미스 틴 USA 수영복 심사 폐지 “시대 뒤떨어졌다”

미국에서 권위있는 미인대회 중 하나인 '미스 틴 USA'에서 앞으로 수영복 심사가 사라집니다.

미스유니버스 기구가 주관하는 '미스 틴 USA'는 14∼19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인대횐데요.

주최 측은 양성평등 인식이 높아지는 시대에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이 무대를 행진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다면서, 수영복 심사를 운동복 심사로 대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스페놀 A 농도 차이, 통조림 제품 가열과 관련”

미국 환경연구저널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통조림을 섭취한 사람의 소변에서 검출된 비스페놀 A 농도를 분석한 결과, 채소나 과일 통조림을 섭취한 사람에게선 통조림을 먹지 않은 사람보다 41% 더 높은 농도의 비스페놀 A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캔 파스타의 경우 70%, 스프 통조림의 경우 무려 229% 높은 비스페놀 A 농도가 검출됐습니다.

비스페놀 A는 통조림 캔 내부의 코팅 재료로 쓰이는 물질로 환경호르몬의 일종입니다.

같은 통조림이라도 농도 차이가 다른 이유는 통조림의 가열 여부, 음식의 지방 함유량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통령 풍자 위해 ‘알몸 근무’ 직장인들

모여앉아 업무를 보고있는 직장인들이 나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벨라루스에서는 직장인들이 각자 일터에서 알몸 근무를 인증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퍼나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루카셴코 대통령이 IT 발전과 관련한 연설 도중 "옷을 벗고 땀흘려 일하자"라고 말한 것을 풍자하기 위해 나체로 근무한다는 것인데요.

이는 루카셴코 대통령이 러시아어로 라즈비바츠, 발전시키다를 말하려했으나 옷을 벗다의 의미인 라즈디바츠로 잘못 발음한 것을 조롱한 겁니다.

벨라루스에서는 국민의 72%가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가운데 22년째 장기 집권 중인 독재자 루카셴코 대통령에 대한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대인 탈출 위해 숟가락으로 판 터널 발견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들이 나치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숟가락으로 파낸 터널 위치가 리투아니아에서 확인됐다고 이스라엘 문화재청이 밝혔습니다.

34미터 길이의 터널이 발견된 곳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외곽의 파네리아이 숲으로, 나치 점령기에 유대인 7만여 명을 포함해 10만여 명이 학살당한 곳인데요.

1944년 죽음을 앞둔 유대인 등의 수감자 40명은 3개월간 몰래 숟가락으로 탈출을 위한 지하 터널을 팠고, 좁은 땅굴을 통해 달아났지만 결국 감시원들에 발각돼 11명만 터널을 통해 탈출했습니다.

가고 싶은 관광지 1위는 호주의 이곳

산호초에 따라 달라지는 바다색이 무척 아름답죠~

호주 북동해안에 걸쳐진, 2천 600킬로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 지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US뉴스와 월드리포트가 선정한 2016-2017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선정됐습니다.

US뉴스는 1위 선정 이유로, 이 곳을 앞으로 더이상 못 볼 지도 모른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이어 2위로는 프랑스 파리, 3위 보라보라섬 4위 이태리 피렌체 5위 도쿄 6위 페루 쿠스코 등입니다.

한편, 아시아 지역만을 놓고 봤을 때 서울은 가보고 싶은 곳 4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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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IS 탈퇴’ 설득하려다…테러로 숨진 아버지 외
    • 입력 2016-06-30 20:33:46
    • 수정2016-06-30 21:03:19
    글로벌24
지난 28일 터키 이스탄불 공항 테러로 숨진 한 남성이 알고보니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가담한 아들을 설득하러 터키에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튀니지 군의관으로 근무하던 파티 바유드 준장은 IS에 가담한 혐의로 터키 당국에 체포된 아들을 설득하기 위해 이스탄불을 방문했다가 폭탄테러로 목숨을 잃은 겁니다.

아들은 터키에 구금된 상태였으며, 아버지 바유드 준장은 "테러 조직에서 탈퇴해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아들의 서약이 있으면 석방해 주겠다는 터키 당국의 약속을 받아낸 상태였습니다.

미스 틴 USA 수영복 심사 폐지 “시대 뒤떨어졌다”

미국에서 권위있는 미인대회 중 하나인 '미스 틴 USA'에서 앞으로 수영복 심사가 사라집니다.

미스유니버스 기구가 주관하는 '미스 틴 USA'는 14∼19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인대횐데요.

주최 측은 양성평등 인식이 높아지는 시대에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이 무대를 행진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다면서, 수영복 심사를 운동복 심사로 대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스페놀 A 농도 차이, 통조림 제품 가열과 관련”

미국 환경연구저널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통조림을 섭취한 사람의 소변에서 검출된 비스페놀 A 농도를 분석한 결과, 채소나 과일 통조림을 섭취한 사람에게선 통조림을 먹지 않은 사람보다 41% 더 높은 농도의 비스페놀 A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캔 파스타의 경우 70%, 스프 통조림의 경우 무려 229% 높은 비스페놀 A 농도가 검출됐습니다.

비스페놀 A는 통조림 캔 내부의 코팅 재료로 쓰이는 물질로 환경호르몬의 일종입니다.

같은 통조림이라도 농도 차이가 다른 이유는 통조림의 가열 여부, 음식의 지방 함유량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통령 풍자 위해 ‘알몸 근무’ 직장인들

모여앉아 업무를 보고있는 직장인들이 나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벨라루스에서는 직장인들이 각자 일터에서 알몸 근무를 인증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퍼나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루카셴코 대통령이 IT 발전과 관련한 연설 도중 "옷을 벗고 땀흘려 일하자"라고 말한 것을 풍자하기 위해 나체로 근무한다는 것인데요.

이는 루카셴코 대통령이 러시아어로 라즈비바츠, 발전시키다를 말하려했으나 옷을 벗다의 의미인 라즈디바츠로 잘못 발음한 것을 조롱한 겁니다.

벨라루스에서는 국민의 72%가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가운데 22년째 장기 집권 중인 독재자 루카셴코 대통령에 대한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대인 탈출 위해 숟가락으로 판 터널 발견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들이 나치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숟가락으로 파낸 터널 위치가 리투아니아에서 확인됐다고 이스라엘 문화재청이 밝혔습니다.

34미터 길이의 터널이 발견된 곳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외곽의 파네리아이 숲으로, 나치 점령기에 유대인 7만여 명을 포함해 10만여 명이 학살당한 곳인데요.

1944년 죽음을 앞둔 유대인 등의 수감자 40명은 3개월간 몰래 숟가락으로 탈출을 위한 지하 터널을 팠고, 좁은 땅굴을 통해 달아났지만 결국 감시원들에 발각돼 11명만 터널을 통해 탈출했습니다.

가고 싶은 관광지 1위는 호주의 이곳

산호초에 따라 달라지는 바다색이 무척 아름답죠~

호주 북동해안에 걸쳐진, 2천 600킬로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 지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US뉴스와 월드리포트가 선정한 2016-2017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선정됐습니다.

US뉴스는 1위 선정 이유로, 이 곳을 앞으로 더이상 못 볼 지도 모른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이어 2위로는 프랑스 파리, 3위 보라보라섬 4위 이태리 피렌체 5위 도쿄 6위 페루 쿠스코 등입니다.

한편, 아시아 지역만을 놓고 봤을 때 서울은 가보고 싶은 곳 4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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