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스켈레톤, ‘꿈의 훈련장’ 완공

입력 2016.06.30 (21:51) 수정 2016.06.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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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적을 써나가고 있는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에 반가운 일이 생겼습니다.

한여름에도 얼음 위에서 스타트 연습을 할 수 있는 훈련장이 생겨 평창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세계 1위 원윤종-서영우 조의 썰매가 힘차게 내려갑니다.

평창올림픽 코스와 똑같이 만들어진 97미터 길이의 훈련장에서 출발 연습을 반복합니다.

한여름이지만 얼음 위 훈련이 가능해져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육상 트랙 위에서 바퀴가 달린 썰매를 타고 훈련했던 선수들에겐 감격적인 순간입니다.

<인터뷰> 원윤종(선수) : "아직도 믿기지 않고 이런 환경이 꿈만 같아 적응이 안됩니다. 앞으로 발전 계기로 삼겠습니다."

썰매 종목은 스타트 기록이 전체 성적의 50퍼센트를 좌우합니다.

스타트에서 0.03초를 줄이면 레이스 기록을 0.2초나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개최국 이점도 살릴 수 있습니다.

올림픽 코스 적응력을 키울 수 있어 평창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감독) : "우리가 (이 코스를) 5백 번을 타고, 다른 국가들이 40번을 탄다면 그 성과는 불을 보듯 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피나는 노력 끝에 불모지에서 세계적인 수준까지 올라선 한국 썰매.

평창을 향한 기적의 질주에 한층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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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봅슬레이·스켈레톤, ‘꿈의 훈련장’ 완공
    • 입력 2016-06-30 21:57:25
    • 수정2016-06-30 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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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적을 써나가고 있는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에 반가운 일이 생겼습니다.

한여름에도 얼음 위에서 스타트 연습을 할 수 있는 훈련장이 생겨 평창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세계 1위 원윤종-서영우 조의 썰매가 힘차게 내려갑니다.

평창올림픽 코스와 똑같이 만들어진 97미터 길이의 훈련장에서 출발 연습을 반복합니다.

한여름이지만 얼음 위 훈련이 가능해져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육상 트랙 위에서 바퀴가 달린 썰매를 타고 훈련했던 선수들에겐 감격적인 순간입니다.

<인터뷰> 원윤종(선수) : "아직도 믿기지 않고 이런 환경이 꿈만 같아 적응이 안됩니다. 앞으로 발전 계기로 삼겠습니다."

썰매 종목은 스타트 기록이 전체 성적의 50퍼센트를 좌우합니다.

스타트에서 0.03초를 줄이면 레이스 기록을 0.2초나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개최국 이점도 살릴 수 있습니다.

올림픽 코스 적응력을 키울 수 있어 평창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감독) : "우리가 (이 코스를) 5백 번을 타고, 다른 국가들이 40번을 탄다면 그 성과는 불을 보듯 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피나는 노력 끝에 불모지에서 세계적인 수준까지 올라선 한국 썰매.

평창을 향한 기적의 질주에 한층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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