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여름…새로운 여름 과일 3종 출하
입력 2016.06.30 (21:44)
수정 2016.06.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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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몇년 사이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무더위가 오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데요.
이 시기에 출하되는 과일은 비가 오거나 열대야가 이어지면 단맛도 떨어지고 보관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 과일의 단점을 보완한 세 종류의 여름과일을 농촌진흥청이 개발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
노란 종이에 싸여있는 다른 복숭아와 달리 위풍당당하게 샛노란 살결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여름 복숭아 '미홍과 '유미'입니다.
보통 복숭아는 8월 말쯤 출하가 가능하지만, '미홍'과 '유미'는 이맘 때가 수확 적기입니다.
봉지를 씌우지 않고도 착색이 잘되고 병해충 피해도 적은데다, 알이 크고 당도도 높아 농가에 인기입니다.
<인터뷰> 안창오(복숭아 재배 농민) : "일단 노동력 절감이 되고, 봉지씌운 복숭아보다 봉지를 씌우지 않은 복숭아가 당도면에서도 약 1%정도 올라간 것으로…."
자두 같기도 하고, 살구 같기도 한 열매, 자두와 살구를 교잡해 만든 국산과일, '플럼코트'입니다.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과즙을 잘 살린데다, 수확시기도 두 과일보다 열흘 이상 빨라 햇과일이 드문 초여름, 경쟁력 높은 소득작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뷰> 박재국(플럼코트 재배 농민) : "수확 시기가 빠르다 보니, 자두와 살구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고…."
이들 여름 과일은 몸에 좋은 기능성 물질의 함유량이 높고, 우리 기후와 토양에도 맞아 수입 농산물에 맞설 대체작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종(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 "조생종 과실들은 만생종 과실보다 일찍 익지만, 맛이라든지 당도라든지 전혀 손상이 없고…."
농촌진흥청은 3년 안에 여름 과일 품종 보급을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려 초여름 과일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최근 몇년 사이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무더위가 오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데요.
이 시기에 출하되는 과일은 비가 오거나 열대야가 이어지면 단맛도 떨어지고 보관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 과일의 단점을 보완한 세 종류의 여름과일을 농촌진흥청이 개발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
노란 종이에 싸여있는 다른 복숭아와 달리 위풍당당하게 샛노란 살결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여름 복숭아 '미홍과 '유미'입니다.
보통 복숭아는 8월 말쯤 출하가 가능하지만, '미홍'과 '유미'는 이맘 때가 수확 적기입니다.
봉지를 씌우지 않고도 착색이 잘되고 병해충 피해도 적은데다, 알이 크고 당도도 높아 농가에 인기입니다.
<인터뷰> 안창오(복숭아 재배 농민) : "일단 노동력 절감이 되고, 봉지씌운 복숭아보다 봉지를 씌우지 않은 복숭아가 당도면에서도 약 1%정도 올라간 것으로…."
자두 같기도 하고, 살구 같기도 한 열매, 자두와 살구를 교잡해 만든 국산과일, '플럼코트'입니다.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과즙을 잘 살린데다, 수확시기도 두 과일보다 열흘 이상 빨라 햇과일이 드문 초여름, 경쟁력 높은 소득작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뷰> 박재국(플럼코트 재배 농민) : "수확 시기가 빠르다 보니, 자두와 살구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고…."
이들 여름 과일은 몸에 좋은 기능성 물질의 함유량이 높고, 우리 기후와 토양에도 맞아 수입 농산물에 맞설 대체작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종(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 "조생종 과실들은 만생종 과실보다 일찍 익지만, 맛이라든지 당도라든지 전혀 손상이 없고…."
농촌진흥청은 3년 안에 여름 과일 품종 보급을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려 초여름 과일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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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30 21:59:04
- 수정2016-06-30 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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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 사이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무더위가 오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데요.
이 시기에 출하되는 과일은 비가 오거나 열대야가 이어지면 단맛도 떨어지고 보관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 과일의 단점을 보완한 세 종류의 여름과일을 농촌진흥청이 개발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
노란 종이에 싸여있는 다른 복숭아와 달리 위풍당당하게 샛노란 살결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여름 복숭아 '미홍과 '유미'입니다.
보통 복숭아는 8월 말쯤 출하가 가능하지만, '미홍'과 '유미'는 이맘 때가 수확 적기입니다.
봉지를 씌우지 않고도 착색이 잘되고 병해충 피해도 적은데다, 알이 크고 당도도 높아 농가에 인기입니다.
<인터뷰> 안창오(복숭아 재배 농민) : "일단 노동력 절감이 되고, 봉지씌운 복숭아보다 봉지를 씌우지 않은 복숭아가 당도면에서도 약 1%정도 올라간 것으로…."
자두 같기도 하고, 살구 같기도 한 열매, 자두와 살구를 교잡해 만든 국산과일, '플럼코트'입니다.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과즙을 잘 살린데다, 수확시기도 두 과일보다 열흘 이상 빨라 햇과일이 드문 초여름, 경쟁력 높은 소득작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뷰> 박재국(플럼코트 재배 농민) : "수확 시기가 빠르다 보니, 자두와 살구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고…."
이들 여름 과일은 몸에 좋은 기능성 물질의 함유량이 높고, 우리 기후와 토양에도 맞아 수입 농산물에 맞설 대체작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종(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 "조생종 과실들은 만생종 과실보다 일찍 익지만, 맛이라든지 당도라든지 전혀 손상이 없고…."
농촌진흥청은 3년 안에 여름 과일 품종 보급을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려 초여름 과일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최근 몇년 사이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무더위가 오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데요.
이 시기에 출하되는 과일은 비가 오거나 열대야가 이어지면 단맛도 떨어지고 보관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 과일의 단점을 보완한 세 종류의 여름과일을 농촌진흥청이 개발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
노란 종이에 싸여있는 다른 복숭아와 달리 위풍당당하게 샛노란 살결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여름 복숭아 '미홍과 '유미'입니다.
보통 복숭아는 8월 말쯤 출하가 가능하지만, '미홍'과 '유미'는 이맘 때가 수확 적기입니다.
봉지를 씌우지 않고도 착색이 잘되고 병해충 피해도 적은데다, 알이 크고 당도도 높아 농가에 인기입니다.
<인터뷰> 안창오(복숭아 재배 농민) : "일단 노동력 절감이 되고, 봉지씌운 복숭아보다 봉지를 씌우지 않은 복숭아가 당도면에서도 약 1%정도 올라간 것으로…."
자두 같기도 하고, 살구 같기도 한 열매, 자두와 살구를 교잡해 만든 국산과일, '플럼코트'입니다.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과즙을 잘 살린데다, 수확시기도 두 과일보다 열흘 이상 빨라 햇과일이 드문 초여름, 경쟁력 높은 소득작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뷰> 박재국(플럼코트 재배 농민) : "수확 시기가 빠르다 보니, 자두와 살구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고…."
이들 여름 과일은 몸에 좋은 기능성 물질의 함유량이 높고, 우리 기후와 토양에도 맞아 수입 농산물에 맞설 대체작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종(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 "조생종 과실들은 만생종 과실보다 일찍 익지만, 맛이라든지 당도라든지 전혀 손상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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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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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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